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 교수학습센터 팀장 범수균 (이학박사)국내에선 ‘거꾸로 교실로 많이 알려진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의 가능성과 우수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십수 년 전의 일이다. 부산에 위치한 T 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초빙교수로 근무하던 시절이었다. 본인이 맡고 있는 수업은 컴퓨터 실습과목으로 플래시(Flash)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애니메이션을 구현하고 직접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컴퓨터게임을 제작하는 실습과목이었다.해당 과목은 특히 학생 수요가 많았으며 정원 40명으로 구성된 5분반을 운영해야 했었다. 물론 젊은 혈기와 열정으로 열심히 강의를 했지만, 같은 농담도 다섯 번 해야만 했던 수업 부담은 적지 않았다. 이 무렵 강의 영상 콘텐츠 제작에 흥미를 느끼고 있던 나는 매뉴얼 같은 강의 활동에서 벗어나고자 늦은 밤까지 강의 내용과 실습과정을 컴퓨터 화면으로 녹화(스크린 캐스팅)하며 개인 홈페이지에 강의 자료를 탑재하였다.그리고 2003년 1학기 첫 수업시간이었다
2016-03-14 08:58연창모(한국교육경제신문 부설 창조교육연구소장) (genews00@gmail.com) 2015년 4월 6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스템 개선안’을 언급하면서 “교육부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난이도를 유지한다고 하면 변별력 측면에서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자율권을 갖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힌바 있다. 청와대와 교육부의 계획은 학생들이 사교육 기관에 가지 않고 고등학교 생활을 3년간 열심히 한다면 자신의 적성이나 능력에 맞추어서 쉽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이 계획은 각 대학교들이 고등학생 수준에서 도저히 써 낼 수 없는 주제로 학생을 평가하는 ‘논술고사’를 폐지하게 하고, 학생들의 3년간 고교 생활 및 적성 등을 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을 선정하여 2015년 6월 510억 원을 교부하였다. “대학에
2016-03-14 08:57한국교육경제신문 대입성공Together① 연창모(한국교육경제신문 부설 창조교육연구소장) (genews00@gmail.com)예비고1,예비고2,입시를 다시 보자.왜 아직도 지방은 정시에 집착하나?이제 지방도 바뀌는 입시제도에 대해 관심이 필요해.진정한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중국의 역사나,어느 전장의 이야기가 아니다.바로 최근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을 둘러싼 이른바‘메이저’대학들의 이야기다.지난 여름 성균관대학교가 교육부의 입시 관련 대표적 국고지원사업인‘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지원사업(구 입학사정관제 국고지원사업)에서‘논술중심 입시제도 운영’등의 다양한 이유로 충격적인 탈락을 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메이저 대학으로 분류되던 성균관대의 탈락은고고교육 정상화라는교육부의 정책 방향에 어긋나면 메이저 대학이라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정부의주의사항이 실현된 것이었기에 대학들의 충격이 더 컸었던 것이다.성균관대학교의 탈락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성균관대학교 소속
2016-03-14 08:57전 입학사정관 연창모쌤의 대입성공Together② 연창모(한국교육경제신문 부설 창조교육연구소장) (genews00@gmail.com)지난달부터 많은 수험생의 애간장을 태운 수능 성적이 지난1일 발표되었다.지난해 물수능 논란에 이어,금년은 불수능이라는 풍문까지 돌면서 많은 수험생을 긴장시켰던 수능 결과는 결국 세간의‘변별력이 있는’수능이었다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이제 부터는 정시 원서접수가 대학입시의 관건인 것이다.대부분의 학부모와 수험생들은‘이 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지원해야 안전할까?’라는 하고 있을 것이다.수시에서 이월된 인원과 최근의 급변하는 학생 선발 방식 등의 영향으로 올해는 유독‘커트라인’이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부터,작년도 물수능을 벗어나 올해 수능에서는 변별력이 있으니 작년 데이터를 무시하라는 말까지,다양한 이야기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그렇다면 대학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지원을 어떻게 하는 것이 과연 좋을까?매우 궁금해진다.첫째,작년 데이터 뿐 아니라 최근3년 데이터도 함께 분석
2016-03-14 08:56대구카톨릭대학교 겸임교수 노권찬 경북대학교 디자인학 박사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급격한 고령화의 진행일 것이다. 공업화 및 산업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었던 1970년대에는 인구 구조의 형태가 고령층이 가장 적은 피라미드형 구조였다. 이후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핵가족화와 더불어 과학기술의 발달로 경제수준이 향상되었고, 이에 따라 유소년과 청장년층 대비 노인 인구 비율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2000년대 들어서는 도시가 발달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저출산 및 평균 수명의 연장 그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였고, 이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예정이며, 2026년에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노인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중 35%나 차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의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와 같은 현상들이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하면
2016-03-13 14:42유디치과는 고려대학교 사회봉사팀을 통해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교육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학생들 400여 명에게 구강건강용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말부터, 충남, 충북, 강원, 경남 등 4개 지역의 초·중학교를 방문한 고려대 봉사팀은 3박4일 혹은 4박5일 동안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영어 및 과학 수업,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비롯해 학생들의 꿈과 진로에 대한 면담을 실시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또한, 봉사단은 구강건강의 중요함을 아이들에게 인식시키고 올바른 양치질을 생활화 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기간 동안 솔선수범하여 칫솔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유디치과는 학생들의 건강한 치아유지를 위해 구강건강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했다.이에 고려대 사회봉사단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봉사활동을 통해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유디치과에 감사하는 의미로 지난 8월에 감사패를 증정했다.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은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여러 지역의 아이들이 함께 나눈 유익하고 값진 시간에 유디치과가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라며, 유디치과는 앞으로도 뜻 깊은 나눔에 앞장 서겠다
2015-10-21 01:17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10월 5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원가회계검증단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통합원가시스템 2차 성능개선을 통해 구축된 국방통합원가 데이터 베이스(DB) 활용을 높이기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이번 경진대회는 원가담당자들에게 원가자료 데이터 베이스(DB)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다양한 활용방법, 원가산정 적용사례, 발전방안 등을 공유하고 활성화 “붐”을 조성하고자 계획되었으며, “함정사업 통합원가관리시스템 구축 현황 및 효율적인 활용방안” 등 9개 주제에 대해 발표가 진행되었다.국방관련 원가산정은 법체계, 계약방법, 원가산정방식 등이 다양하고 까다로워 전문성 많이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는 원가담당자 교육,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개선, 활용프로세스 구축 등 3개 분야를 균형감 있게 발전시키고 있다.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에 성능 개선된 국방통합원가시스템 개통으로 자동 원가산정, 원가검증·분석, 국세청 세금계산서 및 관세청 수입신고필증 진위여부 확인, 업체 원가자료 모니터링 등 원가검증 기능을 강화하였고, 7월에는 원가회계검증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 활용교육을 통해 운용능력을 향상시켰다.계약관리본부장(고위
2015-10-05 13:00한국과 미국은 국방부와 보건복지부 공동 주관으로 9월7일부터9월9일까지 3일에 걸쳐 한국국방연구원에서 '한·미 생물방어연습(Able Response 15)'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한미 생물방어연습은 한반도 내에서 발생 가능한 자연발생적 또는 의도적 생물위협에 대하여 범정부 차원의 한미 연합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관련 능력 및 태세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되었다.이번 연습은 5회째 실시되는 것으로, 한·미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40여개 기관에서 200여명의 생물방어 관계자가 참가하여 생물방어능력 향상을 위한 공동의 대처방안을 논의한다.특히,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과 연계하여 GHSA 참가자들이 AR 연습을 참관하고, 국방부차관이 GHSA 고위급 회의에서 AR 연습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한미 생물위협 대응 노력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이번 연습에서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생물학 작용제에 대한 학술발표와 토의식연습(TTX)을, 셋째 날은 현장연습(FTX)시연과 고위급 세미나(SLS)를 실시한다.학술 발표에서는 한미 생물전문가들이 고위급 및 토의식 연습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습
2015-09-05 18:29올해는 여군 창설 65주년이 되는 해이다. 국방부는 1950년 9월 6일 육군 여군의용대 창설일을 국군의 여군 창설일로 기념하고 있다. 해군 여군의 역사는 1949년 2월 7일 간호장교교육대가 설치되고 그해 4월 9일 한춘화(韓春花) 등 해군 간호장교 제1기 20명이 임관하면서 시작됐다. 해군 자체적으로 양성한 간호장교는 1969년 5월, 제17기까지 총 160명이 배출되어 6․25전쟁에서 부상자 치료 등 전․후방 각지에서 활약하며 해군․해병대 장병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그리고 6․25전쟁 중인 1950년 8월 31일, 인천상륙작전을 준비 중이던 해병대가 제주도에서 해병대를 모집하면서 여자의용군 126명이 해병 4기로 자원 입대했다. 126명의 인원 중에는 중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 여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미혼 여교사 및 육지에서 제주도로 피난 온 젊은 여성 등이 일부 포함됐다. 이들은 ‘북한군이 제주도로 쳐들어와서 가만히 앉아서 죽느니 차라리 해병대에 입대해 북한군을 한 명이라도 죽이고 죽겠다’는 일념으로 자원했으며, 1950년 8월 31일 해병대 군복을 입고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른 채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입대식을 거행했다.이때의 입대식은 입
2015-09-05 18:21북한군의 지뢰매설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 당국은 대북확성기를 설치하였다. 대북확성기의 경우 출력을 최고로 높이면 개성까지 방송내용이 들리기에 휴전선에 배치된 북한군들의 사상무장이 해제되는 등 북한군의 기강해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5-08-11 20:21해군의 여섯 번째 차기호위함(FFG : Guided Missile Frigate, 2,300톤급) ‘광주함’의 진수식이 8월 11일 오전 11시 STX조선해양(창원시 진해구)에서 거행되었다. 차기호위함은 현재 동·서·남해에서 작전 운용 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의 후속 전력으로서 2020년대 중반까지 총 20여척이 건조된다. 진수식(進水式)은 육상에서 제작된 함정 선체를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해군의 전통적인 의식이다. 광주함의 진수식에는 이범림 해군참모차장, 이병모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등 각계 주요인사 및 조선소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함명으로 지정된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이 주빈으로 행사에 참석하였다. 진수식 행사는 해군의 진수식 전통에 따라 국민의례, 건조 경과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유공자 포상, 축사, 진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광주함은 3차원 탐색레이더, 대함·대공미사일, 소나 및 어뢰음향대항체계, 해상작전헬기 탑재 및 운용 등 대함·대잠·대공전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북 억지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속력 30노트(55km/h)에 120여명이 탑승하는 광주함은 전력화가 완료되면 책임해역 감시 및 방어,
2015-08-11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