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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유도탄 타격·환자 항공후송·화생방 등 야외전술훈련

실전같은 훈련으로 전평시 작전수행능력 배양

 

 

해군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야외전술훈련(FTX)으로 전·평시 작전수행 능력을 끌어올렸다. 1함대 108조기경보전대는 25일 대규모로 남하하는 적 수상함을 즉각 격멸하기 위한 지대함유도탄 이동·발사절차 훈련을 했다.

훈련은 적 수상함 전력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남하하는 상황을 가정해 펼쳐졌다. 108조기경보전대는 육군 경계 세력의 호위 속에 유도탄을 발사장으로 이동시켰다. 이어 레이더기지와 수상함·초계기로부터 받은 표적 정보를 입력하는 등 유도탄 발사 직전까지의 과정을 행동화했다.

이와 함께 육군 전탐 레이더와 한국형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신궁’을 연동한 대공표적 추적 훈련을 병행, 육·해군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2함대는 이날 오후 민·관·군 합동 중증 외상환자 처지 및 항공의무후송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함정 2척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헬기 1대, 이국종 교수를 포함한 아주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동참했다. 이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해적에 총상을 입은 석해균 전(前)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구하기 위해 오만까지 날아간 외상외과·총상치료 최고 권위자다.

함대는 해상경비 중인 아군 함정이 적 포격도발로 대량전상자가 발생하자 의무요원을 급파해 환자를 응급처치했다. 또 중증 외상환자를 후송하기 위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항공후송을 요청했으며, 이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구조대원이 119 소방헬기로 도착했다.

 

의료진은 레펠로 함정에 안착한 후 중증 외상환자를 호이스트(Hoist : 헬기탑재용 들것)를 이용해 헬기로 옮겼다. 훈련은 환자를 태운 헬기가 아주대병원을 향해 기동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제주방어사령부도 같은 날 해병92대대에서 적 특수부대 침투·테러를 가정한 화생방 훈련을 했다. 부대는 생활관을 비롯한 주요 시설이 오염된 상황이 부여되자 5분전2투대기조를 투입시켜 적 침투세력을 순식간에 제압했다.


 

화생방지원대는 통제선을 설치해 오염 확산을 차단하고, 정찰차를 투입해 작용제 및 원점을 확인했다. 이어 제독차량을 동원해 오염지역을 제독하고 인체·장비제독소를 운용, 사상자 및 오염인원 구호절차를 숙달했다.  이를 통해 적 화생방 공격 상황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해 임무를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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