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서 임금 체불에 당국은 노동자 폭력 진압만...이게 노동자 위하는 사회주의?
중국 사회 내의 상습적인 임금 체불이 연쇄적인 파업과 소요사태로 번지고 있다. X 플랫폼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2024년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집단 항쟁이 발생했다. 특히 9월 5일 운남성 소통시의 건설 노동자들은 임금을 받지 못해 정부 청사를 막고 경찰과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매년 8월 말과 9월 초는 중국의 개학 시즌이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직장에서 월급을 받지 못해 등록금을 낼 수 없다는 고통을 겪고 있다. 국제 노동 관찰 조직의 창립자인 리창은 중국 노동자들의 시위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패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노동자들이 일부 임금을 되찾기 위해 항의하지만, 전액을 받지 못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노동자가 20만 위안(약 3800만 원)을 체불당하면 처음에는 10만 위안(약 1천 9백만 원)을 지급한다. 소란을 피우면 그 문제에 주목하게 되고 다시 조금 더 지급한다. 항의 방식으로만 일부 임금을 회수할 수 있지만 결국 많은 이들이 전액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노동 중재는 1년 만기이기 때문에 1년이 지나면 더 이상 해결되지 않는다. 네티즌들의 집계에 따르면 2024년 8월 12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