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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회의원들, 중국 지령 따라 앱 검열한 애플 맹비난

크루즈, 코르테즈 등, 삭제한 HKmap앱 복구하라 애플에 요구
애플CEO, 중국규제담당자와 소비자권리 논의




지난 18() 미 양당 국회의원들이 "중국 정부의 명령"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검열"한데 대해 애플CEO 팀쿡을 맹비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테드 크루즈, 론 와이든, 톰 코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및 알렉산드라 오카시오 코르테즈, 마이크 갤러거, 톰 말리노스키 등의 하원의원들은 홍콩시위자들이 시내에서 경찰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어플리케이션 HKmaps의 삭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들은 팀쿡 사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지난주 HKmaps를 종료함으로써 중국정부 의견을 수용한 애플사의 결정은 심히 우려스럽다" 면서 "결정을 번복해 애플사가 시장 접근성보다 인간의 가치를 더 중시하며, 기본권과 존엄성을 위해 싸우고 있는 홍콩의 용감한 남성 및 여성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금요일, 애플은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애플은 이달 초 현지법률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중국과 홍콩의 앱스토어에서 HKmap.live 앱을 삭제했다또한 애플사는 홍콩당국으로부터 그 지도앱이 경찰을 공격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사용되어왔음을 보여주는 "신뢰할만한 정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과 그 이유는 광범위하게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쿡회장은 애플 직원들에게 보낸 최근 메모에서 "국가적, 세계적 논란은 우리 모두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런 논란들이 팩트에 의해 좌우되는 것도 아니다." 라고 했다. 중국 규제 당국의 성명에 따르면 목요일, 애플회장은 소비자 권리보호, 중국 내 투자촉진 및 사업개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중국 시장감독 관리총국장 샤오 야청과 만났다고 한다.

 

금요일 서한에서 언급한 회사는 캘리포니아 주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쿠퍼티노(The Cupertino) 뿐이 아니었다. 국회의원들은 홍콩시위대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프로게이머를 제재한 게임회사 액티비전 브리자드 및 NBA(전미농구협회)와 관련된 최근 뉴스 헤드라인을 언급했다.

 

"이같은 사례들은 애플과 다른 미국 대기업들이 수십억 중국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을 잃어버리느니 차라리 늘어나는 중국의 요구에 굴복하고 말 것인지에 관한 현실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국회의원들은 밝혔다.


또한 그들은 중국인들이 정부의 온라인 검열을 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VPN 앱을 포함한 여러 다른 앱들을 삭제한 데 대해 애플을 맹비난했다.


비영리단체 GreatFire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애플이 최소 2200개의 앱을 "검열"했다고 서한은 밝히고 있다.


애플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후반기에 법률위반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634개의 앱을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한은 애플이 막대한 규모의 중국 내 사업유지와 중국정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삭제결정을 내렸음을 암시했다.


애플에게 있어 중국은 작년 한해 500억불 이상의 수입을 발생시키며, 매출기준상 세 번째로 큰 지역이다.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경쟁사들의 운영이 거의 멈춰버린 중국시장에서 애플은 살아남은 몇 안 되는 기술회사 가운데 하나다.


애플에게 있어 중국은 자사의 가치를 희생해서라도 현지법을 따라야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도 애플은 중국 내 앱스토어에서 Skype와 뉴욕타임즈 앱을 철수시킨 바 있다.


더 최근에는 홍콩과 마카오에서 대만국기모양의 이모지를 삭제하고 중국의 텐센트 홀딩즈 주식회사에 브라우징 데이터를 넘겨, 비난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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