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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신흥재벌들 블랙리스트에 올려

트럼프 행정부가 취한 가장 강력한 제재조치가 러시아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지난 7일자로 '미국, 러시아의 신흥재벌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다(U.S. Blacklists Russian Oligarchs)' 라는 제목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여태까지 취한 제재조치 중 가장 강력한 조치와 이것이 러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금요일에 몇몇 푸틴 대통령의 측근 기업가들과 그들이 운영하는 기업체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36개 이상의 기관과 개인에게 제재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조치는 여태까지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서 러시아에 취해진 제재조치 중 가장 강도가 강한 조치 중의 하나이다. 미국 관료들의 말에 의하면 이러한 제재조치는 미국선거 조작, 중요한 미국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푸틴의 우크라이나 군사개입, 그리고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폭탄과 군수품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서 러시아가 행한 공격행위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한다.

 

우리가 보고자 원하는 것은 러시아 행동의 완전한 변화이다. 우리는 대화를 계속하고 더 좋은 관계를 맺고자 한다.” 라고 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말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러시아와 서방진영 사이에 긴장상태를 더 고조시키는데 일조를 할 가능성이 크다. 블랙리스트에 제재 대상을 올리면 제재를 당한 사람들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제재대상이 된 사람들에게 서방 진영이 금융제재를 하며 그리고 그들과 미국 기업의 거래를 금지시킬 것이다.

 

러시아 정부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악한 짓을 하고 있다. 이러한 부패한 시스템에서 이익을 보고 있는 러시아 신흥재벌과 엘리트들은 러시아 정부의 전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위의 결과로부터 더 이상 자유로울 수 없다.”고 미 재무장관인 스티븐 므누신이 말했다.

 

아무리 압박을 가해도 러시아는 자신의 길을 갈 것이라고 첨언하면서, 최근의 미국의 조치는 미/러 간의 경제협력에 해가 될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장관이 한 성명서에 말했다.

 

러시아정부는 미국의 제재조치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재를 당한 사람들 중에는 푸틴 대통령의 사위인 키릴 샤마로프와 신흥재벌인 올레크 데리파스카를 포함해서 푸틴의 측근에 속하는 재계의 거물들이 있다. 미 재무부에 의해서 제재를 당한 올레크 데리파스카가 운영하는 2개 회사의 주가가 제재조치 발표 후에 폭락했다.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7퍼센트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업체 중 하나인  러시아 알루미늄 산업연합(United Co RUSAL PLC)의 주가가 10퍼센트 이상 떨어졌다. 러스알(RUSAL)과 주요 러시아 전기회사와 석탄회사의 자산을 보유하면서 미국의 제재를 받은 회사인 EN+ Group 의 주가가 제재발표 뉴스 후에 20퍼센트나 떨어졌다.

 

지난 금요일의 제재조치는 많은 미국 국회의원들과 서방의 러시아 전문가들이 보기에 러시아 정부를 처벌하겠다는 미 행정부의 약속을 확인해 볼 수는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였다. 제재대상이 된 여러 사람들은 이전 오바마 행정부의 관료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대선과도 관련되었다. 이 제재 명단은 백악관이 러시아 정부에 도전하지 않고 사정을 봐주었다고 말하는 의원들과 다른 사람들의 비판을 잠재울 것이다.

 

러시아와 서방진영 간의 긴장관계는 수년 동안 지속되어 오고 있지만, 영국에서 발생한 신경 작용제를 쓴 러시아의 암살시도와 미국 관료들의 말에 의하면 러시아가 뒤에서 조종한 미국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후에 그 긴장관계는 더 심각해졌다.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출신 하원의원인 아담 쉬프는 미 의회에서 트럼프대통령을 가장 강하게 비판해온 사람들 중의 한명으로서 미 하원정보위원회 수석위원이기도 한데 그는 지난 금요일의 조치를 칭찬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이 러시아의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과 민주주의를 방해하려는 러시아의 행동을 인식했다는 트럼프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분명한 성명서가 추가되었더라면 그 제재조치는 더 강력했을 것이다.”라고 말을 덧 붙였다.

 

올레크 데리파스카와 연계된 많은 기업들 뿐만 아니라 올레크 데리파스카를 제재함으로써 미 재무부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조작사건에 대한 폭넓은 조사에 걸려들었을지도 모르는 러시아인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올레크 데리파스카는 이전 트럼프 대선 캠페인 의장으로서 친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를 위해서 한번 일한 적이 있는 폴 마나포트의 중요한 후원자였던 걸로 알려져 있다.

    



 

올레크 데리파스카는 돈세탁과 사업상 라이벌인 자들에 대한 살해위협의 혐의 때문에 조사를 받은 적이 있고 그는 이전에 조직범죄에 연루 의혹 때문에 미국 입국이 거부 되었다고 미국 관료들이 말했다. 제재가능한 대상으로 지난 1월에 미재무부의 공개된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올레크 데리파스카는 지난 2월에 러스알RUSAL PLC의 회장직을 사퇴했다. 올레크 데리파스카나 회사 RUSAL PLC의 대변인은 논평을 할 여유가 없었다.

 

결과가 광범위하게 걸쳐 있기에 미 행정부 전체의 접근을 필요로 하는 위험한 순간이다. 우리는 러시아의 행동이 오직 확대되는 것을 봐왔고 그리고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또한 어디로 가는지는 불확실하다.” 라고 이전 부시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차관보로 일했고 현재 워싱턴 소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유럽 담당 국장인 히더 콘리(Heather Conley)가 말했다.

 

지난 금요일에 제재를 당한 러시아 경영 및 투자회사인 레노바 그룹의 창업자인 빅토르 벡셀베르크의 출현은 푸틴 행정부를 감시해 온 몇몇 사람들에게는 충격이고 그리고 러시아 재계의 거물인 그와 관계가 있는 몇몇 서방국가 관료들을 동요시킬 수도 있다. 이전에 도이체방크의 최고경영자였던 요세프 액커만 뿐만 아니라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 미 중앙정보부 국장으로 일했던 존 도이취도 레노바 그룹 이사회의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존 도이취와 요세프 액커만은 논평을 할 여유가 없었다.


러시아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빅토르 벡셀베르크는 할리우드 영화제작 및 투자회사인 랫팩듄(RatPac-Dune)의 창업자인 무느신과 잠시 파트너 관계를 맺었던 우크라이나 태생의 억만장자인 렌 블라바트니크와 파트너 관계이다. 무느신 미 재무장관은 지난해 공직자 윤리국에 그가 랫팩듄에 대한 관심을 끊고 다른 자산도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렌 블라바트니크은 공화당 후보들에게 많은 액수를 기부했지만, 몇몇 민주당 후보들에게도 기부함으로써 미국 정치자금 추적·조사 전문 민간단체인 책임정치센터(CRP·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에 의해서 집계된 선거 캠페인 후원 자금 자료에 의하면, 또한 중요한 미 정치 후원자이다.

 

제재대상과 관련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들을 미국이 처벌할 수도 있음을 내비치면서, “제재를 당한 신흥재벌들이 소유하거나 지배권을 행사하는 12개 업체의 리스트는 하나도 빠뜨린 것이 없는 완전한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미재무부가 언급했다.

 

러시아의 대표적 국영 뉴스 통신사인 리아 노보스티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의 제재명단에 추가된 콘스탄틴 코사체프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 제재조치는 또 하나의 부당한, 불친절한, 그리고 의미 없는 조치였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독점 무기 수출업체인 로소보론엑스포르트의 모기업인 로스텍(Rostec) 또한 제재를 당한 업체인데 이런 제재조치는 세계2위의 수출액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무기 수출에 타격을 입히기 위한 시도였다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에 의하면 로스텍은 시리아 정부에 군사장비와 군사지원을 한 연유로 제재를 당했다.

 

이런 모든 뻔뻔스러운 말과 비난은 러시아를 전 세계 무기시장에서 퇴출시키려는 구실에 불과하다.”고 로스텍은 러시아 통신사들에게 보낸 한 성명서에서 밝혔다.

 

러시아의 에너지 분야의-러시아 경제에서 가장 큰 산업- 주요 인물들을 목표로 삼는 것은 러시아의 가장 취약한 부분에 미국이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러시아 정부에 대한 경고이다.



(번역: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백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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