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 병사들이 향후 18개월 내에 ‘HUD 3.0’으로 불리는 새로운 헬멧 장착 시현기를 시험할 예정이다. HUD3.0을 이용하면 쉽게 방향을 찾고 표적을 조준할 수 있으며, 시야에 투사된 가상의 적을 상대로 훈련도 가능하다.
조종사가 공중의 위험을 계속 주시하면서 계기를 점검할 수 있는 전방시현기는 전투기에서는 일반화되었으나 보병용으로는 과거 실패 경험이 있다. 전방시현기는 실제 세계에 디지털 데이터를 겹쳐 놓는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한다.
실제작전과 훈련 양쪽 모두에서 사용가능한 증강현실 시현기는 18개월 내에 최종 시제품을 완성하는것이 목표이지만 아직 기술적, 전술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남아 있다.
먼저 HUD는 작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높고 사용이 용이해야 한다. 사용자가 보는 정보의 상세성 수준을 조절하는 일종의 설정 메뉴 또는 다이얼도 필요하다. 기기가 병사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것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동료들은 어디에 있는가? 적은 어디에 있는가?”이며 다른 것은 부가적 사항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HUD 3.0: Army To Test Augmented Reality For Infantry In 18 Months, breakingdefense.com,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