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미 해군·해병대 주요 지휘관과 대북 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황 총장은 25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전개 중인 미 해군7함대 상륙지휘함 블루리지(Blue Ridge)함을 방문했다.
황 총장은 토머스(Robert L. Thomas·중장) 7함대사령관, 위슬러(John E. Wissler·중장) 제3해병원정기동군사령관, 프란체티(Lisa M Franchetti·준장) 주한 미 해군사령관 등을 만나 한미연합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또 해군력 현시를 통한 대북 억제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해군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황 총장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 안정과 북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한미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국 해군·해병대가 한미동맹의 굳건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