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Su-57 5세대 스텔스 전투기(종전 명칭은 수호이 T-50)의 첨단 통합통신체계에 대한 시험을 2017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S-111-N으로 알려진 체계는 전투기와 지상·공중 지휘통제 노드 간 음성 및 데이터 교환을 위해 무전기와 모뎀을 통합하였으며, 최대 통달거리는 1,500km 이다.
체계는 상이한 주파수대역에서 운용되는 플러시 안테나와 Aist-50 공중 통합 안테나 피더(feeder) 체계와 연동 q S-111-N 체계는 고용량의 주파수 대역 채널을 통해 다중채널 데이터 교환을 가능하게 하고, 융통성 있는 SW/HW 주파수 전환 기능과 상이한 통신체계 및 네트워크에서도 재프로그램 가능 무전기를 통합했다.
체계는 개방형 아키텍처 모듈식으로 고속 데이터 교환 버스가 특징이며, 여러 개 예비 모드 및 파형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 간 통신을 위한 광대역 데이터 링크 모드 기능을 새롭게 탑재하여, 음성, 비디오, 데이터를 포함한 광범위한 전술정보를 실시간 교환 가능하다. Su-57 전투기 이외에도 Ka-52 및 Mi-28NM 등 러시아의 모든 차세대 전투기 및 헬기에 다양한 S-111 체계 파생품 통합이 가능하다.
<사진 및 자료출처 : Russia finalises Su-57 comms testing, shephard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