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뉴스는 지난 26일자의 '중국에서 전역 군인의 데모가 확산 수천명 집결, 강제진압으로 부상자'라는 제목으로 중국 내 사정을 보도했다. 중국 각지에서 전역 군인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데모를 확대시키고 있다. 강소성 전장시에서 수천명 규모의 데모가 발생해 치안 당국에 의한 강제진압으로 부상자가 나온 모양이다. 인민해방군이 개입준비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있다. 전장(진강)에서의 데모는 이달19일에 시 정부 주변에서 시작되었다. 중국 남부에 거주 중인 데모를 지원하는 전역 군인 관계자인 남성(60)은 산케이신문의 취재에서 현지에 모인 전역 군인의 수를 4천명 정도'라고 추측했다. 22일부터 23일에 걸쳐 행해진 것으로 보이는 강제진압으로 데모 참가자 중 부상자가 나온 것을 인정했다. 제압에 나선 것이 인민무장경찰부대 또는 현지의 경찰부대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한다. 강제진압을 당해 전국 각지의 전역 군인이 전장(징강)으로 응원을 갔지만, 24일 이후는 당국이 전역 군인의 이동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사천성을 출발한 수백 명이 하남성, 정주의 철도역에서 구속되고 전장 주변의 고속도로에서는 검문이 실행되어 전역 군인들의 시내이동을 저지하고 있다고 한
2018-06-29 15:21미국 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는 26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이루어진 김정은의 방중(訪中) 배경에 대한 오리아나 마스트로 조지타운 대학교 안보학 조교수의 분석에세이를 게재했는데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중국은 북한을 가까이 붙잡아두고 비핵화 이후 중국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중 관계를 지렛대로삼는데 성공했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6월 중순, 세 번째 중국을 방문했다.싱가포르 회담 직후 김정은이 베이징을방문했다는 사실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김정은으로서는 시진핑에게 회담결과를 보고하고 그 둘이 향후전략을 세우고자 논의가 있으리라는 것은 예상되었던 바이다. 그러나 이번 방문이 예측 가능했다고 해서 그 중요성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특별히 이번 김정은의 방문으로, 중국은 막후 영향력을 확보하고, 세계무대에서의 위상을 세우게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한반도와 미•중 관계의 미래를 위한 보다 광범위한 목표를 향한확고부동한 진전을 이루게 되었다. 우선, 이번 방문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미국과의 광범위한지정학적 경쟁이었다. 시진핑은 십중팔구 미국에게, 김정은이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중국
2018-06-29 12:07일본 산케이 신문은 지난 26일 북한 광산개발권 확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치밀하고 기민한 움직임을 보도했다. “독일과 미국에서 같은 시기에 필자를 놀라게 한 두 개의 뉴스가 흘러나왔다. 모두 북한의 핵미사일과 관련이 있었다”라며 기자는 독일 아우디 자동차 회장 체포와 뉴욕타임즈의 미북회담 성사과정에 대한 보도를 언급했다. 독일 검찰 당국은 6월 18일, 아우디 자동차의 회장 겸 폭스바겐의 중역인 루퍼트 슈타들러를 체포했다. 규제를 피하려 자동차 배출가스 조절 소프트 웨어를 불법 조작한 행위에 대해 그가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혐의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6월 17일, 북한이 작년 여름부터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싱가폴에 거주 중인 미국 투자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쿠슈너와 접촉하려한 사실을 보도했다. 얼핏 상관없어 보이는 두 가지 뉴스지만 ‘북한 광물자원’이라는 하나의 줄기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중간 역할을 한 미국인 투자가의 이름은 가브리엘 슐츠다. 싱가폴에 거점을 둔 광산회사를 운영하며 몽골, 이디오피아 등 개척 시장에 주로 투자하여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대북 경제제재가 강화되기 시작한 2016년 이전에
2018-06-28 12:54일본 산케이 뉴스는 지난 26일 '미 검찰, 중국에 수중 청음기 등 밀수입한 중국인 체포, 인민해방군과 가까운 중국대학 기소'라는 제목의 기사로 미중 사이의 움직임을 보도했다. 미 검찰 당국은 26일, 대잠수함 전투에 사용가능한 수중 청음기를 미국에서 중국으로 불법으로 수출한 혐의로 중국 인민해방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북공업대학(섬서성 서안시)을 동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연방지방재판소에 기소했다. 기소장에 의하면, 서북공업대학은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남성(41)이 '이달 하순에 체포.기소'되었고, 공모 하에 2015년 7월부터 2016면12월에 걸쳐 수중 청음기 78대를 미국 상무부로부터 허가없이 대학교로 밀수출했다고 한다. 미국 검찰 당국은 남성이 소유하고 있는 해양 관련 기기의 수입회사도 기소했다. 이 회사의 고객 중에는 인민해방군의 해군작전 부문 소속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남성은 수중 청음기를 포함해 무인잠수정과 수상정, 원격조작식의 사이드스캔소나(해전면상황탐사장치)를 위법으로 중국에 수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당국은 밀수된 품목은 대잠수함 전투와 기뢰에 대처해 정보수집과 감시, 정찰 활동 등 모두 군사 목적으로서의 전용
2018-06-28 11:48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투데이는 지난 12일 보도를 통해,베냐민 네타냐후총리가 지난5 일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흥미로운 진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마크롱은 이 날, 민간인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을 비난하고, 이스라엘의 안보에 프랑스가 헌신하겠다는 입에 발린인사말을 하고 나서, 일부 세력들에 의한 모든 선동적인 표현들을 비난할 때, 폭력과 평화에 관한 그의 문제 투성이의 견해들이 노출되었다. 마크롱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하마스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이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대사관의이전이 가자 지구에서 사람들이 죽게 만들었다. 만약 대사관의 이전이 사람들을 죽게 만든다면, 이것은 축하할 일이 아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약 본 기사의 필자가 대통령의 이름에 반유대주의라는 표현을 붙인 것에 대해신경을 쓴다면, 본 기자를 고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마크롱은반유대적이 아니기 때문에, 본기자는그 재판에서 질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마크롱이 최종적으로 '황당함'이라는 논리적 결론에 봉착해서야만 자기 본래의 색깔을 드러내게 될, 논리적이고 도덕
2018-06-26 17:15미국 군이 지난 23일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돌려받기 위해 100개의 관을 비무장지역(DMZ)으로 옮겼다고 미국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주한 미군 대변인 채드 캐롤 대령은 또한 158개의 금속 재질의 이송 케이스가 서울 근교의 미 공군기지로 보내졌으며, 이는 병사들의 유해를 미 본국으로 보내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살해되었거나 사망한 미국인들의 유해 송환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이 케이스들은 북한 국경선 내부로 보내질 때까지 판문점 국경초소에 며칠간 보관될 예정이라고, 한국의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쟁포로및 전시 행방불명문제를 맡아 감독 중인 정부기관에 의하면, 북한은 200구 가량의 유해를 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미군유해 반환은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트럼프와 김정은 간에 협의된 사안이다. 그러나 캐롤 대령은 토요일, 200개 이상의 관을 실은 미군 차량들이 북한으로 넘어갈 계획이라고 전한 연합뉴스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캐롤대령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유엔군이 유해반환 절차 준비를 위해,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한국의 평택 미 공군기지와 공동경비구역으로
2018-06-26 15:37러시아 관영 영문 매체 스푸트니크 지는 지난 4월 9일 “영국당국은 이슬람 성폭행 갱단의 아동 성폭행 사건들을 어떻게 은폐해 왔나”라는 제목으로 영국 내에 만연한 이슬람의 아동성폭행 갱단의 문제점과 그보다 더 심각한 정부의 은폐 노력에 대하여 자세히 소개했다. 2018년 3월 잉글랜드 슈롭셔 주의 텔포드 시에서 활동하던 이슬람 아동 성폭행 갱단의 범죄에 대해 드디어 주류 언론사가 보도하면서 영국 전역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영국 역사상 최악의 아동 성폭행 사건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한 주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 소녀 1000여 명이 이슬람계 영국인 남성 200여명으로 구성된 갱단 조직원들에 의해서 인신매매, 약물주입, 폭행, 성폭행 및 살인 등의 범죄에 희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도 이후 영국의 대중은 이 범죄의 규모와 양상에 경악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영국 정부 당국이 1990년대 초반부터 이러한 문제를 이미 잘 알고 있었으나, 인종차별주의 논란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이들 이슬람계 범죄자들의 신상조차 확보하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에 더욱 분노했다. 수많은 사회복지사 및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텔포드 시 경찰청 및 자치 위원회는
2018-06-26 11:36미국의 국제 정치 및 안보 전문 잡지 내셔널 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는 지난 2월 16일, 여태껏 불가사의로 남아있던 2003년 중국 잠수함 사고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과 분석을 제시하는 한편, 가장 최근에 등장한 좀 더 정확한 사고원인 발표 내용을 보도했다.2003년 4월 25일 중국의 고깃배가 바다 위에서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물위로 올라온 잠망경이 흐느적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어부는 즉시 중국의 인민해방군에 신고를 했고 조사를 위해 군함 두척이 출동했다. 처음에 인민해방군은 영해로 불법 침입한 대한민국이나 일본의 잠수함이 좌초된 것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 중국 국적의 잠수함이었다. 4월 26일 인민해방군은 조사를 위해 잠수함 안으로 들어갔고 승조원 70명이 각자의 위치에서 잠든 듯 죽어있는 장면을 발견했다. 장쩌민 주석과 군부는 2003년 5월 2일 사건을 공식발표했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인민군 장병들의 값진 희생을 추모하는 한편 사고의 원인을 ‘기계적 결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 후 한달 동안 내부 조사를 실시한 군은 결국 북해 함대 사령관과 고위 간부를 해임했다. 추가로 6~8명의 장교가 ‘
2018-06-26 10:54일본 산케이 신문은 지난 24일 '한반도 전쟁 발발 68년 대북 불안 사라진 한국 '종전'에 기대, 개전 책임 묻지 않기로"라는 제목의 기사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보도했다. 한반도 전쟁 발발로부터 25일로 68년이 된다. 한반도 전쟁은 북한의 공격으로 시작되었지만 북한은 자신들의 남침을 인정하지 않고, 한미의 모략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의 북한의 대화 공세 하에 한국에서는 북한의 전쟁 책임을 묻는 여론과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지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사라져서 북한이 바라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북한이 지금까지 일괄적으로 요구해온 것은 1953년에 유엔과 북중 각군이 체결한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북한에게 평화협정체결은 주한미군의 철수를 의미해왔다. '한반도에 평화가 오면 미군이 주류할 필요는 없다'라는 논리로서 김일성 정권시대부터의 염원이다. 북한의 주장이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과 '휴전협정체결을 구축하기 위해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의 개최 추진'을 합의했다. 종전선언은 평화협정 체결과는 달라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의미만을 가질 뿐 그것에 구속받지 않
2018-06-25 15:30독일의 유력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짜이퉁은 지난 21일, 메르켈 수상의 난민정책에 대해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수상은 유럽연합의 분열을 막고 싶다는 견해를 밝힌다. 그러면서 메르켈은 비록 수상 비서실의 그 누구도 듣고싶어하지 않지만, 난민 환영 정책과 유럽의 난민 구조정책을 갖고 대다수 유럽연합 회원국들 사이에 쐐기를 박아 넣는다.그녀는 3년 전 유럽연합 파트너 국가들(심지어 오스트리아 까지 포함해)과 그 어떤 사전협의도 없이 갑자기 혼자서100만 명이 넘는 난민들에게 국경을 개방했다. 게다가 그 난민들의 신분이 어떤지 또는 그들이 난민의 자격을 갖춘사람들인지 명확히 밝히지도 않은 채 말이다. 독일, 유럽연합, 아랍과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그 결과는 엄청나다. 하지만메르켈은 모든 것을 잘했다고 주장한다. 통제불능의 물결처럼 쏟아져 들어오며 영국의 수용능력을 초과해 흘러 넘치는 난민의 모습이 그 유명한 한방울의 물이었고,그에 따른 직접적인 결과물이 브렉시트(Brexit)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여기서 '물 한방울'은 메르켈이 주장한 것으로,유럽 전체로 보면 난민의 숫자는 작은 물 한방울에 불과하다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며 했던 말이다. 메르켈의 독단적
2018-06-25 12:05러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언론매체인 RT(구 Russia Today)는 지난 19일 화요일, 미 워싱턴의 우주군(Space Force)창설계획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것이며, 모스크바는 미국이 우주 조약을 어기면서까지 대량살상무기를 궤도에 올려놓을 경우, “맹렬히 보복(strongly retaliate)” 할 준비가 되어있다는한 러시아 상원의원의 경고성 발언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인 스스로도 “금단의 하늘(forbidden skies)” 이라 부르던 우주공간에서 작전을 수행하게 될 신규 미군 부대 창설을 명령하자마자, 바로 그 다음날 러시아연방의회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인 빅토르 본다레프가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RIA와의 인터뷰에서 “우주군사화는 파국으로 가는 지름길” 이라고 역설한 것이다. 본다레프 상원의원은, 미국 워싱턴이 (우주 군사화를 강행한다면) 우주공간의 비무장화라는국제조약을 위반할 가능성이 생기며, 결과적으로 이는 국제안보를 중대한 위험 속으로 밀어 넣게 될 것이라고경고했다. “이 분야에서 미국인들이심각한 위반행위를 저지를 지도 모른다는 엄청나게 큰 리스크가 존재하게 된다.그들이 다른 영역에서 하는짓을 고려해 본다면 말이다.”
2018-06-22 14:08미국의 온라인 뉴스 사이트 ‘더 아틀란틱’은 지난 13일 미북정상회담에서 또 한가지 특이했던 점으로 볼턴의 침묵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폴 회담은 쇼맨십으로 가득찼다. 많은 사진을 남기고 기자회견도 길게 했고 거창한 선전 영상도 등장했다. 하지만 국가안보 보좌관 볼턴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원래 국가안보보좌관의 역할은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실천과정에서 대통령을 원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마치 그와 대통령의 입장이 어긋나 보이는 듯 하지만 대통령과 국가안보보좌관은 애초부터 같은 길을 가는 사이다. 부시 행정부의 국가안보 담당관 엘리오트 애이브라함스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국무장관은 외교수장이자 대통령의 외교 고문이다. 키신저, 짐 베이커, 조지 슐츠, 콘돌레자 라이스같은 사람들이 그랬고, 지금은 폼페이오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에 반해 국가안보보좌관은 내부적으로 모든 상황들을 인지하고 대통령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부 시스템이다. 놀랍겠지만 볼턴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과 비핵화를 위한 길고 복잡한 협상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면 복수의 국가 기관들, 예를 들어 국무부, 국
2018-06-21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