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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과 미북 정상회담, 북한은 왜 공표 늦나?

북한 주민, "트럼프와 만난다니?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



아시아 프레스(Asia Press)312일자 뉴스에서 “311일까지 며칠 동안 연락을 했던 북한 북부지역에 사는 취재 협력자 3명에게 물어봤더니,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가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씨와 회담한 것은 알고 있지만, 한국 정부가 ‘4월 말에 한다.’고 발표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10일에 통화한 북한 양강도의 다른 취재 협력자는, 김정은 씨가 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31210시 시점 현재, 북한의 국영 미디어는, 한국, 미국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 주민에게 대한 정치학습이나 선전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것은 긴장 국면으로부터 대화 국면으로의 급전환을 북한 국내에 어떻게 설명·선전해 갈 것인가?’에 대해서 북한 정부 내에서 정리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된다.

 

한국 정부의 설명에 의하면, 특사와의 회담으로 김정은 씨는, ·미사일 실험의 중단과 비핵화의 의지를 표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북한 국내에서는 절대로 핵포기는 하지 않는다” “핵은 정의의 보검” “우리는 핵강국등을 주장해 왔다. 김정은 정권은, 어차피 한국과 미국에 대하여 자기의 입장을 표명해야 하지만, ‘양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 국내에서의 설명, 선전의 타협점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데, 기이(奇異)한 사실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조총련(朝總聯)의 기관지 조선신보(朝鮮新報)” 웹 판 지나 10일자 기사이다. 그 기사는, “분단의 주범인 미국이 되풀이해 온 북침략전쟁 소동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을 평화 담판이 시작되려고 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미국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설명했지만, 그 기사가 갑자기 삭제되었다. 이것은 북한 주민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런 사실이 북한에 알려지면, 국제 사회의 제재에 의해 북한 내의 경제상황이 날마다 악화되고 있어서, 북한 국내에서 빨리 핵·미사일을 포기해서 제재를 완화하게 해야 한다.”, 자국의 핵포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퍼질 가능성이 있다. , 긴장완화를 급템포로 진행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 일상적으로 유지해 온 남한과 미국에 대한 적대·경계 선전에 의해 내부결속을 도모하는 효과를 약화시킬 것이다.

 

북한 정부는, “한국, 미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회담을 실현시킨다.”라고 하는 김정은의 권위를 전면에 실으면서, 지금까지 부정해 온 비핵화의 테이블에 앉는다.”라고 하는 방향전환을 국내외에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번역: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강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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