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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다" 가축처럼 우리에 갇혀 학대 받는 위구르인들

- 중공, 빈곤 퇴치 및 테러 방지 구실 대며 대규모 수용소 억류
- 위구르인에 테러리스트 꼬리표 위해 이슬람 활용
- 코로나 구실로 생체 실험 및 인구 감축 시도
- 바이든, 중공의 위구르 탄압 "다른 규범"이라 쉴드

지난 12일 미국 [내셔널 파일] 지는 중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간 위구르 기독교인 마마틸리 야쿠프씨와의 인터뷰를 독점 보도했다.



 

야쿠프씨는 중국내 위구르인들의 처지를 이렇게 표현했다"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절망 뿐이다."

 

야쿠프씨는 내셔널 파일과의 인터뷰에서, "친구들은 내가 무사히 살아나온 것이 <기적>이라고 한다. 거기 더 있었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재교육 캠프>로 가는 기차역에는 위구르 회교도로 추정되는 사람들도 모여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에 왔을 때, 이런 게 바로 사람 사는 곳이구나 생각했다. 미국인들은 국민으로, 인간으로 살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완전히 다르다. 사람들이 동물처럼 우리에 갇혀 살고 있다."

 

그러나 막상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2 16 CNN이 주최한 시민 대회에서 중국이 벌이고 있는 위구르인들에 대한 대규모 억류 행위는 단지 "다른 규범"일 뿐이라고 말했다.

 

"문화적으로 나라마다 다른 규범이 있다면 그 지도자는 응당 관련 규범에 따라야 한다고 바이든은 덧붙였다.

 

야쿠프씨는 위구르인들을 대하는 중국의 방식에 인종 청소 성격을 띄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중공은 (위구르인들의) 이슬람에서 기독교로의 개종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위구르인들의 종교가 뭐든 신경 쓰지 않는다. 이들의 인구 수 자체를 줄이기를 원한다."

 

오히려, 야쿠프는 중국 정부가 "우리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구르 기독교인들을 특히 싫어한다고 말한다. 더욱이 그는 중공은 <테러리스트>라는 꼬리표가 "위구르인을 통제하는 데 좋은 구실"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슬람교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믿고 있다.

 

야쿠프는 20년 전 위구르 기독교인 친구의 권유로 2년간 성경 공부를 마치고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 그는 공산 정부로부터 수년 간 탄압을 겪은 후 2016년에 중국을 탈출했다고 했다.

 

휴먼라이츠워치, 60, BBC 등을 포함한 수많은 언론에 따르면, 빈곤 퇴치와 이슬람식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직업교육과 훈련이라는 미명하에 최소 100만명 이상의 위구르인들이 체포되어, 수용소에 감금당한 채 고문, 세뇌, 살해당하고, 여성 수용자들의 경우 집단 강간과 성고문에 희생당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이 숫자를 200만명까지 추산하고 있으며, 인권 단체들은 3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기도 하다.

 

[내셔널 파일지] "중국 공산당 정부가 강제수용소 주민들을 전국 공장에 노예 노동자로 팔아넘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감자 수가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현대 역사에서 저지른 가장 심각한 학대 중 일부일 뿐"이라고 휴먼라이츠워치 국장인 소피 리처드슨은, 중국의 위구르족 인구 교란 프로그램과 위구르족으로부터의 DNA 강제 수집에 관해 보도한 <60>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BBC가 인터뷰한 수용소 집단 강간 희생자 중 한 명인 투르수나이  지아우둔의 경우, 그녀는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신장 강제 수용소에서 거의 매일 고문과 집단 성폭행을 당하며 9개월을 버텼다고 말했다.

   



야쿠프는 또한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에 대한 생체실험과 인구수를 줄이기 위한 구실로 코로나19를 이용했다고 믿고 있다. "만약 백만 명의 사람들이 중국에서 죽었다고 해도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중국은 자국민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현재 반중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는 많은 이들의 논리가 바로 이것이다. 중국 공산당에게 사람 목숨이나 인권은 가축보다 나을 것이 없다.  오로지 인간은 소모품일 뿐이며 <유물론에 입각한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큰 산> 중국과 손을 잡는 <작은 언덕> 한반도는, 얼마 못 가 제 2의 위구르로 전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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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근의 국제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