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호주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영국이 남지나해에 항공모함 파견을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영국의 가디언이 보도했다.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호주 국방장관은 영국 국방장관과 만나 남지나해에서 연합 군사작전에 대한 논의를 이틀간에 걸쳐 진행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두 장관은 ‘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제적 규범과 관습에 대한 도전’을 공통의 관심사로 언급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영국과 호주의 군사적 대비태세 강화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국방장관 개빈 윌리엄슨은 통가, 사모아, 바누아투에 새로 대사관을 열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국 해군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호를 태평양에 파견하여 호주 해군의 군함들과 함께 기동하도록 할 것’이라고 하며 ‘영국과 호주는 최고의 동맹임을 온 세계에 확실히 보여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HMS 퀸 엘리자베스호는 영국 왕실 해군의 기함으로서 전투기를 최대 60기까지 적재할 수 있다.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며 일반적으로 대잠수함 작전능력과 대공 방어능력을 갖춘 기동함대와 함께 움직
2018-08-06 11:40미국의 아메리칸 컨서버티브는 지난 8일, 레이건 대통령 시절 법무부 차관보를 역임하고 연방통신위원회 법무팀장을 맡은 바 있던 브루스 페인 변호사의 컬럼을 게재했다. 그는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당시 그의 탄핵을 주도하기도 했었다. 브루스 페인은 이 기고문에서 트럼프를 향한 가짜 언론들의 비난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인지, 또한 미국의 영속적인 국가안보라는 명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군비를 증대시키고, 러시아와의 우호관계라는 겉모습 뒤에 감춰진 고강도 제재조치를 활용하고 있는지 간략하지만 임팩트 있는 어조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다음은 그의 컬럼 전문이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을 향한 미국의 군사 및 경제 제재를 강화시켰으면 시켰지, 약화시키지 않았다. 이는 거의 보도된 바 없지만, 극도로 중요한 사실이다. 나토나 푸틴에 대한 트럼프의 불평과는 상관없이, 수 조 달러 규모의 군•산 대테러 복합체 (MICC)는 과거 70년간 해왔던 그대로 미-러 관계를 짓주무르고 있다. 또한 이 MICC가 가장 두려워하는 바는 동맹을 잃는 것이 아닌, 적을 잃는 것이다. 가짜 뉴스는 인품에 집착한다. 진짜 뉴스는 나라마다 항구한 이
2018-08-03 12:58미국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16일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5 년 전 경찰은 시리아 무장 세력에 가입할 계획으로 군복 스타일의 의복과 가짜 신분증을 취득한 20 대 프랑스인을 체포했다. 성 (姓) 은 공개되지 않고 나심 (Nassim) 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용의자는 극단주의자들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목적을 위해 제정된 프랑스 법률에 따라 테러 집단 지원 음모를 이유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앞으로 몇 주만 있으면 그는 시리아 전쟁 기간 동안 급진주의자가 된 수감자들 중 석방되게 되는 첫 번째 그룹인 수백 명과 함께 내년 말까지 자유의 몸이 된다. 이들의 석방과 동시에 프랑스의 대테러 당국은 그들이 유럽 내의 이슬람 국가 테러 조직을 와해시킨 당시에는 다소 경감되었던 안보 위협이 다시 상승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만약의 테러 공격에 대비하여 프랑스 경찰 당국은 석방된 수감자들을 감시하는 목적의 기구를 새로이 마련하였다. 파리의 프랑소와 몰린 검사는 5 월에 전국 방송에서 "우리는 큰 위협에 봉착했다. 왜냐하면 전혀 교화되지 않고 오히려 수감 기간 동안 더욱 급진주의화된 자들이 형기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하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2018-08-02 11:34미국 매체 아메리칸 컨서버티브 지는 지난 29일 헝가리에 거주하는 영어교사이자 컬럼리스트인 윌 콜린스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점점 균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유럽내 경제 강국 독일과 미국의 느슨해진 동맹관계를 지적하며, 유럽연합이라는 거대 기구의 중심축 독일이 막강한 경제력에 기대어 냉전시대부터 존재해온 잠재적 패권 국가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보다는 자국이익 우선주의라는 세계적 물결과 그 중심축이 더 이상 유럽이 아닌 극동아시아로 옮겨온 이상, 공동의 이익추구를 위해 미국과의 우호관계를 다소 대등한 입장에서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그와 동시에 유럽연합 전체를 휘두를 만큼 강력해진 독일의 패권은 앞으로도 러시아를 견제하며 유럽연합 소국들의 질서유지에 기여할 것을 예상하며 독일의 성장이 과히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는 취지의 언급도 덧붙였다. 다음은 그의 기고문 전문이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어도 독일이 당장 통일되리라는 바램은 요원해 보였다. 당시의 역사를 생생하게 기억하며 어린 시절 그녀 자신도 경험했던 제2차 세계대전의 기억을 잊지 않고 있던 마가렛 대처는, 대놓고 통일 독일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대통령
2018-08-01 11:25일본 매체 데일리재팬은 30일 미국방성, 유골반환에서 '북한으로부터 금전 요구 없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미북간의 움직임을 보도했다. 북한이 27일에 한반도전쟁에서 사망한 미병의 유골 55구를 미국 측에 반환한 것과 관련해 미 국방성에 30일까지, '북한은 금전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어떠한 자금의 거래도 없었다고 밝혔다고 한국의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 병사들의 유골 반환은 6월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조선노동당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한 바 있다. 미국은 1990년부터 2005년에 걸쳐서 북한으로부터 629구로 추정되는 유골을 반환받으며 탐색과 발굴의 실비용 지불의 형태로 약 2200만 달러(현 시세로 약 24억엔)를 북한 측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구에 약400만엔으로 55구면 2억엔(약20억원)이상이 된다. 경제제재로 인해 외화부족 상황에 있는 북한이 이번에 한푼도 금전을 요구 안했다고 한다면 미국과의 신뢰 형성에 그만큼 적극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오영진)
2018-07-31 17:01미국의 매체인 아메리칸 컨서버티브(THEAMERICAN CONSERVATIVE:TAC)는 지난 25일,미-러 정상회담의 의미를 미국의 국익이라는 보수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발간인존 바질 유틀리(JONBASIL UTELY)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기존 주류 언론들의 천편일률적인 트럼프와 푸틴에관한 대선 담합 의혹이 아닌, 전쟁을 바라보는 무감각하고 태평스런 미국인 전체의 시각이 얼마나 위험하고가공할만한 인적 물적 자원낭비를 초래하는 것인지를 지적하며, 돈벌이를 위해 행해진 워싱턴 정계 실세들의 무기강매에 대한 신랄한 비판, 약소국들간의 분쟁에 무분별하게뛰어들어 야기하게 될 핵전쟁 가능성 및 전세계에서 진행 중인 미국의 전방위적 무력개입이 불러올 심각한 외교손실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다음은 그의 기고문 전문이다. 헬싱키 (핀란드의 수도)에서 진행된 트럼프 - 푸틴 회담이 잘못된 불협화음인 듯 질타해 마지않던 논평들을 하나하나 샅샅이 살펴보면, 워싱턴 정가와 주류 언론 보도에 의해 무시되거나 호도된 핵심요소4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반드시 제대로 짚고넘어갈 필요가 있다. 네 가지 핵심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이제 유럽 측에서 나토에 대한
2018-07-30 12:30일본 산케이 신문은 지난 28일 일본 해상에서 미군과 일본 항공자위대의 공동훈련이 실시되었다고 보도했다. 항공자위대는 27일 자위대 소속 F15 폭격기 6기와 핵탑재가 가능한 미공군 B52 전략폭격기 2기가 일본해상에서 공동훈련했다고 발표했다. 자위대가 미군의 B52와 공동훈련 사실을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신문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B52에 핵은 탑재되지 않았으며, 미북 대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경계태세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이날 괌기지에서 날아온 B52와 이시카와현 코마츠 기지 소속 F15가 일본해상에서 편대 훈련 등을 실시했고, 이는 미일 공동의 대처능력이나 전술기량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위대는 밝혔다.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B52는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항공자위대와 B52의 공동훈련은 작년 11월과 올해 1월에도 실시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정부 관계자는 당시에도 핵은 탑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이정한)
2018-07-30 11:04홍콩의 유력 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3일 50년 전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뒤 전세계를 휩쓸며 수백 만의 사망자 낸 홍콩 독감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공식 명칭은 바이러스 H3N2, 전염성이 극도로 강해, 발생 직후 홍콩 시내의 병원은 순식간에 환자들로 넘쳐났고,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미국으로 퍼지기 전에 벌써 홍콩 인구의 15%인 50만 명이 감염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50년 전인 1968년 7월 13일 홍콩에서 첫 독감 환자가 보고됐다. 그 후 여섯 달 동안 베트남, 싱가폴, 인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남미, 유럽으로 확산되자 1백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말았다. 미국도 무사할 수 없었다. 베트남전에서 돌아오는 군인들의 몸에 실려 캘리포니아에 상륙한 홍콩 독감은 한동안 잠복하고 있다가 1968년 12월부터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했고, 세계적으로도 그 해 12월과 다음해 1월까지 두달간 사망자 수가 정점을 찍었다. 1918년에 창궐해서 2천 5백만에서 5천만 명 사이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에 비해 치사율은 다소 낮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홍콩 독감은
2018-07-25 12:47독일의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짜이퉁은 지난 22일, 이란의 미국에 대한 위협에 대해 보도했다. 이란의 대통령 하산 루하니는 미국과 벌어지고 있는 최근의 분쟁에 대해 언성을 높이고, 페르시아만의 원유수출 수송로를봉쇄하겠다고 위협했다. 루하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장난을 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자의 꼬리를 갖고장난치지 말라.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는 이란의 속담까지 언급하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초 이란과의핵협정을 탈퇴하고 새로운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루하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경제제재를 통해 이란을 말살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며,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말했다. 루하니는 "이란과의 평화는 모든 평화의 어머니지만,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미국인들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루하니는 7월 초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방문 시 이미, 이란은 미국이 동맹국에 이란산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방안에 대해 골프만의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해 이 지역의 모든 원유 수출을 봉쇄할 수도 있다고시사한 바 있다. 루하니는 이어서 "우리는 페르시아만의 원
2018-07-24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