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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체 장군들 대상 워크샵 실시

“열린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장군들의 토론의 자리


국방부는 11월 24(월)부터 12월 9(화)까지 전체 장군단을 대상으로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지지향(紙之鄕)에서 “열린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장군단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전체 장군단을 4개 기수로 나누어 각 기수별 1박 2일동안 인문학 관련 전문가 강의 및 토의를 중심으로, 군법․인권교육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 기수별 국방부장관이 직접 주관하는 만남의 시간을 통해, 장관의 지휘철학과 국방운영의 전반에 대해 공감대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현정부의 국정철학과 안보관, 창조국방 구현방안에 관하여 국방정책실장이 설명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인문학 강의는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하였다. 먼저 연세대 김상근 교수가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부산 외국어대 박상진 교수의 ‘단테 <신곡>으로 본 인간의 길’, 고전평론가 고미숙 박사의 ‘열하일기’, 단국대 김원중 교수의 ‘史記에서 배우는 리더의 조건’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가 진행된다. 야간에는 경희대 이두헌 교수가 진행하는 대중음악을 통한 협력과 소통에 대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장군단 워크숍에서 인문학 강연을 반영한 것은 인문학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고려해서이다. 즉, 인간에 대한 탐구, 창의와 통찰의 안목, 역사와 예술에 대한 이해 등을 토대로 문제의 근원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군의 변화에 필요한 자양분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2일차에는 서강대 강영안 교수의 ‘클레멘트 운동’에 대한 강의와 조동양 전(前)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의한 군법교육이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장관 및 각 군 참모총장이 순번으로 주관해서 참석자들과 소통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군의 최고의사결정권자인 장군단의 의식을 개혁하고 병영문화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점들을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장군단이 '국민이 신뢰하는 열린병영문화'를 위해 솔선수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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