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중앙은행이 비트코인과 다른 비밀암호화폐, 크리프토 머니 사용을 금지했다고 카자흐스탄의 신문 '카피탈'에 23일 보도되었다. 신문에 따르면, 크리프토 머니 거래가 이란의모든 금융기관과 외환거래소에서 금지된다고 포크로그가 전했다는 것이다. “가상화폐는 돈세탁과 테러 지원 및 악의 세력 사이에 지불 수단으로 이용될수 있다” 신문은 지난 2월 말 이란 정부 당국이 미국의 경제제재에 대한 이란의취약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국가 디지털 화폐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공표한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에 관해서는 이란의 정보 기술 및 통신부 무함메드 아자리 자로미 장관이 밝힌 바 있다. 그는 크리프토 화폐의 사용이 국제적 차원에서 널리 확산되어 있으며, 이란도다른 국가들의 발전 속도에 맞추기 위해 이란만의 메커니즘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로미 장관의말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의 현실화는 이란 중앙우체국의 지휘 하에 이뤄질 계획이었다. 이란 은행권은 곧 크리프토 화폐 개발에 대한 입찰을 공고할 예정이었다. 2017년 11월 이란의회는 자국 내에서 결재 지불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합법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2018-04-24 15:09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밖으로 내세우는 중국의 화려하고 거대한 이미지 뒤에 가려진 농촌지역 사람들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꾸준히 기획 보도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자 보도를 통해 베이징에서 불과 세시간 밖에 떨어지지 않은 한 농촌 마을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가난으로부터 살아남으려 안간힘을 쏟고 있는 중국인들은 정부 보조금으로 근근히 살아가고는 있으나 가장 큰 걱정은 아이들의 미래라고 전한다. 15살 짜리 여자애가 살고 있는 초라한 집안에 가구라곤 등받이 없는 의자 하나 뿐이다. 아이는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나무 둥지를 놓고 앉아서 등받이 없는 의자를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이의 이름은 '장'이다. 주말에만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공부도 하고 아버지를 도와 지적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18세 오빠를 돌보고 있다. 주중에는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군에서 운영하는 기숙제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학교를 졸업해서 대학에 가고 나중에는 베이징 같은 큰 도시에서 직장을 얻는게꿈이다. 이런 꿈을 꾸는 것은 그녀만이 아니다. 아버지는 앞으로 딸이 가족을 부양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58세인 그는 “저의 희망은 딸이 공부 잘해서 대학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2018-04-24 11:52중국 외교부장이 중국과 네팔의 ‘경제 통로’ 사업에 인도가 동참할 것을 공식적으로 권유했으며, 이는 두 국가 사이의 긴장관계 완화를 위한 제스처로 보인다고 지난 1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4월 18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네팔 외교부 장관 쿠마르 자왈리와 베이징에서 만난 후 공식 발표를 통해 그와 같은 제안을 내놓았다. 네팔은 전통적으로 인도 영향권 국가였지만 갈수록 중국과 인도 사이에 끼인 모양새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 경향은 특히 작년 선거에서 친중국 지도자가 선출된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히말라야 산맥을 끼고 있는 네팔은 주로 인도와 교역을 하고 연료도 수입했다. 하지만 증가하는 중국과의 사업 프로젝트로 인해 전통 우방국인 인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네팔 제2의 도시 포카라(Pokhara)의 국제공항, 특별경제 지구 두 곳, 전국적인 도로망, 철도, 수력발전소 건설, 이 모든 것이 중국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재선된 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네팔 총리는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인도를 선택함으로써 양국간의 우정을 재확인시키는 행보를 했다. 그러나 점점 더 중국 편향적인 외교정책을 추진하며 아시아
2018-04-24 11:10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0일자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1999년부터 외신기자로 근무해온 야로슬라프 트로피모프가 '이란의시리아 개입이 이스라엘과의 무력충돌의 가능성을 높이다(Tehran’s Moves in Syria RaiseRisk of Conflict With Israel)' 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내 미군 철수 언급과 그것이 이스라엘과이란의 전쟁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보도했다. 시리아의 내전이 가라앉음에 따라 이스라엘은 새로운 냉혹한 세상에 마주하게 되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란의 위협은 이제 바로이스라엘의 코 앞에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수백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고 그 사이에 두 나라가 있는데, 이란의지도자는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을 소멸시키려고 한다. 게다가, 이란의군대는 이미 이스라엘의 마을을 사정거리 안에 두는 시리아 기지 안에 단단히 몸을 숨기고 있다. 이스라엘의 군 당국에 의하면, 시리아 내의 이란의 혁명수비대와 다른군대가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붕괴를 막는 임무에서 이스라엘과의 곧 있을 무력충돌에 대한 대비로 임무가 바뀌었다. “그들은 전쟁에서 아사드가 살아남도록 도와주는데
2018-04-23 17:30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선언과 관련하여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미 주요언론 CNN의 북한전문리포터 윌 리플리가 미 현지시각 4월 21일 오전 6시경 보도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은 이미 핵무기의 완성단계에서 나온 발언"임을 북한 고위 간부와의 전화통화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남북정상회담을 불과 6일 앞둔 상황에서 나온 파격적인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이 "위장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하게 만드는 부분임을 확인한 것이다. CNN의 북한취재 전문가인 윌 리플리 기자는 직접 북한지도부 고위간부와의 통화내용을 언급하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의 핵실험 중단 선언은 이미 북한지도부가 핵무기가 완성 혹은 그에 준하는 근접 단계에 있는 만큼 추가적인 실험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며, 이를 해당 간부가 통화에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한국 주요 언론들은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선언하며 남북대화에 앞서 비핵화에 대한 첫 단계의 진정성을 보였다"며 일제히 대서특필해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이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
2018-04-23 15:30지난 4월 19일 美 타임지가 발표한 2018년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리스트에 문재인 대통령이 포함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한국의 주요 언론들은 한껏 들뜬 모양새다. 타임지는 2018년도 100인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미국 트럼프 대통령, 중국 시진핑 최고 지도자, 북한 김정은 등과 함께 '영향력 있는 리더' 부분에 선정했다. 이를 한국 언론은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세계가 인정했다는 뉘앙스의 보도를 내놓으며 현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미북정상회담 논의 예정 등의 성과를 부각시키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타임지의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과정이 이전부터 지속적인 공신력 논란에 시달려 왔다는 것이다. 이는 타임지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위대한 리더 50인" 중 4위에 선정한 포춘지 역시 마찬가지다. 논란의 핵심은 두 언론사 모두 리스트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타임지의 올해 100인 선정 온라인 투표에서 1위는 한국 출신의 유명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었고, 그 뒤를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차지했다. 3위가 버락 오바마 前 미국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방탄
2018-04-23 13:34현지 시간18일 수요일미 백악관 사이트에 미일 정상회담선언문이 발표되었다.다음은 그 전문이다. 4월17~18일 마라라고(Mar-a-Lago)에서 열린제6차 회담이자 제3차 주요정상회담에서,도널드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수상은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북한문제에 관한 결의를 공고히 하며,현재대두되고 있는평화와 안정 및 법률에 근거한 국제질서에 대한 모든 위협에 맞서기 위해,미일동맹의 역량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수상은 북한의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그들의 약속을 다짐했다.그들은또한 북한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트럼프대통령과 아베 수상은 전세계적으로 최고 수위의 압박 캠페인이 북한의 비핵화가 이루어질까지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트럼프대통령과 아베 수상은 북한의 위협에 직면하여 한국과의3자간 협력을 증진시키고, 미북 회담을 앞두고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는 굳건한 약속을 재확인했다.트럼프대통령은, UN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북한의 선박 대 선박 해상 환적 방지를 위한 일본의 노력에 대해칭찬했다.두 정상은 선박 대 선박 환적 방지를 위한 노력이 확대되
2018-04-23 12:34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2일자로 '유가 2014년 이후로 최고점을 찍다(Oil Hits Highest Price Since 2014)' 라는 제목으로 중동지역의 긴장감 고조와 원유공급과잉 해소가 유가를 상승시킨 것에 대해서 보도했다. 중동지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유가가 3년 만에 최고로 오르면서수년간 원유시장을 괴롭혔던 원유의 공급과잉이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을 시사했다. 미국원유선물가격은 지난 수요일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31달러 또는 2퍼센트가 올라서 배럴당 66.82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ICE선물유럽거래소에서 1.02 달러 또는 1.4퍼센트 오른 배럴당 72.06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두 원유 가격은 지난 2014년 12월 이후로 최고점을 기록하였다. OPEC의 1년 치 생산량만큼의 감산 덕분에 이번에 유가가 상승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데 일조했고, 그 결과 3년 넘게 저유가를 유지케 했던 공급과잉을 점차적으로 줄여가게 되었다. S & P Global Platts의 한 부서인 PIRA Energy의 글로벌 석유 책임자인 게리 로스 (Gary Ross)는브렌트유 가격이 75달러에서 80달러까지
2018-04-20 11:21美 타임즈를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들은 현지시각 4월 17일에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의 회담 중 언급된 남북종전선언 논의에 대해 보도했다. 미 플로리다 팜 비치에 위치한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면담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은 북한과 고위급에서 회담 관련 논의 중"이라고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한과 북한의 현 종전선언 관련 논의가 잘 이루어지길 축복한다.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지만 현재 한국과 북한 간의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미국 역시 북한과 고위급에서 회담 관련 논의 중이다. 우린 좋은 회담을 가질 수도, 좋은 회담을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 또 어쩌면 어떤 일이 있느냐에 따라 아예 회담을 성사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범세계적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가 항상 언급하는 말이지만, 어떤 일이 있을지 두고 보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종전선언 논의에 대해 '축복'한다고 언급한 부분의 본 문장이다. "They have my blessing to discuss the end of the war." 이 부분을 부각시키며 한국 주요 언
2018-04-19 14:184월 27일 남북한 정상회담을 비롯하여 역사적인 미북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일본의 인터넷 뉴스매체 '다이아몬드 온라인'은 지난 10일자 보도에서, 전 주한대사 무토 마사토시의 입을 통해 북한의 감춰진 속내와 회담 상대국의 대응전략을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북한이 노리는 것은 6자회담 지난 6일 일본경제신문은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이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만나 6자회담 재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나는 이것으로 북한이 ‘미국의 페이스로는 비핵화 논의를 하지 않겠다’라는 의사표시를 한 것이라고 보며, 미북회담이 결렬됐을 때를 대비해 중국을 자기 편으로 확보하는 한편, 중국 주도의 다자회담 재개를 의뢰한 것이라고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북한은 미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남한과 괌의 전술핵도 함께 없애는 것을 의미)’나 ‘단계적 비핵화’등 미국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을 하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것을 사전에 중국 측에 이야기하고 이해를 구한 게 아닌가? 그래서 미국과 협의가 결렬됐을 경우, 북한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6자회담이란 카드를 꺼내 보인 뒤, 북한 측이 주장하는 라인을 통해 교섭을 이어가면서 경제적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
2018-04-19 12:43중국사람들은 북한이 핵미사일과 결핵, 두가지 치명적인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비아냥거린다고 한다. 지난 11일,북한의 핵(무기)야심이 오랫동안 불안감을 증폭시키고그 깡패국가를경제제재로 이끌어가는 동안, 지구상 최악의 전염병, 결핵의 위협은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보도했다. 2016년 한해 10만 명 이상의환자가 발생한 북한은, 세계 최대의 치명적 폐질환인 결핵 발병 국가로 세계보건기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되었으며, 의사들은 폭발적인 다중 약물 내성 변종들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2010년부터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 내 결핵 퇴치를위해 가장 많은 재정지원을 해왔던 세계기금,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세계퇴치기금(The 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이 지난 2월, 북한 내효율적 자원 배치 보장 및 위기 관리가 요구되는 수준에 미치지못하고 있다며 2018년 6월 말로 대북지원을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버드 의대 의사들은, 이번 프로그램중단 조치가 "품질이 보증된 결핵 약품의 세계적인 품귀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영국의 의학전문잡지'란셋' 3월 14일자에 실린
2018-04-19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