미국 인시투사가 2018공군협회 컨퍼런스에서 정보·감시·정찰(ISR)용 소형 무인기 ‘항속거리 연장형 인터그레이터(IER)’를 공개했다.
IER이 미 공군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하드웨어 플랫폼의 소형화가 큰 요인이다. 덕분에 최근 무인기에 탑재된 가장 작은 위성 안테나 및 모뎀의 무게를 22.67kg에서 5.44kg로 경량화하여, 전체 무게가 66kg인 IER이 추가 탑재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IER은 위성통신을 지원하며, 200마일 거리에서 10시간, 300마일 거리에서 6시간 동안 임무를 지속할 수 있다. 즉, IER은 초당 최대 10MB의 대역폭 처리량과 1.5초 미만의 지연시간, 전자전·신호정보 탑재체를 포함하고, 다양한 탑재체 통합을 위한 모듈성 지원한다.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 레이저 표적지시기 등을 탑재하며, 위성통신에 최적화된 노즈 모듈,탑재체에 최적화된 화물칸,위성 통신을 위한 관련 지상장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IER 비용은 운용 중인 중고도 무인체계의 1/3 수준으로 저렴하다. General Atomics사의 MQ-9리퍼 무인기 등 공군이 보유한 대형 ISR 항공기와 협업 수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Insitu unveils Integrator Extended Range ISR UAV, janes.ihs.co,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