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1일부로 306보충대대가 해체된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 경기지역으로 입영하는 장정들은 보충대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영하게 된다.이번 306보충대대 해체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부대 통․폐합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또한 과거와 달리 교통이 발달하고 개인승용차 보유대수가 증가하는 등 국민 생활수준이 크게 향상되면서 보충대대의 효용성이 감소된데 따른 것이다.보충대대는 1952년 6·25전쟁 중 훈련 수료자를 부대로 보충하기 위해 지역별로 창설되었다. 전쟁 후에는 사단별 입영장정과 보충병을 관리, 배출하기 위해 강원지역 102보충대대와 경기지역 306보충대대 두 곳만 존속시켜 왔다.이번에 해체되는 306보충대대는 1952년 2월 부산 동래에서 창설되었으며 1958년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으로 이동, 1989년 현재의 자리(의정부 용현동)에 자리 잡았다. 해마다 입영장정과 보충병 등 약 10만 명이 306보충대대를 거쳐 갔으나, 창설 6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306보충대대 해체로 인해 수백 명의 병력과 연간 약 22억 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행정이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입영장정들이 보충대대를
2014-12-08 12:14이영주(중장) 해병대사령관이 서북도서 최전방을 찾아 동계 작전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이 사령관은 지난 5일 연평부대를 방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혹한 속에서 경계근무에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이 사령관은 연평부대원과의 간담회에서 “서북도서 장병들은 혹한과 적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지만 지금 당장 싸워도 장비·물자·시설을 즉각 가동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완벽히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해병대 장병이라면 육체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투체력을 부단히 단련해야 한다”며 “더불어 휴식이 조화를 이룬 부대관리로 전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지난달 전개한 해상사격훈련 당시 원거리 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한 간부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격려하고, 화력대비태세 수준을 세심히 점검했다.이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완벽한 준비만이 승리를 보장한다”며 “항재전장·일전불사 각오로 적 도발을 불허하고, 도발 땐 주저함 없이 응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4-12-08 12:00육군25사단이 내년 1월 전면 시행될 새 전투사격훈련을 미리 선보였다. 사단은 지난 4일 마지리 전투사격장에서 사단장을 비롯한 지휘관, 참모, 사격전문교관, 분·소대장 등 300여 명과 함께 새 전투사격훈련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그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현지토의를 했다.새 전투사격훈련은 교전상황 89% 이상이 100m 이내 근거리에서 발생한다는 이라크전의 사례와 과학화전투훈련(KCTC)의 분석 결과를 고려해 고안된 실전적인 훈련 방식이다. 전장을 고려한 실질적 훈련을 위해 표적이 종전 100·200·250m에서 30·50·100·150·200m로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이번 훈련은 근거리 위주의 표적을 명중시키는 개인전투사격훈련과 접근해오는 적을 조직적으로 격멸하기 위해 분대장의 지휘에 맞춰 원거리 표적부터 차례로 맞히는 분대전투사격훈련으로 나눠 진행됐다. 사단은 훈련을 위해 1개 대대를 선정해 시범훈련을 진행해왔다. 또 지난 7월 기존의 사격장을 새로 구축해 실제 전장과 같은 전투사격장을 마련했다.
2014-12-08 11:54해군 P-3 2대가 지난 12월 1일 베링해 근해에서 침몰한 오룡호 선원들을 찾기 위해 12월 6일 예천비행장에서 힘차게 이륙했다. 해군 탐색단대장 이진용 대령 등 36명으로 구성된 P-3 탐색단대는 미국 엘멘도프 공군기지까지 6,700km를 14시간 동안 비행할 예정이다. 미국 엘멘도프 공군기지에 도착 이후에는 사고 해역을 비행하며, 오룡호 실종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해상탐색에 돌입한다. 해군은 P-3 탐색단대 출발에 앞서 현지 혹한의 기상 상황을 고려해 해상초계기 방빙(防氷)계통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파견 인원들의 현지 체류를 위한 방한복, 보온대,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한편,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오룡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치르코프(Viktor Chirkov) 러시아 해군사령관에게 서한 및 전화 통화를 통해 우리 해군초계기 및 해경함정이 현지에서 원활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2014-12-08 11:52천용(중장) 중국 총참모장이 지난 5일 육군30사단을 방문했다. 중국군 핵심 인사인 천 총참모장의 방문을 통해 한중 양국의 군사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3일 입국한 천 총참모장과 9명의 중국 군사 대표단은 4일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면담을 한 뒤 이날 사단을 방문했다.중국군 관계자들이 사단을 방문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이번 대표단 방한은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증진과 함께 우리의 우수한 전력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사단은 그동안 육군 대표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군 주요 인사와 고위 관계자들에게 최정예 기계화부대의 위상을 과시해 한국군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홍보해왔다.사단은 이번에 방문한 대표단에 K1A1 전차와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30㎜자주대공포(비호) 등을 공개했다. 천 총참모장 등은 직접 K1A1 전차와 K200 장갑차에 탑승해 우리 군의 선진 기계화장비를 체험했다. 중국 대표단은 전차와 장갑차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고, 우리 기계화부대의 우수한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 총참모장은 “한국군 장비의 우수함은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탑승해보니 더
2014-12-08 11:16육군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 4일 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육군항공 정비관계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정비실명제 프로그램 시연회를 열었다.항공기 정비실명제 프로그램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정비실명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지금의 정비실명제는 정비기록을 전산과 수기 등 이중으로 기록하게 돼있어 불필요한 행정 소요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사령부는 정비기록 단일화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새롭게 제작된 항공기 정비실명제 프로그램은 항공기별로 등록된 정비인원만 기록 작성 권한이 부여되도록 만들어졌다. 이로써 보다 투명한 항공정비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또 사령부 예하 부대뿐만 아니라 모든 육군항공부대의 정비기록을 전산으로 단일화해 정비행정 소요를 줄이고 항공기 정비 품질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비기록 단일화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박장용(대령) 사령부 군수참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한 항공정비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이 최정예 육군항공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08 11:11국방부는 12월 4일(목) 국방컨벤션센터에서 백승주 국방차관 주관으로 2014년 하반기 청소년 나라사랑 UCC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UCC 공모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굳건한 안보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독도’ 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98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내부 및 민간 위원 6명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은 엄격하게 심사하여 중·고등학생 부문 6편, 대학생 부문 5편 등 총 1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으며, 수상자에게는 국방부장관 상패와 상금이 주어졌다.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대구 함지고등학교 3학년 유승엽(19세)외 2명의 작품 ‘보물찾기’는 참여한 학생들의 연기와 연출이 돋보였으며,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독도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어 심사위원 전원의 호평을 받았다.심사를 맡은 상지대학교 이희복 교수는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중·고교생의 참신한 발상이 눈에 두드려졌으며, 그들만의 발랄함을 독도라는 주제에 잘 녹여냈다”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시상식에서 “독도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이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
2014-12-04 13:333일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13회 병영문학상 시상식에서육군 김현석 병장과 해병대 김병철 병장, 육군 이돈희 병장이각각 시·수필·단편소설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병영문학상에는 모두 5244명의 장병들이 응모해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 심사결과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가작 3편이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김현석 병장의 시 ‘연어’는 자식을 위해 긴 세월과 허기를 견디며 대양의 짠물을 기꺼이 감내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잘 표현해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김병철 병장은 ‘두 분의 아버지’라는 수필로 고달픈 병영생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마음의 아버지 지원대장님에 대한 감사함을 묘사해 감동을 줬다. 단편소설 부문의 최우수상 수상자 이돈희 병장은 ‘그의 탄환’이라는 작품을 통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을 차례로 겪으며 몸속에 탄환을 지니고 일생을 산 할아버지의 삶과 함께 우리 현대사를 관통하는 시련의 총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문인협회 심사위원들은 “응모작들이 진정성이 느껴지고 풋풋한 매력이 있어 좋은 분위기에서 심사할 수 있었다”면서 장병들의 왕성한 창작 의욕을 높이 평가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2014-12-04 13:262015년도 국방예산이 2일 국회 의결을 거쳐 올해 대비 4.9% 증가한 37조4560억 원으로 확정됐다.전체 국방비 가운데 국방부 소관 전력운영비는 전년 대비 4.9% 1조2460억 원이 늘어난 26조4420억 원, 방위사업청 소관 방위력개선비는 4.8% 5044억 원이 증가한 11조140억 원으로 책정됐다.정부는 지난 9월 전년 대비 5.2% 늘어난 37조6000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 등에 대한 예산 2485억 원이 감액되고, 병영문화혁신과제 위주로 1445억 원이 증액돼 정부안 대비 줄어든 예산은 1040억 원이다. 전력운영비는 병영문화혁신과제 등 추가로 제기된 소요가 반영돼 정부안 대비 643억 원이 늘어났으나, 일부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비용 165억 원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478억 원이 순증했다. 특히 지난 8월 출범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현장 방문과 의견수렴, 전체회의를 통해 도출한 9개 과제 가운데 특히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 5개에 대한 예산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병영문화혁신을 위해 투입하기로 한 예산에는 해체·이전 예정 노후생활관 개선 230억 원
2014-12-04 13:22미군 F16 전투기 1대가 중동 지역에서 추락해 조종사 한 명이 사망했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추락 사고는 F16 전투기가 이륙 직후 다시 기지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중부사령부는 구체적인 사고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슬람국가’(IS) 격퇴작전이 진행 중인 이라크나 시리아는 아니며 전투임무와도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긴급대응팀을 중동에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F16은 미국에서 개발한 경량 전투기로 ‘파이팅팰컨’으로도 불린다. 단좌와 복좌식이 있고 최고속도는 마하 2 이상이다. F16 전투기는 1974년 시제기 개발 후 4400여대가 생산됐고 기체가 업그레이드 된 일부 모델은 중형 전투기 임무도 가능하다.F16은 개발국인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25개국에서 운용 중에 있다. 현재 한국 공군도 이 기종을 주력 전투기로 운용하고 있다. 실전배치 후 공중전에서 적 항공기 74대를 격추시켰고 공중전을 통해 격추 당한 기록이 없는 기종이다
2014-12-02 17:03국방부가 민통선 지역과 주요 군사시설 주변에 매설된 지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과 그 유족들에게 지원금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한국전쟁 이후 불가피하게 민통선 지역과 주요 군사시설 주변에 매설된 지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과 그 유족들에게 위로금 및 의료지원금이 내년 4월 16일 부터 실질적으로 지원된다. 국방부는 2일 "내일(3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지뢰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관보와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 예고한다"고 밝히면서 "제정안은 지뢰 피해자 및 유족들에게 위로금 및 의료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뢰 사고 관련 질병 범위를 구체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뢰 사고 피해자 중 상이자의 '상이(傷痍)'의 범위를 지뢰에 의해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발생되거나 악화된 질병으로 범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제정안 제5조에는 실무위원회 설치(피해자 지원 심의위원회에 피해자 및 유족 여부 심사 실무위원회 및 장해 등급 판정 실무위원회), 제7조에는 위원회의 사무조직(위원회의 간사는 국방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 4급 공무원으로 하고 직원은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파견 공무원 등
2014-12-02 16:09국방부는 12월 2일(화),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합참, 각 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전군 폭발물처리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폭발물처리(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란, 불발탄, 유기탄, 매몰탄 등 불안정한 탄약에 의해 주변 인명 및 시설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위험성이 높은 만큼 고도의 기술과 경험, 정신력이 요구되는 분야이다.“전․평시 폭발물처리 업무 발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폭발물처리 교육 개선, 전문인력 확보, 수중불발탄 처리방법 등 우리 군의 폭발물처리 체계에 대한 진단 및 다양한 미래 지향적 발전방안이 제시되었다.또한,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폭발물처리 로봇 시범보급 사업으로 진행 중인 MR-300 폭발물처리 로봇 등 국내 폭발물처리 로봇개발 업체들이 참여하여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개발 장비를 전시하는 등 개발자와 수요자 간 충분한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밖에도, MK-82 항공폭탄 및 AIM-9 공대공유도탄 처리시범에서는 공군 폭발물처리반이 우수한 폭발물처리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4-12-02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