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김관진 한국 국방부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장관은 2014년 5월 31일,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
화) 참석을 계기로 한‧미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여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
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다종의 北 미사일 발사, NLL 불법침범, 소형 무인기 침투, 한국 유도탄 고속함에 대한 포격 등으
로 이어지는 북한의 도발행위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와 관련 양 장관은 북한의 핵 및 재래식 위협에 대한 對北 억지력을 지속 강화하고, 한반도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
으로 동맹협력을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지난 4월 25일 한‧미 정상이 ‘전작권 전환의 적절한 시기 및 조건을 결정하기 위해 열심히 계속 노력해 나갈 것
을 독려’한 것과 관련하여, 금년 10월 SCM까지의 양국 국방부간 다양한 협의를 통해 이를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한 협력을 국방분야에서도 지속 심화‧확
대함으로써 양국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