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온 세상이 그 존재를 다 알아버린 인류의 공적 글로벌리스트, 그들은 대체 누구인가? 4년 전 공화당 내 비주류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가 이 질문에 더할 나위 없이 간결하고 명쾌하게 답하고 있다.

대선 직전이던 2016년 10월 13일, 플로리다주 팜 비치에서 열린 집회 연단에 올라서서 자신의 열혈 지지자들을 향해 격정적으로 호소하는 트럼프의 연설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연일 화제다. 주류 언론들은 어떻게든 이 연설을 대중으로부터 숨기기에 급급했지만 말이다.

다음 동영상은 이 트럼프의 연설 가운데 “사악한 악마적 글로벌리스트 ”에 대해 작심하고 폭로한 핵심 부분이며, 동영상 아래 번역 전문을 소개한다.

                    < 4년전 트럼프 대선 후보 시절 영상 - 5분 48초, 출처 : I Love God > 

정치 기득권이 하지 못할 짓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으로 누리는 특혜와 권력을 위해 그들은 어떤 거짓말도 밝히지 않을 것이며 그런 일은 늘 일어나고 있습니다.

워싱턴 기득권과 그들의 돈줄인 금융회사와 대형 언론사들의 유일한 존재 이유는 “끼리끼리 쉴드 치고 배 불리기 위해” 섭니다.

기득권 세력은 이번 선거에 수조 달러를 걸었습니다. 예를 들어, 그들이 통과시키려는 무역 협상으로 단번에 수조 달러가 왔다갔다 하는데, 막상 이 돈을 주무르는 건 수많은 정부와 기업 그리고 로비스트들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의 안녕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권력의 지렛대를 움직이는 워싱턴 정계 인사들과 전세계 특수 이익 집단을 위해 부역하고 있습니다.

우리 쪽 선거운동은 그들에게 있어 그 자체로 실존적 위협을 뜻합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겠죠. 이번 선거는 단순히 또 다른 임기 4년 짜리 투표가 아닙니다. 이번 대선은 우리 국민들이 우리 소유의 정부 통제권을 되찾을지 말지 결판 낼 문명사의 갈림길인 것입니다.

기를 쓰고 우리를 막고 있는 정치 기득권 세력이 다름 아닌 온 나라의 피를 말려버린 재앙적 무역협정, 대량 불법 이민, 경제 · 외교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바로 그 집단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이번 대선은 전쟁이고, 그들에게 출입 금지 구역이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이건 우리나라가 살아남기 위한 목숨 건 투쟁입니다.

믿어 주십시오. 이번 대선으로 미국이 자유 국가인지, 아니면 그저 민주주의에 대한 환상만 갖고 있는 나라인지  판가름 나겠지만, 실상 한 줌도 안되는 전세계 특수이익집단들이 조종하고 있는 우리의 (국가)시스템은 이미 조작됐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이건 여러분도 알고, 그들도 알고 저도 압니다. 그리고 거의 온 세상이 다 알고 있습니다.

기득권과 그들이 지닌 미디어는 꽤 잘 알려진 수단을 통해 이 나라 지배권을 휘두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들의 통제에 도전하는 사람은 누구든 성차별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외국인 혐오자, 도덕적 불구자로 매도 당합니다.

앞으로 그들의 공격 대상은 여러분이 될 겁니다. 그들은 여러분을 모함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업과 가족까지 망치려 들 겁니다. 그들은 여러분의 명예와 여러분의 모든 것을 파멸시키기 위해 사기를 칠 겁니다. 그들은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또 다시 그보다 더 사악한 짓거리들을 해 댈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무슨 짓이든 다 할 겁니다.

클린턴 가문은 범죄자입니다. 그들은 범법자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위대한 문명은, 여기 미국과 문명 사회 전역에서 심판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영국에서, 수많은 나라의 주권을 파괴하고 망하게 만든 세계정부, 글로벌 무역 협상, 국제 이민 협정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기 위해 영국인들이 (브렉시트 찬성 안에) 투표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국제정치권력의 핵심 본거지는 바로 여기 미국이며, 급진적인 세계화와 노동자들의 참정권 박탈을 위한 여러 시도 뒤에 숨어있는 지상 최대 권력 또한 부패한 이 나라 정치 기득권 세력입니다. 그들의 자금력은 사실상 한도가 없습니다. 정치적 자원 또한 무한합니다. 그들의 언론 정보 소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가장 중요한 건 그들의 부도덕성까지 완전 무한대라는 사실입니다.

                               < 4년전 트럼프 대선 후보 시절 영상 - FULL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