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경희의원, 장진호의 영웅에 대한 감사의 영상편지 공개

  • 등록 2020.12.18 15:03:07
크게보기

- '크리스마스의 기적' 장진호전투 70주년 기념식 참석
- 2020년 12월 11일(금) 오전 11시,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 앞 광장서 개최



'국민의 힘' 정경희 의원이 12월 11일(금)에 인천 자유공원 내 맥아더장군 동상 앞 광장에서 개최된 '크리스마스의 기적' 장진호 전투 및 흥남철수작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6.25당시 참전한 국가의 국민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영상메세지를 만들어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국민의 힘' 정경희 의원은 축사를 통해 6.25 당시 병력을 파병한 16개국과 의료품 등 물자를 지원한 국가들에게 감사의 메세지를 전했다.


정경희 의원은 서울대학교 역사교육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사학 석사 및 박사, 미국버클리대학 역사학과 객원학자, 미국 버클리대학 로스쿨 객원학자, 제주국제대학 교수, 연세대학교 학사지도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를 역임했으며, 미래통합당 부동산시장 정상화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21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 구성위원, 자유경제 포럼 구성의원, 국회 ICT융합포럼 구성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아래는 정경희 의원이 전달한 감사의 메세지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 경희입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 장진호전투 70주년 기념행사」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큰 기쁨과 감격을 느낍니다.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장진호전투 기념사업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과 함께, 70년 전 6·25전쟁에서 온몸을 바쳐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용사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델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에티오피아, 벨기에,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룩셈부르크 등 전투 파병국 16개국과, 


인도,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 독일 등 의료 지원국 6개국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50년, 북한 김일성 정권의 기습남침으로 한반도는 초토화 되었습니다. 유엔군과 국군의 전사자와 부상자가 수없이 속출했으며, 엄청난 숫자의 민간인이 희생되었습니다. 또한, 중공군이 개입하면서 우리의 북진통일의 꿈은 물거품이 되어버렸고, 그 이후 북한 주민은 지금껏 공산주의 독재체제 아래 신음하고 있습니다.  


저는 장진호 전투를 생각할 때마다 기도를 드립니다. 6·25전쟁의 절박한 순간마다 허락됐던 수많은 기적을 앞으로도 허락해 달라고, 또다른 기적을 만들어낼 용기와 힘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당시 세계를 휩쓴 공산주의의 쓰나미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우뚝 섰던 ‘대한민국 건국’의 기적, 성공확률 5000분의 1에 불과했으나 성공적으로 이뤄낸 ‘인천상륙작전’의 기적, 장진호에서 흥남까지 겹겹의 포위망을 뚫어내고, 10만에 이르는 피난민들을 자유세계로 인도한 ‘크리스마스의 기적’, 전후의 폐허를 딛고 이룩한 눈부신 경제성장, 즉 ‘한강의 기적’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다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중국과 북한의 눈치만 보는 문재인 정권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며 폭주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영하 38도를 넘나드는 장진호에서, 딱딱하게 얼어버린 전우의 시체 옆에서도 끝까지 싸운 미 해병1사단 장병들의 용기를 마음에 새깁시다. 


흥남에서 거제에 이르는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피난길에 울려 퍼졌던, 갓난아기들의 울음소리를 떠올리며 희망을 가집시다. 6·25전쟁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냈던 여러 전사들, 역사의 강물 속에 흐르고 있는 그분들의 피와 눈물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의 자유를 꿋꿋이 지켜냅시다. 


다시 한번 6·25전쟁 전투참전국 16개국과 의료지원국 6개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기적이 시작되길 기원합니다. 

성상훈 gdwatch21@gmail.com
Copyright @2014 Global Defenc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PC버전으로 보기

글로벌디펜스뉴스,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 114 영진빌딩 4층 (전화 : 02-711-9642) 이메일 : gdwatch21@gmail.com 발행인/편집인 : 성상훈 사업자 등록번호 : 105-88-04046 언론등록번호 : 서울 아03189 (2014년 6월 16일 등록) 청소년보호담당관 : 성상훈(gdwatch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