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부군관구 사령관 블라디미르 자루드니츠키 대장은 중부군관구 특수부대가 무인지상차량(UGV) 플랫폼-M 1차분을 수령했으며, 여기에는 기관총과 대전차로켓 발사기가 장착되었다고 발표했다. 플랫폼-M UGV는 다양한 방어 차대 및 무기와 함께 공급되는 범용 로봇 플랫폼으로서, 러시아 국방부 발주에 따라 NITI 프로그레스(NITI Progress)사가 개발했다. 2015년 5월 9일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에서 진행된 전승절 열병식에서 최초 공개되었으며, 첩보, 이동 및 정지, 표적에 대한 탐지ㆍ제거, 화력지원, 경비용으로 제작됐다. 원격제어 로봇으로 유탄발사기와 칼라시니코프(Kalashnikov) 소총으로 무장되며, 광전장치와 무선 정찰 위치결정기 (Radio reconnaissance locator)를 탑재하여 야간에 로봇이 노출되지 않으면서 전투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러시아는 로봇체계 개발을 위하여 2016~2025년 국가 군비사업에 상당한 자원을 할당했으며, 2025년경에 군사기술제품 30%를 로봇 하드웨어로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중국은 우주에 있는 미국의 위성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추구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위성공격(ASAT) 무기를 보유하고 위성 재머를 배치 중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누돌(Nudol) 실험개발프로젝트에 따라 알마즈-안테이사가 개발한 신형 ASAT 미사일에 대한 최초의 비행시험을 15년 11월에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또한 중국은 극초음속 무기(HGV)와 ASAT 무기를 개발 중이며, 미 우주사령관은 ASAT 무기를 개발 중인 국가로 이란을 지목했다. 미국의 우주방호(Space Fence) 프로그램은 합동 작전환경의 통합상황을 합동우주작전센터에 제공하기 위해 우주감시 네트워크와 함께 작동한다. 우주방호 프로그램은 저지구궤도(지160~2,000km)에 있는 물체 추적능력을 향상시킨다. 용어설명※ ASAT : anti-satellite ※ HGV : Hyper Glide Vehicle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방사청은 2016-1차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융자규모는 방산육성자금 약1,300억 원, 국방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규모 약 100억 원이다. 융자 지원 시기는 추천심의 이후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자금융자 신청은 2월 19일까지 방사청 방산지원과나 방위산업진흥회로 신청하면 된다.
이스라엘 국방부 FCV(Future Combat Vehicle)팀 팀장 디디 벤 요아쉬 준장은 2016년 2월 미래 경전차 카르멜(Carmel)FCV 개발 5년 사업에 공식 착수하며, 카르멜이 메르카바 Mk4를 대체하는 대신 시가지 작전 등에서 이를 보완한다고 밝혔다.첫 번째 카르멜 FCV는 기술시연기로 카르멜 자체방호에 그치지 않고 인근 ADS 미장착 플랫폼에도 방호를 제공하는 차세대 능동방어장치 ADS 등 다수의 첨단장치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목표 차량총중량(GVW)은 30~35톤이고, 현시점에서 파워팩은 하이브리드 전기 구동이며 첨단 현수장치에 고무밴드 궤도를 장착할 예정이다. 중(中)구경 포로 무장한 원격제어포탑(RCT)을 장착하여 시가지 및 산악지형 표적과 교전 가능한 높은 고각을 확보하고, 원거리표적 교전을 위해 기관총·RPG 탑재 및 원격제어 무장장치를 장착한다.첨단 컴퓨터 사통장치와 위협경고체계를 탑재하여 위협을 감지하고 표적을 무력화시킬 가장 효과적 무기를 승무원에게 알리며, 장기적으로 탐지부터 사격까지 전체 교전자동화가 가능하다. 신호감소기법을 적용해 스텔스 기능을 강화하는 투명장갑 같은 첨단 재료도 사용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9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따라 첨단 전술전투기 F-22 랩터(raptor) 전투기의 통신·항법체계를 성능개량 할 예정이다. 성능개량은 F-22의 통합통신항법·피아식별 항공전자(ICNIA) 체계이다. ICNIA 체계는 공동통합처리장치(CIP)를 사용하는데, CIP는 항공전자장치 체계의 두뇌에 해당하는 것으로 F-22에 탑재된 모든 센서와 임무용 항공전자장치가 신호·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CNIA 체계는 첨단 다중채널·다중대역 음성 및 데이터 링크, 비행항법, 피아식별 기능이 포함된다. 체계는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무전기를 사용하여 조종사의 업무량을 감소시키고 크기, 무게, 전력(SWaP) 소요를 최소화한다. F-22 전투기는 음속의 1.5배 속도로 초음속 순항이 가능하고, 적 항공기와 지대공 미사일을 조기포착·사격·파괴하는 능력을 구비했다. 1996~2011년 사이에 제작된 F-22 전투기 195대는 버지니아 주 랭리(Langley) 공군기지 등 7개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다. 용어설명※ ICNIA : Integrated Communications Navigation and Identification-Friend-or
미 공군의 특수전사령부(AFSOC)는 MQ-9 리퍼(Reaper) 중고도장기체공(MALE) 무인기의 소프트웨어 성능개량을 위하여 제너럴아토믹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개량형의 MQ-9은 MALET LOH로 명명되며, 2018년 초까지 개발 및 생산이 완료될 계획이다. MALET LOH 소프트웨어의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간의 영향이 큰 고가치 표적(time-sensitive high-value target)’을 탐색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기능이 포함되는 것으로알려졌다. 미 공군은 104대의 MQ-9을 운용 중이며 38대가 금년 중 항속거리 연장을 위한 성능개량 예정이다. 미 공군이 운용 중인 140대의 MQ-1 프레데터(Predator)도 2018년까지 MQ-9으로 대체할 계획이며, MQ-9은 ISR 및 공격용으로 운용되는 무인기로서 최대고도 50,000ft이며, 약 27시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다. 미 공군, 영국 공군, 이탈리아 공군이 운용 중이며 프랑스 공군도 배치계획이다.용어설명※ AFSOC: Air Force Special Operations Command ※ MALE: Medium Altitude Long Endurance※ MA
다국적 기업인 에어버스사는 중(中)형 헬기 H160을 개발 중이며, 두 번째 시제기의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H160은 2011년 X-4라는 명칭으로 개발계획과 모델이 공개되었다. 첫 번째 시제기는 PW210 엔진을 탑재하고 2015년 6월부터 누적 75시간을 비행하며 176kts의 속도까지 확인됐다. 두 번째 시제기는 터보메카사의 Arrano 엔진을 탑재하여 부족한 출력을 보강하였고, 세 번째 시제기는 금년 중 제작완료하여 EASA 인증 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며, 양산기는 2018년부터 운용가능 할 전망이다. H160은 엔진 2개를 장착하고 12명의 승객을 운송하는 5.5~6톤급의 헬기이다. 에어버스사의 후퇴익 형태의 Blue Edge 로터블레이드와 기울어진 페네스트론을 장착하여 소음을 50% 감소시켰다. 새롭게 탑재한 Arrano 엔진 덕분에 연료소모를 10-15%줄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감소했다. 항속거리 833km로 승객 운송이 주 용도인 다목적 헬기이다.용어설명※ EASA : 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
러시아의 세브마쉬(Sevmash) 조선소는 키로프급 핵추진순양함 나이모프(Nakhimov)함 선체구조 재생작업에 착수했다. 조선소 측은 현재 선체 구조 결함 검사가 완료단계에 있고 숏블라스트(Shotblast) 및 하부피막처리 등의 공정을 통해 원형에 가까운 선체로 복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순양함에 탑재된 모든 시스템 및 부품들이 교체될 것이며, 미사일도 칼리브 순항미사일과 S-400 함대공 미사일(48N6DM AAGM)이 탑재되는 등 전면적인 개량작업을 마치고 2018년 재취역할 예정이다.키로프급 순양함은 모두 4척이 건조되어 1980년 우샤로프(Usharov, 구 키로프)함부터 1998년 벨리키(Velikiy)함까지 취역을 하였으나 현재는 벨리키함만 실전배치 중이다. 키로프급 순양함은 배수량이 28,000톤, 전장 252m, 전폭 28.5m, 흘수 9m이며 항속거리는 30kts의 속도로 1,900km, 승조원은 710명이 탑승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함이다. 러시아 해군은 나이모프함 외 2척도 개량작업을 검토하였으나 함정 상태가 상당히 좋지않고 특히 핵연료 제거 및 정비에 많은 위험이 따를 것으로 판단되어 사업추진을 중단한 바 있다.
인도의 HAL사는 초음속 경전투기 테자스(Tejas)의 개발과 IOC를 완료하고 2017년부터 양산 착수 계획이다. 인도는 공군의 MiG-21 및 MiG-23 전투기의 대체를 목적으로 1984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정부기관인 ADA와 HAL사를 중심으로 100여 개의 연구기관과 업체의 협력체계로 개발이 진행되었다. 2001년 개발시제기의 첫 비행을 시작으로 시험과 설계개선을 진행하고, 2016년 초 최종운용능력(FOC) 확인한다. 2017년 양산에 착수하여 2020년까지 40대를 생산하여 14개의 비행편대를 구성 계획이다. 테자스는 단좌형태의 경전투기로 복좌 훈련기와 해군용 항공모함 탑재기 등의 파생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델타윙 형태의 주익을 장착하고, 기체의 중량비 45%를 카본섬유복합재로 제작됐다. GE사의 F-404-GE-IN20 터보팬 엔진을 탑재하고, FOC 형상의 최대속도 마하 1.8, 항속거리 3,000km, 전투반경 500km의 성능이다. 8개의 무장포인트에 공대공ㆍ공대지ㆍ공대함 미사일과 정밀유도 폭탄, 로켓 등을 장착하고 있다. 용어설명※ ADA : Aeronautical Development Agency ※ HAL : Hindustan A
노스롭그루먼사는 소형 무장 드론에 대응하기 위하여 베놈(Venom) 체계를 개발 중이다. 베놈 체계는 현재 육군과의 계약에 따라 시험 중이며, 소형 드론을 탐지하고 식별하여 이동하는 표적을 정확하게 지정하는 능력을 지난 2015년 7월에 실시된 육군 기동-화력 종합실험 훈련 중에 시연한 바 있다. 현재 90개 이상의 국가와 비정부세력들이 드론을 운용하며, 30개국 이상에서는 무장 드론을 채택하거나 개발 중이다. 베놈 체계의 핵심은 노스롭그루먼사의 경량 LLDR을 강화하였다는 것이다. 베놈 체계의 LLDR은 안정화된 짐벌형 차량장착대에 설치되며, 이는 차량과는 무관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육군 플랫폼에 설치 가능하다. LLDR은 주간 및 야간뿐만 아니라 연막과 같이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조건에서도 표적을 인지하며, 2014년부터 2,700개 이상의 체계가 야전에 배치되어 있다. 용어설명※ LLDR : laser designator rangefinder (레이저 표적지정 및 거리측정기)
미 국방고등연구기획국(DARPA)은 전략기술실 주관으로 점증하고 있는 적의 무인잠수정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식별을 위한 연구지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양무인잠수정대응(OOCUUV)으로 명명된 연구는 해군에 위협이 되는 적 무인잠수정에 대한 대응 기술로 운용개념 보다는 실질적인 기술적 해법을 찾는 것이다. OOCUUV 시스템은 탐지범위의 확장, 표적식별 성능의 높은 신뢰도, 동시다발 음향 추적 능력과 적 무인잠수정의 임무수행 저지나 퇴치 능력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무인정 탑재 에너지의 한계, 항법시스템, 지휘통제 요소, 자율화, 추진시스템과 시스템의 신뢰도 등의 분야에서 무인정의 한계와 기술 장벽들을 넘어서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 입증시험용으로 사용될 대응 시스템은 블루핀 9/12, Iver 2 580-S, Iver 3 580과 Remus 100/600, Mk 30 Mod 1 대잠전 표적, Mk39 확장형 이동 대잠 훈련용 표적 등이 될 예정이다. DARPA는 그동안 대잠지속추적무인정(ACTUV) 사업 같은 방어적 개념의 무인해양 시스템 개발을 주도해왔으나 OOCUUV 시스템 같이 공격도 가능한 무인시스템 개발은 최초이다. 용어해설
중국군이 사이버 보안과 전자전에 대응을 위한 전략 지원군을 신설했다. 전략지원군(Strategic Support Force)은 우주와 인터넷 상에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이버공간·전자전 임무를 수행한다. 전략지원군 임무는 표적 정찰과 추적, 전세계적 위치결정 작전, 우주자산 관리, 전자전 및 사이버 공간상 적대 행위에 대한 방호를 포함하고 있다. 전투부대에 대해 정찰·조기경보·통신·전장 지휘통제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합동작전의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시진핑 주석이 2015년 12월 31일에 전략지원군 창설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군 기능 중첩 예방과 통합적이고 개선된 합동작전 능력을 구비한 것으로 보인다. 전략지원군은 또한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3D 인쇄술, 나노 물질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미래전을 대비해 상시 준비태세를 구비하고, 특수작전과 정보전을 수행하는 중국군의 전(全)범위 능력을 결합하는데,전략지원군은 기술적 정찰, 인간 및 기술정보, 전자전, 심리전에 대한 임무를 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DARPA와 국방부는 보병 분대의 작전 효율성과 안전을 증대시키기 위한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레이시온사와 2,500만 달러 규모의 1단계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은 단독 군장보병과 해병대원들이 그들의 임무환경을 더 쉽게 파악하고 통제하기 위한 DARPA의 SXCT 프로그램에 따라 체결됐다.SXCT의 목적은 GPS 거부 환경에서도 분대 구성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자신과 팀 동료의 위치를 6m 이하의 위치 정확도로 제공하는 것이다. 레이시온사는 분대 자율성 기술을 연구하는 주 계약업체이며, 시가전 등 복잡한 환경에서 지상군이 더 효과적으로 작전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레이시온사는 DARPA의 PCAS(Persistent Close Air Support, 실시간 근접항공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시스템 체계종합 경험을 바탕으로 분대가 유인 및 무인팀을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가장 이상적인 연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용어설명※ SXCT : Squad X Core Technolo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