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P-3 2대가 지난 12월 1일 베링해 근해에서 침몰한 오룡호 선원들을 찾기 위해 12월 6일 예천비행장에서 힘차게 이륙했다. 해군 탐색단대장 이진용 대령 등 36명으로 구성된 P-3 탐색단대는 미국 엘멘도프 공군기지까지 6,700km를 14시간 동안 비행할 예정이다. 미국 엘멘도프 공군기지에 도착 이후에는 사고 해역을 비행하며, 오룡호 실종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해상탐색에 돌입한다. 해군은 P-3 탐색단대 출발에 앞서 현지 혹한의 기상 상황을 고려해 해상초계기 방빙(防氷)계통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파견 인원들의 현지 체류를 위한 방한복, 보온대,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한편,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오룡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치르코프(Viktor Chirkov) 러시아 해군사령관에게 서한 및 전화 통화를 통해 우리 해군초계기 및 해경함정이 현지에서 원활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2014-12-08 11:52천용(중장) 중국 총참모장이 지난 5일 육군30사단을 방문했다. 중국군 핵심 인사인 천 총참모장의 방문을 통해 한중 양국의 군사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3일 입국한 천 총참모장과 9명의 중국 군사 대표단은 4일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면담을 한 뒤 이날 사단을 방문했다.중국군 관계자들이 사단을 방문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이번 대표단 방한은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증진과 함께 우리의 우수한 전력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사단은 그동안 육군 대표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군 주요 인사와 고위 관계자들에게 최정예 기계화부대의 위상을 과시해 한국군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홍보해왔다.사단은 이번에 방문한 대표단에 K1A1 전차와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30㎜자주대공포(비호) 등을 공개했다. 천 총참모장 등은 직접 K1A1 전차와 K200 장갑차에 탑승해 우리 군의 선진 기계화장비를 체험했다. 중국 대표단은 전차와 장갑차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고, 우리 기계화부대의 우수한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 총참모장은 “한국군 장비의 우수함은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탑승해보니 더
2014-12-08 11:16육군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 4일 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육군항공 정비관계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정비실명제 프로그램 시연회를 열었다.항공기 정비실명제 프로그램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정비실명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지금의 정비실명제는 정비기록을 전산과 수기 등 이중으로 기록하게 돼있어 불필요한 행정 소요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사령부는 정비기록 단일화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새롭게 제작된 항공기 정비실명제 프로그램은 항공기별로 등록된 정비인원만 기록 작성 권한이 부여되도록 만들어졌다. 이로써 보다 투명한 항공정비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또 사령부 예하 부대뿐만 아니라 모든 육군항공부대의 정비기록을 전산으로 단일화해 정비행정 소요를 줄이고 항공기 정비 품질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비기록 단일화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박장용(대령) 사령부 군수참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한 항공정비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이 최정예 육군항공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08 11:11국방부는 12월 4일(목) 국방컨벤션센터에서 백승주 국방차관 주관으로 2014년 하반기 청소년 나라사랑 UCC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UCC 공모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굳건한 안보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독도’ 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98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내부 및 민간 위원 6명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은 엄격하게 심사하여 중·고등학생 부문 6편, 대학생 부문 5편 등 총 1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으며, 수상자에게는 국방부장관 상패와 상금이 주어졌다.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대구 함지고등학교 3학년 유승엽(19세)외 2명의 작품 ‘보물찾기’는 참여한 학생들의 연기와 연출이 돋보였으며,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독도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어 심사위원 전원의 호평을 받았다.심사를 맡은 상지대학교 이희복 교수는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중·고교생의 참신한 발상이 눈에 두드려졌으며, 그들만의 발랄함을 독도라는 주제에 잘 녹여냈다”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시상식에서 “독도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이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
2014-12-04 13:333일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13회 병영문학상 시상식에서육군 김현석 병장과 해병대 김병철 병장, 육군 이돈희 병장이각각 시·수필·단편소설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병영문학상에는 모두 5244명의 장병들이 응모해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 심사결과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가작 3편이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김현석 병장의 시 ‘연어’는 자식을 위해 긴 세월과 허기를 견디며 대양의 짠물을 기꺼이 감내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잘 표현해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김병철 병장은 ‘두 분의 아버지’라는 수필로 고달픈 병영생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마음의 아버지 지원대장님에 대한 감사함을 묘사해 감동을 줬다. 단편소설 부문의 최우수상 수상자 이돈희 병장은 ‘그의 탄환’이라는 작품을 통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을 차례로 겪으며 몸속에 탄환을 지니고 일생을 산 할아버지의 삶과 함께 우리 현대사를 관통하는 시련의 총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문인협회 심사위원들은 “응모작들이 진정성이 느껴지고 풋풋한 매력이 있어 좋은 분위기에서 심사할 수 있었다”면서 장병들의 왕성한 창작 의욕을 높이 평가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2014-12-04 13:262015년도 국방예산이 2일 국회 의결을 거쳐 올해 대비 4.9% 증가한 37조4560억 원으로 확정됐다.전체 국방비 가운데 국방부 소관 전력운영비는 전년 대비 4.9% 1조2460억 원이 늘어난 26조4420억 원, 방위사업청 소관 방위력개선비는 4.8% 5044억 원이 증가한 11조140억 원으로 책정됐다.정부는 지난 9월 전년 대비 5.2% 늘어난 37조6000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 등에 대한 예산 2485억 원이 감액되고, 병영문화혁신과제 위주로 1445억 원이 증액돼 정부안 대비 줄어든 예산은 1040억 원이다. 전력운영비는 병영문화혁신과제 등 추가로 제기된 소요가 반영돼 정부안 대비 643억 원이 늘어났으나, 일부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비용 165억 원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478억 원이 순증했다. 특히 지난 8월 출범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현장 방문과 의견수렴, 전체회의를 통해 도출한 9개 과제 가운데 특히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 5개에 대한 예산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병영문화혁신을 위해 투입하기로 한 예산에는 해체·이전 예정 노후생활관 개선 230억 원
2014-12-04 13:22미군 F16 전투기 1대가 중동 지역에서 추락해 조종사 한 명이 사망했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추락 사고는 F16 전투기가 이륙 직후 다시 기지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중부사령부는 구체적인 사고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슬람국가’(IS) 격퇴작전이 진행 중인 이라크나 시리아는 아니며 전투임무와도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긴급대응팀을 중동에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F16은 미국에서 개발한 경량 전투기로 ‘파이팅팰컨’으로도 불린다. 단좌와 복좌식이 있고 최고속도는 마하 2 이상이다. F16 전투기는 1974년 시제기 개발 후 4400여대가 생산됐고 기체가 업그레이드 된 일부 모델은 중형 전투기 임무도 가능하다.F16은 개발국인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25개국에서 운용 중에 있다. 현재 한국 공군도 이 기종을 주력 전투기로 운용하고 있다. 실전배치 후 공중전에서 적 항공기 74대를 격추시켰고 공중전을 통해 격추 당한 기록이 없는 기종이다
2014-12-02 17:03국방부가 민통선 지역과 주요 군사시설 주변에 매설된 지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과 그 유족들에게 지원금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한국전쟁 이후 불가피하게 민통선 지역과 주요 군사시설 주변에 매설된 지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과 그 유족들에게 위로금 및 의료지원금이 내년 4월 16일 부터 실질적으로 지원된다. 국방부는 2일 "내일(3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지뢰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관보와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 예고한다"고 밝히면서 "제정안은 지뢰 피해자 및 유족들에게 위로금 및 의료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뢰 사고 관련 질병 범위를 구체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뢰 사고 피해자 중 상이자의 '상이(傷痍)'의 범위를 지뢰에 의해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발생되거나 악화된 질병으로 범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제정안 제5조에는 실무위원회 설치(피해자 지원 심의위원회에 피해자 및 유족 여부 심사 실무위원회 및 장해 등급 판정 실무위원회), 제7조에는 위원회의 사무조직(위원회의 간사는 국방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 4급 공무원으로 하고 직원은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파견 공무원 등
2014-12-02 16:09국방부는 12월 2일(화),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합참, 각 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전군 폭발물처리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폭발물처리(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란, 불발탄, 유기탄, 매몰탄 등 불안정한 탄약에 의해 주변 인명 및 시설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위험성이 높은 만큼 고도의 기술과 경험, 정신력이 요구되는 분야이다.“전․평시 폭발물처리 업무 발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폭발물처리 교육 개선, 전문인력 확보, 수중불발탄 처리방법 등 우리 군의 폭발물처리 체계에 대한 진단 및 다양한 미래 지향적 발전방안이 제시되었다.또한,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폭발물처리 로봇 시범보급 사업으로 진행 중인 MR-300 폭발물처리 로봇 등 국내 폭발물처리 로봇개발 업체들이 참여하여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개발 장비를 전시하는 등 개발자와 수요자 간 충분한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밖에도, MK-82 항공폭탄 및 AIM-9 공대공유도탄 처리시범에서는 공군 폭발물처리반이 우수한 폭발물처리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4-12-02 16:01공군과 기상청은 지난달 27일 공군기상단에서 예보시스템 및 관측자료 공동 활용 등을 위해 ‘기상업무 정책협의회’를 가졌다.양 기관은 1981년부터 정보교환과 기술교류, 국가행사와 군 작전을 위한 기상지원 등에 대해 업무협력을 해 왔으며, 2012년에는 ‘국가기상업무 발전과 양 기관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며 협력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이후 매년 정책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갖고 있다.이번 협의회는 합의서 체결 이후 세 번째로 고층·산악·기후 등 다양한 관측자료 공유, 항공기상분야 기술 교류, 태풍예측 기술 협력, 기상청 선진예보시스템의 공동 활용 등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11개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공군기상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관측 자료과 항공작전 기상지원으로 축적된 노하우는 기상청의 방재업무는 물론 기상 항공기 도입 등 항공 기상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공군은 기상청의 선진예보시스템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국방기상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공군기상단장 이창훈 대령은 “양 기관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군 기상지원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공군
2014-12-02 15:43한국과 미국 국방부 간 제5차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실무그룹(EAWG: Enterprise Architecture Working Group)회의가 12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워싱턴 D.C.(미 국방부)에서 한측은 전현진 정보화정책과장 등 4명과 미측은 브라이언 윌친스키 아키텍처국장 등 6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국방아키텍처란 효율적인 국방정보화 추진을 위하여 업무, 시스템, 기술 등과 같은 정보화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구조적으로 정리한 정보화설계도를 의미한다.한·미 EAWG는 한·미 ICT 포럼 산하 실무그룹으로서, 양국 국방아키텍처 분야의 정책·기술 교류 및 아키텍처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한·미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포럼은 양국 국방부 차원의 정보화분야 협력을 위해 2008년 2월 설립되었다.이번 회의에는 지난 1월 개최된 제5차 한·미 ICT 포럼의 후속조치를 포함하여 양 국방부 간 아키텍처 프레임워크 호환성 확보 방안 및 계획,양 국방부 아키텍처 활용현황 및 모범활용사례 공유,아키텍처 국제표준화 관련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한
2014-12-01 14:2412월 1일부로 육군훈련소 인터넷 홈페이지(이하 홈페이지, www.katc.mil.kr)가 새롭게 바뀐다.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해 입영장정과 가족간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이용자 중심으로 구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보완된다.육군은 지난달 30일 “입영장정과 가족 간에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이용자 중심’에 중점을 두고 홈페이지를 보완했다”며 “신세대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는 입영대상자와 부모 등 방문객이 이용하기 쉽도록 6개 그룹, 34개 메뉴로 통폐합하여 단순화된다. 신세대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되고,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편지쓰기’, ‘사진보기’, ‘부대배치’ 메뉴는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배치해 방문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특히, 검색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메인화면의 ‘내 자녀 찾기’ 메뉴에서 훈련병의 입대일자, 생년월일, 성명 중 하나를 입력해 검색하면 훈련병의 사진과 훈련병에게 보낸 편지목록, 편지를 받았는지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신설된 교육연대별 코너는 입소식 및 수료식 등 향후 2개월의 훈련소 행사 일정을 제공한다. 교육연대별 코너 내
2014-12-01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