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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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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인구감축과 빅브라더 두마리 토끼 잡다!

게이츠 돈 받는 GAVI, 마스터카드와 트러스트 스탬프 런칭
Covid-19 백신, 신원확인, 현금없는 결제, 치안유지 기능까지
AI 이용한 통합 인간감시시스템 아프리카 상용화 눈앞


미국의 독립 미디어인 HAF(Humans Are Free)의 Raul Diego기자는 지난 14일,  "빌 게이츠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서아프리카에서 백신과 디지털 생체인식 식별기능을 결합한 AI 기반 '트러스트 스탬프(Trust Stamp)출시(Bill Gates And His GAVI Vaccine Alliance Launching AI-Powered ‘Trust Stamp’ Combining A Vaccine And Digital Biometric ID In West Africa)"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여러 대안매체들과 공유했다. 빌 게이츠의 이번 사업은 그간 다양한 백신접종을 통해 꾸준히 진행해 온 인구감축을 위한 베리칩 프로젝트의 최종 적용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기사출처: https://humansarefree.com/2020/07/bill-gates-gavi-vaccine-alliance-vaccine-digital-biometric-id.html



게이츠 재단이 자금을 대는 GAVI(Global Alliance for Vaccines and Immunization: 세계백신면역연합)와 마스터카드의 제휴로 새로운 생체인식 식별 플랫폼이 서아프리카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COVID-19 예방접종, 현금 없는 결제, 잠재적 치안유지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다.


 

빌 게이츠가 후원하는 GAVI 백신연합  마스터카드 인공지능에 기반한 'ID 인증' 업체 트러스트 스탬프 간 민관 합동으로, 서아프리카의 '저소득 오지 마을' '인간이 진화하듯 진화는' 생체인식 디지털 식별 플랫폼이 도입될 예정이다.


2018년 말 시작된 이 사업은, 트러스트 스탬프의 디지털 신원확인 플랫폼을 GAVI-마스터카드의 '웰니스 패스(Wellness Pass: 전산처리된 백신 기록 및 신원확인 시스템과 통합시킨 복지카드에 해당)'와 마스터카드의 click-to-play 시스템 (터치만으로 작동하며 인공지능 및 누데이터(NuData)라는 기계학습 기술로 구현됨 연동시킬 계획이다.

 

마스터카드는 '어린이 예방접종기록 보관의 중앙집중화' 추진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동시에, 자사를 '현금없는 세상(World Beyond Cash)'의 주도자로 소개하며, GAVI와의 제휴를 생체인식 디지털 신원확인 시스템, 예방접종 기록, 결제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 안에 연결시키는 새로운 시도라고  규정했다.

 

거의 2년 전 GAVI의 출범 이후, 이 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380만 달러의 GAVI 기부금에 빌&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기부한 동일 액수의 후원금이 더해졌다.

 

6월 초, GAVI는 마스터카드의 웰니스 패스 프로그램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팬데믹 대응에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한 달 후, 마스터카드는, 트러스트 스탬프 시스템이 인터넷 접속이나 휴대폰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생체인식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개인의 법적 이름이나 신원확인을 요구하지 않아도 되므로, 트러스트 스탬프의 생체 인식 신원확인 플랫폼이 웰니스 패스에 통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GAVI, 마스터카드, 트러스트 스탬프가 포함된 웰니스 프로그램은 곧 서아프리카에서 시작되며 백신이 보급되면 Covid-19 예방접종 프로그램과도 연동될  예정이다.

 

국가차원의 ID 등록 시스템의 일부로서 생체인식  도입 추진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수년간 계속되어 왔고 몇몇 국가에서는 매우 심각한 정치 이슈가 되었다.

 

아프리카 내에서 추진되던 유사 프로젝트들에 대한 반대 이유는, 예를 들어 가나 선거 위원회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시행을 추진해온 생체 인식 유권자 관리 시스템과 같이 종종 사업을 둘러싼 비용에 관한 것이다.

 

IMANI(프리카 내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장단기 법률사업을 위해 고안된 법률서비스 솔루션)  정책 싱크탱크의 명예 부회장 브라이트 시몬스 (Bright Simons) " 불필요한1,700만 인구 전체의 재등록" "이 나라에서 아무도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수백만 달러를 날려버렸다"는 뜻이라고 주장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위한 "예산 할당"에 의문을 제기했다.

 




숨은 동기의 은폐

 

지난 2마스터카드의 대규모 투자 기금으로  대부분의 자금을 조성한 트러스트 스탬프의 생체 인식 신원확인 시스템은, 사람의 얼굴 사진 한 장, 손바닥, 혹은 지문 등을 기반으로 AI가 구현해낸 '3D 마스크'를 에버그린 해시(Evergreen Hash)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하고 있다.

 

일단 이 "마스크"가 만들어지면, 원본 데이터의 많은 부분이 폐기되고 사람의 이름이나 다른 전통적인 식별요소 대신 암호화 키가  만들어진다.


"원래 존재했던 데이터의 극히 일부만이 해시 안에 존재하게 된다"고 가레스 제너 트러스트 스탬프 CEO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원확인 코드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식별하는 데 사용될 수 없기 때문에 더 안전한 저장방법이다.  엄청난 숫자가 뒤죽박죽 섞여있어서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제너에 따르면, 그 결과는 "사생활을 보호하고, 오남용 가능성을 감소시키며, 다른 형태의 법적 기록이 없을 때 효과적으로 포함시킬 수 있는" "불가역적으로는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정보" 시스템이다.

 

제너는 또한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어린이나 개인이 백신을 맞을 때마다 업데이트되는 건강정보로 새로운 해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독특한 '해시' '진화' 가능하다고 전했다. 트러스트 스탬프의 AI 알고리즘은 서로 다른 해시가 동일인의 것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데, 이는 '인간이 진화하는 것처럼 해시도 시간이 흐르면서 진화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자유 시장에 관한 고려사항들과는 달리 웰니스 패스를 도입하는 동기가  공중보건에 관한 염려를 얼마나 불식시키기 위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자체 웹사이트에 따르면실제로 & 멜린다 게이츠와 록펠러 재단은 물론, 이들과 야합하고 있는 각국 정부들과 백신 업체들이 주로 후원하는 GAVI 연합은, 개인의 건강보다는 "백신 및 기타 면역제품 판매시장의 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주로 관심을 두고 있다.

 

참조기사: 어떻든, 빌 게이츠가 이긴다트럼프조차 WHO로부터는 수백만 달러를 회수하면서, 게이츠가 설립한 GAVI에는 수십억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https://humansarefree.com/2020/07/bill-gates-who-trump-gives-billions-to-gavi.html)


마찬가지로, 마스터카드의 GAVI 파트너십은 "현금 없는 세상"을 위한 노력과 직접 맞닿아 있으며, 이는 오랫동안 현찰 사용을 줄이는 데 매달려 온 마스터카드사의 사업 모델에 주로 역점을 두고 있다.

 




이중 사용 폭정

 

트러스트 스탬프는  에버그린 해시 기술을 위한 새로운 상용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히면서 디지털 ID 시스템, 특히 교도소 시스템과 이러한 시장 중심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민간 및 공공 교도소 측은 협상을 통해 트러스트 스탬프 플랫폼이 표면적으로는 똑같은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비접촉 방식" 및 저비용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는 값비싼 전자발찌 없이" 가석방 중인 사람에게 신분증을 제공하는 트러스트 스탬프의 기술 활용에 관심을 드러냈다

 

수많은 기업들이 COVID-19에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감시 및 "예측가능한 경찰력"을 목적으로 교도소 시스템 및 치안유지에도 동일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추세가 점차 늘어감에 따라, 트러스트 스탬프의 관심 또한 COVID-19 대응과 치안유지 둘다를 위한 기술 제공에 쏠려 있다.

 

예를 들어처음에는  COVID-19 대응의 일환으로 도입된 연락처 추적 소프트웨어가 최근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시위와 시민 소요 와중에 미 경찰부서들의 시위꾼들 추적에 사용되어 왔다.

 

이와 유사하게, 현재 로드아일랜드의 한 논란 많은 이스라엘의 기술 회사는 AI로 구동되는 예측 분석 기술을 제공하여 향후 COVID-19 핫스팟 및 전염 가능성이 있는 개인을 식별하는 한편, 정부에게 폭동과 시민 소요가 일어날 위치와 참가자까지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아마도 이 새로운 "웰니스 패스"계획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이중 사용디지털 솔루션과 현금없는 결제를 연계시키는  것인데,  올해 초 팬데믹이 처음 선포된 이래 다른 기관들 중에서도 WHO(세계보건기구)와 같은 GAVI 제휴 단체들에 의해 잠재적인 감염루트로 취급되어 온 현금결제방법을 피하기 위해, 비접촉의 현찰없는 결제방식이 곧 의무화 될 가능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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