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지난 16일 베네수엘라 정부의 또다른 미국회사 사업장 점거결정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의 시리얼 제조업체 켈로그가 경제상황 악화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공장 폐쇄를 결정하자, 마두로 대통령은 이에 대해 ‘엄연한 위헌이며 불법’적인 행태라고 비난했고, 공장이 노동자들의 손에 넘겨 생산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화요일부터 중부도시 마라카이 공장이 폐쇄되었고 노동자들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마두로 대통령의 발표는 일요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켈로그 경영진의 철수결정은 완전한 위헌이므로 우리는 이미 법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저는 공장을 노동자들의 손에 넘겨주기로 결정했으며, 국민을 위해 계속 생산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카라보보에서 지지자들을 앞에 두고 마두로 대통령은 그와 같이 연설했다. 베네수엘라는 유가 하락, 통화가치 폭락, 세계 최고의 인플레이션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켈로그는 베네수엘라의 엄격한 통화정책, 재료 부족,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경제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돌아올 생각이며 불법적인 무허가 생산 및 판매활동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2016년에도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위생
2018-05-18 13:56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4일자로 '휘발유가격 상승, 미국경제성장 속도를 줄일 수도 있다(Rising Gas Prices Could Brake Growth Trend)' 라는 제목으로 감세정책에 의해서늘어난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이 유가상승에 의해서 감소해서 소비에 영향을 미쳐 결국 미국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에 여행을 준비하는 운전자들은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텐데 이것은배럴당 70 달러하는 유가가 소비자의 지갑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경제성장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초기 징후이다.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3.78리터) 3달러를 향해서 오르고 있는데 이것은 3년이 좀 넘는 기간 중 최고가격이다. 전국평균은 지난 일요일에 2.87달러였다. 캘리포니아나 워싱턴 주에서는 가격이 1년 전에 비해서 각각 24퍼센트, 17퍼센트가 올라서 3달러대를이미 넘어섰다. 휘발유 가격급등은 1980년,1990년, 2001년 그리고 2007~2008년의소비자 지출 감소 및 불황과 우연히 일치하였다. 하지만 둘이 항상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2011년의 휘발유 가격급등은 경기회복을
2018-05-18 13:25일본 지지통신은 지난16일 보도에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북한의 김계관(金桂冠) 제1외무차관은 담화를 발표하고, ‘트럼프 미 정권이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고 한다면, 우리들은 그러한 대화에 이미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다.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할 것인가 아닌가 재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계관은“북한과 미국의 관계 개선 때문에 성의를 가지고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에 참석할 경우, 상당한 대응을 받게 된다.”라고도 말했다. 이것은 오는6월 12일에 개최될 예정인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정권으로부터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교섭 전술의 일환으로 보인다. 북한에서 오랜 세월 대미 외교를 통괄하고 있는 김계관은“우리들은한반도의 비핵화의 준비를 표명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에 의한 공갈을 끝내는 것이 선결 조건이 된다고 몇 번에 걸쳐 명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나라의 관대한 조치를 약한 마음의 표시라고 오해하고, 그들의 제재와 압박 공세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대통령의 국가안전보장 담당 존볼튼등이 핵 포기를 앞서게 하는 ‘리비아 방식’이나 ‘
2018-05-17 17:21 독일의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신문은 지난 16일, 북한이 6월 중순 개최하기로 한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공개적으로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 부상 김계관은 수요일 미국 행정부가 "우리를 코너로 몰아대고 핵무기를 포기하라고 일방적으로강요한다면, 미북회담에 관심없다."고 말했다. 평양 측의 분노를 유발한 원인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한국의 연합공중훈련 매스선더(Max Thunder)이다. "우리는 이미 한반도 비핵화에 준비가 되어 있음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고, 미국이 북한과 북핵 위협에 대한 적대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표명하였다."고 김계관 부상은 말했다. 평양 측은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예정된 정상회담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김 부상은 더 나아가 미국이 핵포기 대가로 북한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의 제안에도 거부감을 드러냈다. 폼페오는 앞서 두 번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평양 측은 16일 한국과 개최하기로 한 고위급 회담을 취소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처참한 상황"을고려해 볼 때, 남북 고위급 회담을 취소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평양 측은
2018-05-17 16:39AP통신은 지난 11일,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있는 터키 야당 대선후보와의 서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친쿠르드 인사이기도 한 야당 대통령 후보 드미르타스는 현재 수감 중이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선거일을 6월 24일로 지정했다. 계획된 날짜보다 1년이 빨라진 것이다. 야당에게 선거 캠페인을 위한 시간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다. 터키의 미디어는 거의 정부의 통제 하에 있다. 그러므로 야당은 그들의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려면 언덕 아래서 위로 진격하는 힘든 싸움을 해야한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을 포함해서 50,000여명이 체포되고 언론이 통제된 국가 비상상황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사회주의 정당인 인민민주당(HDP)은 인권변호사 출신의 45세 드미르타스를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드미르타스 뿐 아니라 수천명의 당원이 현재 수감 중이다.“이번 선거는 전에 없이 불공평하다. 에르도안은 갖고 있는 온갖 영향력을 동원해 선거전에 나서는데 나는 감옥에 있다”라고 AP가 전달한 질문에 그가 답변했다. 터키의 6월 24일 대통령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국민투표를 통해 정부의 통치구조를 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이 아슬아슬하게 가결되었다. 앞으로 총리의 자
2018-05-17 16:26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헤지펀드 회사인 유리존 SLJ 캐피탈의 스테판 젠과 조애나 프레이레의 발표를 인용해, 비핵화된북한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자원을 추정한 결과, 경제적 실효성을 기반으로, 10년에 걸쳐 약 2조 달러(한화 2150조원)가 들 것으로 보도했다. 그들은 서독에서 동독으로 당시 1조 2천억 유로, 현재 가치로 1조 7천억유로가 유입됐다는 점에 주목하며, 독일 통일과정 사례를 기준으로 삼았다.인구 면에서, 북한과 남한의 인구격차는 동독과 서독보다 월등히 높다. 또한, 북한의 경제수준은 확고한 산업기반을 갖고 있던 동독에 비해 한참 뒤쳐진다. 스테판과 조애나는 “북한핵무기가 제시한위협을 고려해보면, 김정은 측은 비핵화를 완성시키는 조건으로 전세계로부터 막대한 재정지원 약속을 요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기술했으며, “우리는 북한이 이러한 경제적 지원을 요구해야 한다거나 그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만약 북한측에서 경제적 보상을 요청한다면 그 정도 자릿수의 액수일 수도 있다’ 라고 추측해 보는 것이다.”라며 자신들이 제시한 액수가 독일 통일 비용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준으로 한 객관적 추
2018-05-17 15:17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13일자 '북한의 해상밀수, 해상자위대 해상보안감시도 활동한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과 북한의 해상밀수 의혹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북한의 환적이라는 해상밀수거래를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부는 작년말부터 감시를 시작, 올해 들어 4건의 환적 의혹 사례를 확인하고 공표했다. 유엔안보리제재의 헛점을 막는데 어느 정도 억제효과가 있지만 한국국적의 유조선이 해상밀수(이하 환적)에 관여한 의혹이 밝혀지면서 완전한 억제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의 유사연맹과 감시망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정부가 환적의 의혹 사례로서 공표한 것은 4건이지만 북한이 관여한 가능성이 있는 사례는 몇 배에 달한다. 공표하지 않은 것은 북한선적의 배와 상대의 배가 옆으로 붙어있는 사진 등의 명확한 증거를 수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단의 교묘함도 진화했다. 배의 위치정보를 발신하는 자동식별장치의 전원을 꺼두는 것은 기본적인 수법이며, 선명을 위장하는 사례도 있었다. 공표한 4건 중에서 3건은 해상의 동쪽 약 250킬로의 공해상으로 환적의 명당자리라 불리우는 해역이였지만 감시를 피하기 위해 북방향으로 현장을 이동했다고 지적했
2018-05-17 15:02일본 지지통신은 지난12일자 보도에서 “북한의 국영 조선 중앙통신은 12일,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 ‘이미 해결되었다’라고 주장하고, 일본정부의 납치 문제제기를 ‘누군가의 동정을 사고, 과거의 청산을 회피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과거의 청산만이 일본의 미래를 보증한다.”라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6월 12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김정은 조선 노동당위원장과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노려보고, 일본이 납치 문제를 제기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견제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과거의 청산’을 향해, 일본과 대화할 준비도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전 세계가 곧 열릴 미국과 북한 정상의 대면에 대해서, 한반도에서 적합한 발전을 주도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지지, 환영하는 가운데일본만이 이 흐름에 거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의 반동 층이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다시 꺼내어 여론을 부채질하려고 하고 있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 기류를 막으려고 하는 어리석은 추태다’라고 질책했다. 또, 북한은 ‘북일 관계는 본질적으로,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이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죄와 배
2018-05-15 14:02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1일자로 '아르헨티나 자국통화가치를 유지하려 애썼지만 허사임이 입증되다(Argentina’sMoves to Prop Up Currency Prove Futile)' 라는 제목으로 충분한 외환보유고를 가진 아르헨티나가 자국통화방어에 실패하고 국제통화기금(IMF)에 '탄력대출(flexible credit line)'을 요청한 원인에 대해서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탄탄했으나 몇 개월 만에 폭삭 주저앉아 버려서 투자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여러 미스터리 중에서 흥미로운 것은 왜 이 나라의 엄청난 외환보유고 - 흔히외환의 변동성에 대한 대비책으로 여겨지는 것-가 외환위기를 막는데 별 도움을 못 주었는가이다. 이번 아르헨티나의 교훈은 외환보유고만으로는 한 나라의 경제기초의 약점을 보완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반복되는 디폴트를 당해 본 경험이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나라의 증가하는 외환보유고 때문에안심을 하고 2017년 6월에 발행된 100년 만기 정부채권과 같은 자산을 사들이면서 이 나라로 다시 돌아왔다. “만약 그들이 외환보유고를 풀어서 자국통화를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솔직히이자율을 40퍼
2018-05-15 12:01미국 폭스 뉴스는 미 육군 특수부대 출신이자 안보문제 전문가인 짐 한슨(JimHanson)의 기고문을 오피니언란에 게재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트럼프미 대통령의 '이란 핵 협정' 탈퇴 발표 후 1시간쯤 지난 시점),시리아로부터 골란고원 내 이스라엘군을 향해 발사된 이란의 실패한 로켓공격은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리고 중동 전역에 분란을 야기시키겠다는 여전히 결연한 이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아사드와 이슬람 과격 테러 단체들에 대한 이란의 지원─전투인력, 무기, 현찰 ─ 은 아직도 막강하다. 그리고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장 억제를 위해 고안된 핵 협정에서 탈퇴한 마당에 이란은 원자폭탄을 향한폭주를 재개하겠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반미 극단주의 이슬람 율법학자, 물라(Mullah)들이 다스리는 이란이 그들의 위험천만하고 파괴적인 행동패턴을 바꾸고자 하는 어떠한 징후도 보여주지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을 직시하자. 이런 과격분자들이견제받지 않는 권력으로 이란을 휘두르는 한, 이 나라는 전 세계의 위협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란이 전쟁도발 무법국가처럼 행동하지 못
2018-05-15 11:27 일본의 지지통신은 지난 12일, '비핵화교섭, 방치될 수도...'외교쇼'우려-생각일치의 미북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의 심층분석 기사를 통해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보도했다. 6월12일 개최가 예정된 역사상 최초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극장형 외교수법으로 화제를 모아 역사적 업적으로 만들려는 생각이다.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도 초대국 미국의 지도자와 회담을 열어 관계정상화의 첫걸음에 대해 강한 인상을 남기려는 모양새다. 두 정상의 생각이 일치된 회담이지만 외교쇼로 끝나 회담의 초점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안이 방치될 우려가 있다. 프로레슬링 대회 '오전 3시의 시청률로서는 역대 최고가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새벽, 북한의 속박에서 해방된 미국인 3명의 도착 시 워싱턴 교외 기지로 마중 나갔을 때 이야기했다. 대북한 외교에서 성과를 중계시켜 텔레비젼 방송 사회자로서의 경험도 있는 트럼프만의 극장형 정치가 진면목을 발휘한 형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김정은에게 '로켓맨'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화염과 분노를 언급하며 핵공격을 시사하는 등 외교의 상식을 넘은 화려한 언어사용도 트럼프의 대북한 정책의 특징이다. '회담 개최지의
2018-05-14 17:19 일본의 지지통신은 지난 11일 보도를 통해, 비핵과검증이 과제라는 제목의 기사으로 미북정상회담을 예측했다. 미북정상회담에서는 지난 4월27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법과시기와 함께 그 후의 검증방법도 과제가 된다. 북한이 회담에서 비핵화의 행정표에 큰 틀로서 합의했다고 해도 북한의 신고내용의 정확성을 둘러싼 검증에서 난항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정부는 과거 핵문제에 관한 미북교섭을 '실패의 25년'으로 규정하고 '절대로 반복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1994년 틀을 짜고 합의한 것에 북한은 플루토늄형의 핵계획을 중지했지만 비밀리에 파키스탄과 협력하여 농축 우라늄을 사용한 핵계획을 진행했다. 2002년 이 계획은 밝혀지고 합의는 파탄되었다. 핵문제를 둘러싼 6자협의는 2005년 '행동 대 행동'을 원칙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단계적으로 행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북한은 보상으로 단계적인 에너지 지원을 얻었지만 핵계획에 관한 신고내용의 검증법을 받아들이지 않고 결렬 후에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한 역사가 있다. 이러한 것으로 인해 트럼프 정부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단기간에 실현
2018-05-14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