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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귀국한 러시아인들 곧장 군부대로 이동

로이터, 러시아 용병의 실체 확인



로이터는 지난 25일자 보도에서 시리아 항공사 '참윙'을 통해 러시아 공항에 내린 민간인 복장의 건장한 남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관찰 내용과 관계자 인터뷰 등을 공개했다. 

러시아는 자국 민간인의 시리아전 개입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출발해 러시아에 도착한 여러 무리의 남자들이 몰키노(Molkino)의 군부대로 이동하는 모습이 세 차례에 걸쳐 목격되었다. 

러시아 서남부에 위치한 몰키노(Molkino)시는 러시아군 제10 특수여단이 주둔하고 있는 곳이라고 정부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다.  

시리아에서 귀국한 러시아인들의 최종 목적지를 보면 시리아전에서 러시아가 공습 이외에 비밀스런 작전에도 개입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시리아 정규군과 소수 특수부대의 훈련도 담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부분은 러시아 정부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실이다.  

러시아 정부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지난 2월 14일, ‘러시아인들이 시리아에 있을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러시아군 소속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시리아 전투에 참여한 민간인들이 귀국해서 왜 군부대로 갔냐는 질문에 그는 ‘국방부에 문의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국방부는 즉각적인 대답을 회피했다.

제10 특수여단의 한 장교는 왜 군인이 아닌 사람들이 부대에 들어갔는지 묻자, ‘제가 아는 한 그런 사람들은 부대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를 봤다고요? 당신이 본 걸 다 믿지는 마십시오. 어쨌든, 믿고 안 믿고는 당신 자유입니다. 하지만 다른 조직에서 하는 일을 우리가 어떻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대답했다. 

여러 정보통과 해당 조직에서 직접 복무했던 한 민간인의 말에 따르면, 시리아에서 정부군을 위해 싸우는 러시아 용병이 2,000명 이상에 이른다고 한다. 

‘참윙' 전세기로 다마스쿠스를 출발해 지난 17일 ‘로스토브 온 돈’ 민간공항에 도착한 한 무리의 남자들이 일반 여행객과는 분리된 별도의 출입구를 통과해 공항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로이터의 기자들이 목격했다.  
 
이들과 함께 도착한 대형 수화물을 실은 별도의 운반차가 도착하자 민간인 복장의 남자들이 버스에서 내려 화물들을 실었다.

세 대의 버스는 줄을 지어 공항을 빠져나간 뒤 남쪽으로 향했다. 도중에 두 대는 카페에서 잠시 멈춰섰고, 다른 한 대는 길가에 멈춰섰다가 다시 출발했다. 자정이 지나 마침내 그들이 도착한 곳은 350km 남쪽에 위치한 도시, 몰키노였다. 

도시로 들어선 버스들은 한 검문소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약 1-2분 정도씩 머물렀다. 검문소에는 한명 내지 두명의 군인이 각 버스를 검문했다. 검문소를 통과해 시설 내부로 들어간 버스는 그 후 15-20분 뒤 모두 승객을 내린 빈 상태로 다시 검문소를 통과해 나왔다.  

3월 25일, 4월 6일에도 똑같은 경로로 공항에서 몰키노시로 이동하는 버스의 무리가 로이터 기자의 눈에 띄었다. 

로이터는 러시아 용병 모집업체 담당자와 용병의 친척, 친구 등을 통해 몰키노에 용병 훈련소가 있다는 말을 들었으며, 그 용병들은 예전에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친러 분리주의자들 편에서 함께 싸우기도 했다고 한다.  



몰키노의 부대는 최신 사격장, 대테러 훈련장, 탱크 훈련장, 스나이퍼 훈련장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고 러시아 국방부 홈 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다. 

로이터는 공항으로부터 인력을 실어나른 버스 회사에 연락을 취해 보았다. 그들은 버스를 임대한 건 맞지만 누구에게 빌려줬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몰키노행이라면 당일 여행 코스라는 말을 들었을 뿐이다. 

버스 중 한 대는 33년 된 흰색 네오플란으로 2007년에 러시아에 수입된 차종이며, 등록지는 페초리로 밝혀졌다. 한편, 세 곳의 정보통에서 공통적으로 용병 부대 지휘관이라고 지적하는 드미트리 웃킨이라는 인물은 예전에 페초리에 위치한 러시아 특수부대에서도 역시 지휘관으로 복무한 사실이 드러났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이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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