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7일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를 방문하여 지난 13일 북한군의 귀순 현장에서 유엔군사령부부사령관 토마스 버거슨 미 공군 중장,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 대표 패트릭 고샤 육군 소장과 스웨덴대표 앤더스 그랜스타드 해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스티브 리 미 육군 대령으로부터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JSA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며 오찬을 함께 했다. 조사결과를 보고받은 송 장관은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최초로 MDL 바로앞에 위치한 JSA 대대 2초소에 올라가서 북한군 귀순자의이동경로와 우리 초소의 임무 및 경계구역 등을 확인했다.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한․미 대대장의냉철한 상황판단과 조치는 매우 적절했다”면서 장병들의 헌신적인 행동을 적극 평가했다.이어 송 장관은“정전협정을 준수하고,유엔사의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장병의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이날 송 장관은 성공적인 작전을 지휘하고 이임하는 한국군 대대장 권영환 중령을 치하하고, 미군 대대장 매튜 파머(Matthew Farmer) 중령과, 북한군 귀순자를 직접 구해낸 한국군 포반장 송승현 상
2017-11-30 13:13국방부는 5․18특조위의건의에따라, 당초 올해 11월30일 종료 예정이었던 특조위의 조사활동을 내년 2월10일까지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후에도 조사경과에 따라 필요하다면 충분한 조사활동보장을 위하여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활동기한 연장은 특조위가 지금까지 확보한 약 60여만 쪽의 방대한자료에 대한 검토․분석시간이더 필요하고,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되었던 軍부대를 대상으로 대대급까지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관련자료를 찾는 시간이 더 필요할뿐만 아니라, 공개제보 접수로 확보된 피해 및 목격자 그리고 당시 참가했던 군인들에 대한 진술청취 시간도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의 때문이다. 향후 국방부 5․18특조위는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조사대상자를 정밀하게 선정․조사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판단으로 조사를 마무리하여, 국민들이신뢰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7-11-30 02:42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오늘 29일 오후 1시 30분 국방부 접견실에서 국제 준법지원 컨퍼런스 기조연설 참석차방한 중인 캐서린 딕슨(Katherine Dixon) 국제투명성기구 국방분야 대표를 접견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세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국방‧안보 분야에 대한 부패 정도를 평가하여 반부패 지수 및 개선방안을 제공함으로써부패인식을 향상시키는 NGO단체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반부패활동 강화하기 위해 국제투명성기구가 추진 중인 국방‧안보 프로그램에우리 국방부가 참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국제투명성기구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유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국제투명성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국방‧안보 프로그램은국방분야의 인력관리, 예산집행 등을 평가한 반부패지수를 제시하고, 부패유형별실무개선방안 및 행동강령 등을 제시해주고 있다.
2017-11-30 02:42공군은 29일 교육사령부에서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39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학사사관후보생 310명은강도높은 교육과 훈련을 거쳐 정예 공군장교에 임관됐다. 임관식은 수료증서 수여, 임관 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호부 수여, 참모총장 훈시, 공군핵심가치 및 공군가 제창,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예롭게 임관한 신임 장교 310명(女 16명 포함)은 지난 8월 28일 기본군사훈련단에 입대해12주 동안 전투기량과 군인정신을 강화하고 지휘능력과 리더십 및 인성을 함양했다. 또한장교 자질판단의 시금석인 임관종합평가제를 통해 전투지휘능력과 교육훈련 지도능력을 엄격하게 검증받음으로써 조국 영공수호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정예 공군 장교로 다시 태어났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이번에 임관한 장교들에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지속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여러분은 조국 영공과 국민의 안위를 수호하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게 됐다”라며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불굴의 군인정신과 강인한 체력은 물론, 앞으로부여될 임무와 작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군사‧작전 지식의 함양에도 매진하여 각자의 병과, 특기 분야에 정통
2017-11-29 17:17국방부는 방위사업추진위를 개최하고 “수리온(KUH-1) 후속양산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 사업은 육군의 기존 노후헬기(UH-1H, 500MD)를 대체하여 공중강습작전, 지휘통제, 항공 수색정찰, 인원 및 물자 공수 등 전투지원용으로 운용하기 위해 한국형기동헬기(KUH-1, 수리온)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이번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최종적으로 전력화와 체계결빙능력 입증을 병행 추진하기로 심의 및 의결 한 것이다. 그동안 수리온은 체계개발 후 2015 ~ 2016년 간 수행한 체계결빙시험 결과에서 일부 기준 미충족 사항이 확인되었고, 따라서 감사원은 2017년 감사결과를 통해 체계결빙능력 미충족에 따른 비행안전성을 우려하며, “전력화 중단방안 마련 검토” 등을 통보한 바 있다. 이번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이미 입증된 수리온의 동계 비행안전성, 군 전력운용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감사결과에 따른 조치를 반영하여 사업 추진 방안을 결정하였다. 방사청 관계자는 "수리온 전력화에 있어 제기된 각종 안전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전력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7-11-23 17:50“인간과 기계는 친밀한 공생 관계를 가진 하나의 유닛(Unit)으로 결합될 수 있다. 이 유닛은 본질적으로 단일 결합 시스템 형태로 기능할 것이다. 인간의 적응형 반사조절 반응이 기기의 메커니즘에 직접 전송되어 기기는 인간이 확장된 것처럼 반응하게 된다. 이에 더해, 일반적이라면 (인간에게) 적대적인 환경도 이 기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지 못한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GE의 엔지니어이자 로봇공학의 선구자 랄프 모셔(Ralph Mosher)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공학 학술대회에서 했던 획기적인 발표(링크)의 일부분이다. 모셔는 자신이 하디맨(Hardiman)이라 이름 붙인, 1,500파운드(약 680kg)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강력한 외골격(Exoskeleton) 제작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인간과 기계의 콤보는 미래에 대한 일종의 비전으로만 존재했을 뿐, 독자적인 제품으로 출시되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GE는 현재,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민첩한 로봇을 현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GE벤처는 사코스 로보틱스(Sarcos Robotics, 이하 사코스)에 투자했는데, 사코스는 인간이 작업하기에
2017-11-20 18:12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핵심기술개발 시제업체로 참여하는 ‘AESA 시험개발-II(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다 기술)’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지난10일(금)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제3기술본부, LIG넥스원, KAIST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다 기술 착수회의’가 열렸다.‘AESA 시험개발-II’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하에 '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다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LIG넥스원이 올 6월 우선 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일 국방과학연구소와 350억원 규모의 계약(~2021.10)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2014년 LIG넥스원이 수주에 성공해 현재까지 수행 중인 ’항공기 탑재 능동위상배열 레이다 기술(AESA 시험개발-I)’ 사업이 AESA 레이더 HW 개발 사업이었다면, 이번 ‘AESA 시험개발-II’ 사업은 SW 개발을 위주로 하는 AESA 레이다 연계사업이다.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2006년 AESA 레이다 ‘응용연구’를 시작으로 ‘AESA 시험개발-I’까지 10여 년이 넘는 기간동안 능동위상배열레이다(AESA)
2017-11-16 14:57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이하 ‘방공유도탄사’)는 11월 2일(목), 대천사격장(충남 보령시)에서 ‘2017년 방공유도탄 사격대회’를 실시했다.방공유도탄 사격대회는 적 항공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공유도탄부대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방공대비태세를 점검하고자 실시하는 연례적인 공군의 지대공 실사격대회다.이번 대회는 방공유도탄사 예하 10개 부대의 작전요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공을 침범한 적 항공기를 방공유도무기로 격추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중거리 유도미사일인 천궁‧패트리어트, 단거리 유도무기인 미스트랄, 발칸의 실사격으로 진행됐으며, 원거리에서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실제상황과 같이 시현하고자 무인표적기를 운용했다.특히 이날 최초 실사격한 천궁은 발사 직후 공중에서 2차로 점화한 뒤 마하 4.5(약 5,500km/h)의 속도로 날아가 약 40km 떨어진 표적을 정확히 명중함으로써 적 항공기에 대한 요격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천궁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정부 주도 하에 국내에서 개발된 최신 방공유도무기체계로, 기존의 방공유도무기와는 달리 콜드런치 Cold launch(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을 공중에서 점화‧비행하는 방식)방식으로 발사된 후 목표물을 타
2017-11-12 03:34지난 8일 LIG넥스원이 우주·항공 등 미래사업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센터 ‘LIG넥스원 대전R&D센터(대전하우스)’를 완공하고 첨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연구개발센터 건립을 계기로항공전자∙위성분야 등 미래사업에 대한 개발역량을 대폭 강화하고‘유도무기 체계종합’ 부문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희원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대전에 LIG넥스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최첨단 국산무기 개발의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새롭게 완공된 대전하우스에는 위성분야 등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시설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1년 10개월에 걸쳐 총 1,300여 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연구개발센터는 연면적 1만 2천여평(41,650m²) 규모로 최첨단 연구개발 및 시험설비를 갖췄다. 회사와 방산업계를 이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시설도 운영한다.또한 위성 분야 등 첨단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며 중장기 미래사업에 대한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6년부터 위성∙무인기 탑재 SAR(고성능 영상레이다) 개발사업에 참여해온 LIG넥스원은 지난
2017-11-12 03:26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사물인터넷(IoT)과의 결합을 위한 많은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협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긴하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사물인터넷을 연구하는 쪽에서는 방위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방산업계에서는 사물인터넷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여 양 업계를 두를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는 중간 매개체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방위산업분야는 제조업 기반 산업이고 대기업에서도 많이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력도 큰 편이어서 지역사회에서 방위산업체 및 유관기관을 유치하려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대전시의 경우 첨단과학도시 이미지와 각종 연구 인프라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구미시의 경우 대형 산업단지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전자업계와의 협력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창원시의 경우 제조업 기반의 많은 방산 업체들이 이미 창원산업단지 내에 위치하는 점과 배후조건의 우수성을 장점으로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각 지자체는 방산업체의 지역 유치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방산업체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첨단 IT 방산으로
2017-11-10 19:362016년 국정감사에서 "2년 연속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감소하는데, 대기업의 연구 개발비는 연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는 보도가 된 적이 있다. 대기업의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11.6%이지만,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비는 -0.2% 였다는 것이다. 대기업의 연구개발비가 늘어나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연구개발비는 세제혜택이 따르기에 전략적으로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그에 맞는 전담팀이 구성될 수 있다.또한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고심이 있기에 어떤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성도 가질수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들어난다. 한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등 대기업 분야로 구분되는 업체들은 비교적 많은 연구개발비를 사용할 수 있지만 방산 중소기업의 경우는 연구개발은 고사하고 감사원 감사, 방사청 감사, 기무사 감사 등 각종 감사에 허덕이다 밥벌이도 못하고 방위산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상황이다. 최근 LIG넥스원이 우주・항공 등 미래사업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센터 ‘LIG넥스원 대전R&D센터(대
2017-11-08 17:16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미 공군이 운영하는 F-16 전투기 파이팅 팰콘의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 11월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항공 MRO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KAI는 지난 10월 31일 미 공군 태평양 공군 소속 F-16 90 여대의 창정비 및 기골보강 계약을 4,880만 달러(약 540억) 원에 계약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MRO란 "기업에서 제품 생관과 관련된 원자재 및 대형설비를 제외한 기업에 필요한 모든 소모성 자재" 를 의미한다. 즉, Maintenance(유지), Repair(보수), Operation(운영)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용어이다. MRO는 기업운영에 있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통상 10~20% 내외에 불과하지만 비주기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수요 예측에 따른 자재소요계획(MRP; Material Requirement Planning) 시스템 적용이 힘들고, 긴급하게 구매하는 비율이 40~50%로 높은 편이어서 비효율적으로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 또 수많은 종류의 제품을 포괄하므로 구매 단계가 복잡하고 그 과정이 정형화돼 있지 않다는 점도 MRO 관리의 문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일반 기업들은
2017-11-08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