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6일과 17일 부사관들과 만나 “부사관의 역할 재정립을 통해 부대 전투력 발휘의 핵심 역할자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장은 16일 ‘병영문화 혁신과 부사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육군 전(全)부대 주임원사 워크숍을 주관했다. 참모총장이 주임원사 워크숍을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총장은 참석한 주임원사들에게 ‘어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란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김 총장은 이어 “철저한 자기관리, 진정성 있는 부하 사랑과 관리, 행동으로 본을 보여주는 솔선수범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병영문화 혁신을 통한 전투력 발휘의 핵심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김 총장은 이어 17일 부사관학교를 방문, 부사관 후보생 교육과정을 직접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며 솔선수범하는 부사관, 정성과 희생으로 초급부사관과 병사를 지도하는 부사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사관 양성 과정에서 야전부대에서 활용 가능하고, 전투기술·인성·리더십을 균형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 체계로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또 “부하들과 동고동락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써
2014-09-18 18:15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은 16일 기지에서 탄저균 등 생물학무기 위협으로부터 부대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한미공군 연합생물테러 대응훈련을 했다. 기지가 탄저균 테러공격을 받은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화생방지원대, 미7공군 51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 등 한미 장병 40여 명과 K 317 생물학정찰차 등 20여 종의 생물학 장비가 투입됐다.백색가루 형태로 존재하는 탄저는 흙속에서도 수십 년까지 생존하고 호흡기 탄저의 경우 사망률이 95%에 이르는 치명적인 병원균이다. 실제 미국에서 9·11테러 이후 우편물을 통한 탄저테러로 22명이 감염(5명 사망)됐으며, 한국에서도 국방부장관에게 백색가루가 들어 있는 우편물이 배달되는 등 생물학테러의 위험성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이번 훈련은 백색가루에 의한 생물학테러 발생 시 대응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표본수집과 후송절차, 원점제독 등 한미상호 테러대응절차를 비교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 신고 접수, 화생방 경보 전파, 신속 출동, 오염확산 차단 및 작용제 식별, 표본 전문연구기관 후송 등의 임무를 완벽히 숙달했다.이 외에도 양국은 생물학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상호
2014-09-17 17:22지난 5일은 대표적인 기동전 사례인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한 지 64주년이 되는 날로서,낙동강 전선에서 고착된 전세를 일거에 전환시킨 역사적인 날을 맞아 육군기계화학교 대회의실에서 ‘2014년 기동전 세미나’가 열렸다.이날 세미나에는 상무대 지역 병과학교장 및 각 병과학교 관계자, 야전부대 지휘관 및 참모, 주요 관계기관 전문가 등 11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기갑·기계화 부대의 전투수행 방법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모았다.황태섭(소장) 기계화학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북한군은 군사역량의 핵심 전력을 기갑·기계화부대로 간주하고 속전속결의 기동전 수행을 위해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지상군의 핵심 기동전력으로서 미래 전장에서 어떻게 싸워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전투수행 발전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주제발표에 나선 이광우 합동대 교수는 ‘북한군 기갑·기계화부대 위협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연단에 섰다. 또 박영록 예비역 대령의 ‘기계화부대 결정적 작전 수행 방안’, 육군포병학교의 ‘기갑·기계화부대 화력운용’, 함희성 20사단 대령의 ‘육군항공과 기계화부대 협동전투’, 육군기계화학교의 ‘산악지역 전차 운용’ 등이 발표된 뒤 참석자들의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학교 관계자는 “이
2014-09-17 16:56동북아 평화와 안정, 북한 급변사태와 통일에 대비할 수 있는 해군을 만들려면 ‘대양해군’을 기조로 해군력을 지금의 두 배 이상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정훈 동아일보 기자는 16일 해군2함대에 정박 중인 한국형 구축함 왕건함(DDH-Ⅱ)에서 해군이 주최한 16회 함상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이 기자는 “하지만 한국이 단시간 내에 해군력을 강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해군력이 약한 나라가 선택하는 전략인 잠수함 함대를 창설해 비대칭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자는 “한국은 2004년 림팩에서 ‘퍼펙트 장보고’란 별명을 얻은 장보고급 잠수함의 운영 강국”이라며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잠수함 전력 육성에 노력한다면 단기간에 한국은 중국이나 일본에 밀리지 않는 해군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기자는 “현재 추진 중인 손원일급 사업이 완료되면 잠대지 미사일을 탑재한 KSS-3 사업을 바로 추진해야 하며, 이 사업은 최소한 6척, 가급적이면 9척을 목표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자는 “해군과 해병대, 해경까지 합해서 10만 해양안보 병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정부, 국회, 언론,
2014-09-17 16:54제갈용준(소장) 육군8사단장은 지난 15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토머스 밴댈(소장) 주한미군 2사단장과 서장원 포천시장, 지역주민 대표 유재환 영평이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30여 명과 ‘영평 미 로드리게스 훈련장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정기협의회를 가졌다. 부대와 포천시는 지난 4월 주한미군 2사단과 로드리게스 훈련장 사용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의회는 야간 사격과 헬기 저공비행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농작물 및 건물 피해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개최됐다. 때문에 협의회에서는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해소와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야간사격 훈련 조정, 헬기 저공비행 금지, 훈련장 외부 사격통제, 민·군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주한미군 2사단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확실한 보상처리를 약속하는 한편 야간사격 훈련 조정과 헬기 저공비행 금지 등 추가적인 대민피해 방지책을 내놓았다. 또 대민지원 및 의료봉사 활동, 원어민 강사 지원 등 민·군 상생합력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약속하기도 했다.8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수시 실무협의회를 통해 굳건한 유대관계 구축과 안보태세 확립에 만전을
2014-09-17 16:42국방부는 15일 “한미 국방부는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전환 조건과 시기에 대해 다음달 말로 예정된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최종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 협의 중에 있다”고 거듭 밝혔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 측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2021년쯤으로 제시했고, 우리 측은 22개 조건이 충족된 후 하자는 내용을 의논했다는 보도는 전반적으로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한미간에 지금 협의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내용의 중간공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군 사법체계 개선과 관련, 김 대변인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 당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통해 언급한 것처럼 ‘문제가 있거나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고치겠다’는 의지는 명확하다”며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듣고 어느 수준으로 해야 될 것인지 하는 방법론이나 수준에 대해서는 군에서 논의해 명확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북한 잠수함의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운영하고 있다는 부분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중고 골
2014-09-17 16:30지난 9월2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한·미 국방우주협력 회의에서, 韓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 장경석)과 美 국방부 우주정책부차관보(Loverro)가 각각 한·미 국방부를 대표하여 한·미 국방부간 우주상황인식 서비스와 정보공유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 공군과 美 전략사령부가 양 국방부로부터 각각 임무를 위임 받아 인공위성의 발사, 오작동 해결, 충돌회피, 근접평가, 궤도이탈·재진입 및 수명종료 지원 등에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치에 대해 상호협력하게 된다.'우주상황인식(SSA : Space Situational Awareness)' 은 지상 및 우주에 설치된 광학, 레이더 시스템 등 우주감시체계를 이용, 지구 주위의 우주공간을 선회하는 각종 물체들(인공위성, 우주 잔해물 등)의 상황을 파악하여 충돌, 추락 등의 위험에 대처해 나간다는 개념으로, 최근 국가간 우주개발 경쟁 심화에 따른 우주환경 혼잡으로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국방부는 한반도 상공의 각종 우주위험으로부터 야기되는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감시 능력 발전」을 주요 국방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현재 우주감시
2014-09-12 09:16국방부는 '국군의 날'을 맞아서 '1사 1병영운동' 에 참여 중인 자매결연 기업 67곳과 함께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9-11 14:25국방부는 병영정책을 홍보하기 위해서 9월 12일부터 정책소통채널 '병영공감'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지난 8월 6일 출범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하고 '국방인권이란', '장병인권의 미래',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 군대' 등의 메뉴를 통해서 관련 정책과 제도를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이트에 '국방헬프콜' 홈페이지를 연동해 개인적인 병영 고민을 상담하거나 신고할 수 있는 창구와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9-11 14:15육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정항래 중장)가 전군 최초로 물류상황실 운영을 시작했다. 육군 군수사는 3일 미래 군수환경 변화와 군 구조개편에 따른 물류체계 혁신을 위해 구축된 물류상황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군 최초로 개설된 물류상황실은 보급, 정비, 수송 등 각 기능별로 분산된 군수정보를 통합 중앙관리체계로 운영한다.기존 군수지원사령부와 사단 등 각 부대별로 운영되던 물류정보를 중앙통제식으로 운영함으로써 물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조달관리 및 중앙재고관리 정보와 수·배송관리 정보시스템이 구축돼 각종 군 물류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군수사 중심의 중앙재고관리시스템을 통한 보급지원 전 과정의 파악으로 선제적 보급이 가능하다. 군수사 관계자는 “물류상황실 운영으로 군 물류 네트워크의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조달관리 정보는 방위사업청 중앙조달정보체계와 조달청 조달정보체계, 군 부대 조달정보체계를 실시간으로 제공, 물류 계약 및 납품 진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앙재고관리 정보 역시 군수정보체계를 통해 전군 자산과 청구품목에 대한 불출 진행 및 청구서 처리 현황을 알려준다. 수·배송
2014-09-05 15:04국군의무사령부는 3일 ‘민ㆍ군 합동 외상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부산대학교병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박동언(소장) 국군의무사령관과 정대수 부산대학교병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직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의무사와 부산대병원은 향후 의료진에 의한 환자진료·연구·교육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대회 개최에 관한 협력 , 외상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수련에 관한 협력 , 외상환자의 이송과 대응에 관한 진료체계 구축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더불어 양 기관은 협약식 전날인 2일 ‘민ㆍ군 합동 외상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외상진료체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상호이해와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박 의무사령관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부산대학교병원과의 활발한 상호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민ㆍ군 합동 외상진료체계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발전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4-09-05 14:55인천아시안게임 경비작전사령부는 4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육군 수도군단 연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AG 경계 및 테러대비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사령부는 최병로 수도군단장(중장)을 사령관으로, 수도군단 예하부대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특수전사령부 특임대대, 공수특전여단 등 50여개 부대로 구성됐다.사령부는 49개 경기장 및 7개 지원시설 등 56개 시설에 대한 경비작전에 투입되며, 외부세력에 의한 군사적 위협 및 테러 대비 작전을 전개한 뒤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내달 4일 임무 해제한다. 7월 1일 경비작전사령부 TF를 출범한 육군은 이날 출정식과 동시에 부대 임무수행에 들어갔다.최병로 경비작전사령관은 "완벽한 경비작전을 통해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인천아시안게임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2014-09-05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