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디펜스뉴스(발행인 성상훈)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하여 역사책 읽고 독후감 쓰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래의 글은 대한민국 사상계의 거장인 양동안교수의 저서 '대한민국 건국전후사 바로알기'를 읽고서 중학생 김주하양이 쓴 독후감을 그대로 게재하였습니다. 중학생 수준에서 쉽지 않은 내용의 책을 읽고서 독후감을 쓴 김주하양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건국전후사 바로알기'를 읽고서 독후감을 쓴 학생들은 gdwatch21@gmail.com으로 독후감과 사진을 보내 주시면 게재해 드리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url.kr/5XoKfh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 대한민국 건국 전후사 바로 알기를 읽고>
2020년 5월 1일
김주하
우리는 일제로부터 해방돼 1945년에서 1948년 사이, 대한민국의 해방과 건국이 이루어진 그 때를 전후하여 중요한 정치적 사건들이 일어났던 역사를 '대한민국 해방 전후사'라고 부른다. 그러나 저자 양동안 교수님은 이러한 명칭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려는 의도를 반영하려는 것이며 정확한 명칭은 대한민국 '건국' 전후사라고 서론에 말씀하신다. 많은 중요한 사건들을 다루며 왜곡된 역사와 올바른 역사를 자세히 설명하여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수많은 역사적 지식들을 올바르게 바로잡아 준다.
어느 나라든지 간에 나라의 건국과 시초는 매우 중요한 법이다. 그래서 저자는 가장 먼저, 우리나라 역사에 매우 중요한 날짜인 1945년 8월 15일은 해방일인가 광복일인가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 날짜는 모두가 알다시피 조선이 일제에게서 해방된 날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가장 올바른 표현은 '우리 민족은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되었고,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 건국 되었다'이다.
이 두 가지의 단어가 혼용된 것은 독립과 건국을 뜻하는 '광복'이라는 단어가 해방과 동의어로 왜곡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두 가지의 전혀 다른 단어가 혼용되기 시작한 것은 왜일까?
광복절에 의한 언론사의 오보들과 좌파들의 잘못한 교육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광복, 해방 이 두 단어는 대충 일제로부터 해방된 우리나라를 그냥 묘사하는 두리뭉실한 단어가 된 셈이다. 이제라도 이 두 단어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고 정확히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다음은 해방 3년의 역사에서 매우 왜곡되어 알려진 중요 사건 중 하나인 1946년 5월부터 전개된 좌우합작 운동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현재 정말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 운동에 대해 좌,우의 정치세력의 적대적 대립을 완화, 해소 하여 민족통일을 모색한 이색적인 김규식과 여운형이 주도한 정치운동이며, 이승만을 비롯한 극우세력과 조선공산당 등 극좌세력의 방해로 실패해서 민족통일의 기회를 잃은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 좌우합작 운동과는 거리가 매우 먼 이야기이다. 좌우합작 운동은 미군정이 사실상 기획, 연출, 지원한 것이었으며 남한의 우익세력이 신탁통치를 방해할 것이 우려되어 사실상 한반도 정책을 우월하게 추진하기 위한 겉보기에 불과하다.
또 한 가지 왜곡된 사실은, 이승만은 오히려 미국으로부터의 제의를 가장 먼저 받은 김규식에게 '새로운 좌우합작에 도전해보는 것이 어떠하겠느냐'라고 주도를 권유하였고 이 운동을 방해하고 지지하지 않았던 것은 오히려 공산당 세력이었으며 끝내 결국 좌로 기운 그러한 전혀 그 어떤 점에서도 우리 민족통일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할 수 없는 좌우 합작 운동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 좌우합작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회는 미 군정의 지원을 받으며 계속 활동하면서 한반도에서 중도파세력 형성의 중심축이 되었고, 애초에 좌우합작의 실체는 겉보기만 민족통일을 위한 것이었지 미군정이 노린 것은 좌우합작 위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세력을 형성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제주도 4·3 폭동의 진실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알아야 할 필요성이 크다. 이 사건은 너무도 왜곡되어진 역사적 사건이며 2020년 지금에 이르러서도 공산세력이 '민주'라는 이름을 씌워 국민을 선동하기 위한 도구로 악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4·3 폭동의 진실은 1947년 11월부터 전국적으로 전개된 남로당과 기타 좌익분자들의 유엔 결의 거부 및 남한 선거 저지를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진행된 폭동이다.
결론적으로 이런 공산당 세력을 막기 위해 계엄령이 선포된 것이고 토벌군이 나서 이 공산당 세력의 유격대를 소멸시킨 것이다.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를 방해하려는 공산당 세력을 토벌한 정당하고도 올바른 이 사건을 현재 좌익 세력들이 엄청난 오랜 세월동안 시간과 돈을 투자해 극우세력들이 올바르고 무고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죽인 것처럼 묘사해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극우세력에 대한 엄청난 혐오심을 심어 놓았다.
민주주의의 나라에 있는 공산당을 토벌한 당연하고도 칭송 받아야 할 일을 한 오히려 민중을 학살한 토벌대로 둔갑시켜 극우세력으로 묘사하고, 마치 민주주의에 해로운 독재 권력에 대항해 자신들이 나섰던 것처럼 포장하여 이용되고 있는 만큼 제주 4·3 사건은 한시라도 빠르게 모든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져야 한다.
이승만의 '정읍 발언'이 있기 4개월 전에 사실상 북한만의 단독 정권이 '북조선 임시 인민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이미 수립된 상태였는데, 이는 북한이 남한보다 2년 6개월 이상 앞서서 실질적인 정부를 수립하고 한반도를 공산화시킬 구체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서, 그 때부터 한반도의 분단이 시작된 것이다.
구소련의 스탈린의 지령과 그를 충실히 이행한 김일성에 의해서 한반도의 분단이 시작된 것이며, 저들의 야욕을 눈치 챈 이승만의 외교 덕분에 가까스로 미국의 지지를 받아 1948년 8월 15일 남쪽만이라도 건져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국하게 된 것인데, 그것을 필사 저지하기 위해 1948년 4월 3일 제주 4·3 폭동을 일으켜 대한민국 건국을 막으려 했던 것이다.
현재에도 한국을 장악하고 있는 공산세력, 좌파에 의해 이 외에도 너무나도 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왜곡되고 있다. 소련군이 38선을 봉쇄하여 남북한 간의 통행·통상·통신을 차단하면서 민족이 분열되는 아픔을 겪은 우리나라는 좌와 우로 나뉘어 자신의 권력을 잡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자신의 사상에 끌어들이기 바빴다.
그로 인해 우리는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분열되고 싸우기 바빴다. 조선은 어때했는가, 붕당싸움을 하다 결국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500년의 역사를 마무리 짓지 않았는가. '피는 물보다 진하고 신념은 그 피를 이긴다.'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자신의 신념을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어떤 신념이 절대적으로 무조건 옳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현재로써는 민주주의가 가장 올바르며 공평한 제도라고 생각된다. 민주주의가 사람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그 부분을 핑계로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로 대체하자는 것은 옳지 않다.
성경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가르쳐주신 선악과를 먹게끔 이브를 유혹하는 뱀처럼 공산주의도 민주주의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우리에게 교묘하게 다가와 송두리째 우리의 자유를 잡아먹기 위한 달콤한 유혹을 던진다.
공산주의는 자유 민주주의의 약점을 해결하는 절대적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현재로써 가장 올바른 체제와 신념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며 우리 민족과 국가의 미래를 어떻게 더욱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영화나 소설 속에나 등장하는 디스토피아 같은 디지털 파시즘 독재사회가 가까운 미래에 닥쳐올 수도 있다. 우리 자신을 위해, 나라를 위해, 후손을 위해, 그리고 우리 인류를 위해, 하나님이 이승만 대통령을 통해 세우신 우리 대한민국의 건국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하여 악을 행하는 그 모든 공산 사회주의 세력, 디지털 파시즘 세력에 강하게 대항하여야겠다.
우리나라의 건국 역사를 바로 알고 바로 잡기 시작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와 사랑으로 대한민국이 세워졌음을 깨닫고 이 소중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자 끝까지 유지되어야 하는 핵심 정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