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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제13회 병영문학상 시상식 거행

최우수상 영예 시-육군 김현석 병장 수필-해병대 김병철 병장 단편소설-육군 이돈희 병장 2014. 12. 03 17:22 입력 | 2014. 12. 03 18:28 수정


3일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13회 병영문학상 시상식에서 육군 김현석 병장과 해병대 김병철 병장, 육군 이돈희 병장이 각각 시·수필·단편소설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병영문학상에는 모두 5244명의 장병들이 응모해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 심사결과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가작 3편이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김현석 병장의 시 ‘연어’는 자식을 위해 긴 세월과 허기를 견디며 대양의 짠물을 기꺼이 감내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잘 표현해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김병철 병장은 ‘두 분의 아버지’라는 수필로 고달픈 병영생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마음의 아버지 지원대장님에 대한 감사함을 묘사해 감동을 줬다.

단편소설 부문의 최우수상 수상자 이돈희 병장은 ‘그의 탄환’이라는 작품을 통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을 차례로 겪으며 몸속에 탄환을 지니고 일생을 산 할아버지의 삶과 함께 우리 현대사를 관통하는 시련의 총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문인협회 심사위원들은 “응모작들이 진정성이 느껴지고 풋풋한 매력이 있어 좋은 분위기에서 심사할 수 있었다”면서 장병들의 왕성한 창작 의욕을 높이 평가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포함해 문인으로 등단하는 기회인 한국문인협회 회원자격이 주어졌다. 우수상과 가작 수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 상장과 상금 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을 주관한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바쁜 훈련 일정 속에서도 수준 높은 문학작품을 창작해 낸 장병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탄했다“며 장병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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