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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실패 모면 위해 北 권력이양 이용하는 文 정권

4월 1일자 김정은 혼수상태설 이제서야 확인해준 국정원
정부여당, 과거 같은 보도 가짜뉴스라 맹비난
급격히 나빠진 국내 민심 교란하려는 전략적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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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사망설이 사실임을 주장한 태영호, 지성호 의원 등 탈북 인사들에게, 허위사실 유포라며 완강하게 부인하면서 더불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붓던 한국 정부가 4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자신들의 정책실패로부터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김여정의 권력 이양 사실을 밝혔다고, 미국의 THE DIPLOMAT지가 24일 보도했다. 다음은 기사의 전문이다.

 

기사출처: https://thediplomat.com/2020/08/south-korea-reacts-to-news-north-koreas-kim-jong-un-is-delegating-power/

 


 

"북한 김정은이 권력을 이양 중이라는 뉴스에 남한 정부가  반응을 보이다"


이 보도로 인해 소문이 꼬리의 꼬리를 물고 있다. 

혼수상태에 빠진 김정은

– 불거지는 의혹들 

한국 정부는  실책으로부터 대중을 "교란"시키려 노력 중이다.

 

한국 내 학자와 전문가, 참관인, 언론들은 북한 김정은이 여동생인 김여정을 비롯, 측근들에게 일부 책임을 위임했다는 최근 소식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북한과 한반도 정세 변화가 빠르고 돌발적인 상황에서 남측의 대응태세가 준비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첩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은 20일 비공개 브리핑에서 김정은이 국가 수반으로서의 업무량을 덜기 위해 국정 전반을 총괄할 수 있는 부분적 권한을 여동생에게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김병기 의원실에 따르면, 여동생에게 더 많은 권력을 이양한다는 이번 결정으로 이제 그녀가 사실상 '2인자'라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었지만, 여전히 김정은이 궁극적인 통수권자이며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최대 일간지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일들이 북한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 수령통치 대리인은 단 한 명도 존재한 적이 없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금까지는 북한에서 대남대미 군사문제는 최고권력자만 다룰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김여정이 전면에 나서 대남대미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한 "김정은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퍼지기도 했다. 김정일이 한 번도 열지 않았던 노동당 대회를 내년 1월 또 개최한다고 한다. 여태 본 적이 없던 일들이 빈발하고 있다. 지금 북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라고도 지적했다

조선일보 사설은 북한에 대한 한국의 현재 입장을 잘 반영하고 있다. 북한의 상황에 대해 철저하게 파악하고 변화 가능성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같다. 특히 한국 정부의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인 시각을 제기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씨는 북한 지도자가 혼수 상태이며, 그의 측근에게 자신의 권한 일부를 위임한 결정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은 몇 달 전 언론 보도와 탈북자 출신 태영호 의원을 포함한 몇몇 저명한 탈북자들을 통해 나왔다. 장씨는 이 소문을 보도한 인물들 중 한 명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 같은 보도를 일축하고 김 위원장이 위독하다고 주장한 이들을 가짜뉴스 유포 혐의로 맹비난했다.

 

위중한 상태라 통치할 수 없거나 쿠데타로 제거되지 않는 한 어떤 북한 지도자도 자신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번에 장씨는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한 소식통으로부터 이 정보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이 최근 몇 달간 공개한 김 위원장의 사진은 모두 가짜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미래당 김기현 의원은 한국 정부의 발표는 최근 부동산 정책 실패와 COVID-19 발생 관리에 대한 국내의 거센 반발을 분산시키려는 정치적 전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의 특성상 '권력이양'은 있을 수 없다. 거기서 그런 사례는 없었다"고 김 의원은 말했다.

 

"3대 세습을 통해 1인 독재체제는 더욱 강해졌다북한정권이 수해와 국제사회의 제재, COVID-19 발발로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오로지 국정스트레스 때문에 권력을 위임했다는 국정원의 발표는 믿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한국정부가 북한 문제로 민심을 산만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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