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은 지난 12일공동성명서에 서명함으로써 핵 관련 특별정상회담을마무리 지었는데,이 성명서를 통해 트럼프는 북에게 "체제보장"을 약속하고 김정은은 "한반도의 완전한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은 "매우 위험한 문제" 를 처리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김정은은 "세계를 위한 중대한 변화" 예고를 맹세했다. 이번에 이루어진 광범위한 합의에는 주로 이전의 공식 성명과 과거 약속들을 강조했을 뿐, 자세한세부항목들은 빠져있었다. 미국과 북한간 실질적 전쟁상태를 종결하는 절차를 위한 합의사항도 포함되어 있지않았다. 양국 정상은 성명서를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이고안정적인 평화 체제 구축"과 한국 전쟁 당시 전쟁 포로들과 실종자들의 유해 본국 송환을 약속했다. 사진 기자들은 폭이 넓은 2페이지짜리 협의서 사진을 캡처했는데, 백악관은 이를 즉각 발표하지않았었다. 싱가포르의 한 고급 리조트에서 가진 일련의 회담 후 공식성명서에 대한 조인이 이어졌다. 무대의전까지 갖추고 싱가포르의 한 섬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은 번갈아 줄지어늘어서 있는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 앞을 가로질러 박
2018-06-14 11:19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오늘 12일자 '미북정상회담' 합의문서 서명, 트럼프 대통령 '포괄적인 문서'라는 제목의 기사로 미북정상 회담 결과를 보도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12일 오후 회담의 성과를 정리한 합의문서에 서명했다. 미북 정상회담은 역사상 처음이다.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포괄적인 문서'라고 발언했다. 김위원장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서명한다. 세계는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추구하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북한이 요구하는 미국에 의한 체제보장으로 어디까지 합의가 될 것인지가 주목할 부분이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도 의제가 된 모양새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휴전 상태에 있는 한국전쟁(1950~53년)의 종결에 관한 협의도 한 것으로 보여진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오영진)
2018-06-12 16:27AP통신은 지난 10일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 참여한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 탈퇴를 결정한 미국을 비난하는 한편, 미북회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미북의 지도자가 싱가폴에서 직접 만나기로 함에따라 이제 ‘악의 축’에는 이란만 남아있는 모양새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일요일 중국 청도의 회담장에 나온 하사니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약속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핵협정을 탈퇴한 것은 미국 일방주의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자신의 정책을 다른 나라에게까지 강요하는 미국의 태도는 위협과 다를 게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우리는 러시아 및 다른 여러 나라들과 함께 이란 핵협정(JCPOA)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고,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역시 무조건 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미국의 핵협정 탈퇴 이후 혼란에 빠진 것은 이란 국민들도 마찬가지다. 테헤란 시내의 약국 앞에서 만난 한 35세 여성은 ‘트럼프의 결정 때문에 인슐린 값이 두 배로 올랐다. 지금 또 북한과 협상을 한다는데 이제 누가 미국을 믿겠나?’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2015년 이란이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열강들과
2018-06-12 15:37미국 백악관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500일을 맞아 그간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외교, 행정 전분야에 걸쳐 이뤄낸 업무성과를 요약하여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다음은 국방 및 안보 분야의 보고서로, 1) 자국 이익 우선주의와함께 미국의 국제 리더십 회복, 2) ISIS 궤멸로 상징되는 국제테러 억제, 3) 국방비 인상 및 미군의 임금인상을 통한 군 사기 진작, 4) 한반도 비핵화를위한 의미 있는 진전 및 예루살렘 수도선언을 통한 우방들과의 동맹 강화, 5) 이란 핵 협정 철회로 보여준나쁜 협상의 종식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백악관은 이 보고서에서 먼저 "이 모든 위험에 대처하며, 우리는 갈등을 일으키는 가장 확실한 길은 나약함이며, 타의 추종을불허하는 강력한 힘이야말로 우리 자신을 방어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라는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나열했다. 먼저, 미국 우선주의 외교정책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국제무대에서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해냈다고 자평했다. 미국의 리더십, 안보, 번영 및 책임은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강화되었다고 하면서, 세계 속에미
2018-06-12 11:58영국의 우파 운동가인 토미 로빈슨(Tommy Robinson)이 지난5월 25일,무슬림 이민자들의 아동성폭행 재판을 보도하여 법정모독죄(Contempt of Court Act 1981)를 위반하였다는 이유로 체포구금 직후 다섯 시간 만에 13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 이는 지난달인 5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JTBC 손석희 사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이유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하기 5일 전에 발생한 사건이다. 특히, 토미 로빈슨의 구금 직후 약 4일간 법원의 명령에 의해 영국 언론은 해당 사건을 보도하는 것 조차 금지 당했고, 그로 인해 외국 언론인 미국의 폭스 뉴스가 그 다음날인 5월 26일 가장 먼저 이 사건을 공개하였다. 영국언론인들의 항의로 인해 이 사건의 보도금지명령이 해제된 5월 29일 이후에도 법원은 여전히 이 사건에 대한 세부적인 보도는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 각지의 보수 인사들이 크게 분노를 표명했으며,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사건 때문에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심하게 된 것이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토미 로빈슨은 영국수호리그(English Defense League)라는 우파단
2018-06-11 20:10허핑턴 포스트 지는 10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 집무실에서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이 이번 회의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며 짧은 기사와 함께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결연한 태도로 강하게 요구하는 듯한 메르켈 총리, 팔짱을 끼고 단호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결연한 눈빛으로 두 지도자 사이에서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는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 상황을 관망하는 듯한 아베 총리의 모습 등 각국 정상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을 게시한 메르켈 총리 측은 '캐나다 G-7회의 둘째 날, 휴회 시간에도 계속되는 협의' 라고 다소 불만감 섞인 표현으로 사진 설명을 붙였다고 한다. 신문은 ‘저 순간에 어떤 말들이 오갔는 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인터넷 상에서 수많은 아마추어 분석가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 협의가 시작되기 전 예정대로 회의장을 떠났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이정한)
2018-06-11 17:23시장분석 전문 뉴스채널 텔레트레이더스가 의미있는 내용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요일 캐나다 방문 중, G7 회의에러시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역미디어가 언급했다. 아울러, 트럼프대통령은 러시아를 주요 선진국 그룹으로 복귀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G7 그룹은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그리고, 미국으로 구성된다. G7 정상회의는 공식적으로 캐나다 퀘벡에서 9일 시작되어 토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14년에 러시아는 크림 병합 후 축출되었다가, 2017 년에 G8 그룹에서 영구히 제명된 바 있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권영모)
2018-06-11 13:15일본 지지 통신은 지난 8일 '김정은 탑승기, 중국 전투기가 회위하나=북한에 대한 영향력 노림수'란 제목으로 북한과 중국의 움직임을 보도했다. 8일자 홍콩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한국 공군 측근에게 들은 이야기라며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위원장이 미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항공으로 싱카포르로 향할 시 중국이 전투기를 파견해서 김정은의 탑승기를 호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거리의 항공로 이동에 불안을 느끼는 김정은을 배려하는 것으로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다. 또한 신문은 '전투기에 의한 호위는 경비상 최고의 의례 중 하나다'라고 설명하면서 '(호위는)중국이 김정은 체제를 강하게 지지한다라는 뜻의 한미동맹에 대한 메세지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전중국군 고관에 의하면 호위는 중국영토 내에 제한될 것이나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한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오영진)
2018-06-11 12:26미국 상원 상설 감사 위원회의 기초 보고서에 의하면, 오바마 행정부가관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란에게 미국 금융 시스템 접근을 허용했다고 6일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 기초 보고서에는 “2016년 2월 24일, 재무부가 이란의 무스카트 은행에 '미국 어느 예금 기관을 통해서든’ 리알화를 유로화로 환전할 수 있는특별 허가증을 발급해주었다.” 며 “미국 행정부 관료들은, 특별 허가증이 발급된 후에라도 이란이 미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의회 증언을 한 바 있다.”라고 되어 있다. 소위원회 의장인 롭 포트만 상원의원은 “이란과의 협상과정에서 오바마행정부는 미국 시민들을 호도했다” 며, “내 생각엔 오바마측이 협상을 성사시키는 데에만 급급했던 듯하다.”라고 주장했다. 조사위에 의하면, 이란 핵 협정 관련국들이 합의내용을 이행하던 당시, 이란은 오만에 있는 무스카트 은행에 57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있었다. 이란은 이 돈에 접근하고자 했으며, 이 자본의 환전을위해서는 미 금융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미국의 경제 제재 조치가 이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가장 효율적인 방안이었다.” 라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정부 관료들은 환전을 위해 미국의
2018-06-11 12:02미국의 ‘더 캐피털’지편집장이며 ‘방글라데시 해방 전쟁의 신화와 실제’, ‘방글라데시 쿠데타와 CIA’의 저자이기도 한 B. Z. 카스루는 지난1월 13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글에서,‘중국만 인정한다면 북한이 핵보유국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에 대한 집착은 역사적으로 강대국의 위협을 느낀 작은 나라들이 일반적으로 취하는 전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며, 아마도 중국만 용인한다면 김정은의 도박은 성공할 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핵무기 때문에 최소한 3개의 거대한 전쟁이 억제되었다고 했는데, 인도-파키스탄, 러시아-나토, 미국-북한, 그리고 좀 더 범위를 넓히자면 미국-중국도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핵무기는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을 포함한 아랍국가들 간의 군사적 충돌을 막는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만일아프간이 핵폭탄을 가지고 있었다면 1978년 소련의 침공을 받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 후 40년간 이어진 소련의 괴롭힘도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이라크에게 핵폭탄이 있었다면 백만명에 가까운 이라크 국민과 5,000명의 미국인이 전쟁으로 희생
2018-06-08 15:38영국은 지난 5일 영국 왕립 공군 및 해군이 운용할 최초 4대의 F-35B 첨단 전투기의 왕립 공군 마르햄 모기지 도착을 환영했다. 4대의 F-35B 전투기는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뷰포트(Beaufort) 미 해병대 항공기지부터 공중급유를 지원받고 중간기착 없이 대서양 횡단 비행을 완료했다. 영국 조종사들은 뷰포트 해병대 기지에서 미 해병대 조종사들과협력하여 항공기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 왔었다. 스텔스 기술, 첨단 센서, 무기성능과 항속 거리를 갖춘 F-35 전투기는 지금까지 제작된 항공기 중 가장 치명적이며, 생존성이 높고 상호간 연동되는 전투기다.전투기의 성능을 뛰어넘어 데이터를 수집,분석 및 공유하는 F-35의 정보 수집 능력은 전장에 체공 중, 지상 및 지상기반 모든 자산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록히드마틴 영국 지사장 피터 루도크는 “F-35는 영국의 안보 작전을 확실히 변화시킬 것이며, 차세대 항공력이영국 왕립 공군의 창립 100주년에 도착하여 더 뜻깊은 날이다”라며, “영국은 특히 F-35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부터 핵심 파트너로서수직 이착륙 기능과 관련하여 항공기의 설계 및 개발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F-35 프로그램은
2018-06-08 13:22미국 워싱턴 포스트 지는 지난 3일, 최근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사정을 취재했다. 국가가 작동하기 위해 있어야 할 필수인력들마저 외국으로 대량 이탈함에 따라 기능이 멈춰버린 거대한 국가 시스템은 이제 나라의 미래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네수엘라의 아킬레스 나조아 초등학교 개구쟁이 9학년 학생이 복도를 달려가고 자원봉사자가 뒤를 쫓아간다. 그렇게 도망가서 즐겨 숨는 곳은 항상 상담 교사 로미나 선생님 뒤였다. 하지만 지금 상담실은 비어있다. 로미나 선생님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선생님들도 최근 학교를 떠났다. 붕괴되어 가고 있는 사회주의 국가 베네수엘라는 근대 세계사에서 가장 극적인 인재탈출 행렬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의사, 교사, 기술자, 석유 관련 노동자, 버스 기사, 전기 기술자들이 국가를 버리고 떠나면서 이 나라는 미래까지 잃고 있다. 올해 베네수엘라를 떠난 교사의 수는 48,000명으로 전체 교사의 12퍼센트에 이른다. 매일 음식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식료품 가게의 텅 빈 진열장을 마주하는 것이 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다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주된 이유다. 카라카스 소재 아킬레스 나조아 초등학교의 상담 교사 시아카는
2018-06-08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