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직원 수만 명을 고용하며 허난성의 경제를 뒷받침하던 폭스콘이 불황으로 철수키로 해 지역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이러한 배경은 중국 개혁 개방 초기에 폭스콘 등 많은 대만 사업가들이 중국에 진출해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되도록 도왔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좌경화 정책으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이 불안정해진 것이 주된 이유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따라 대만 기업을 포함한 많은 외국 자본이 중국에서 철수해 공급망을 인도, 베트남 등으로 이전하고 있는데 폭스콘도 그중 하나가 됐다.폭스콘의 철수 소식은 허난성에 큰 충격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폭스콘은 정저우의 전체 대외 무역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정저우 경제를 사실상 뒷받침해 왔다.정저우 공장에만 약 30만 명의 직원이 고용됐고, 폭스콘과 관련된 산업까지 포함하면 약 100만 명 이상이 폭스콘에 의존하고 있었다.특히 정저우의 노동 인구 700만 명 중 7명 중 1명꼴의 인구가 폭스콘에 의존해 생계를 꾸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폭스콘의 수출입액은 4천억 위안(약 76조 2천억 원)에 달해 허난성 전체 수출입의 절반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허난의 수출입 무역은 전년 대비 30.9% 감소했는데,
중국 공산당이 중국 인민과 대만 국민을 향해, 대만의 분리독립을 시도하거나 지지하는 자를 사형시키는 지침을 중국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공안부, 국가안전부, 법무부 공동으로 발표했다.에포크타임스에 의하면 중국 당국은 지난 21일(현지시각) 해당 지침을 통해 "국가를 분열시키고 분리독립 범죄를 주도하는 자들을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며 "이런 범죄의 주동자에게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이 내려질 것이며, 특히 국가에 심각한 해를 끼친 것으로 간주되는 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공포 정치를 예고했다.중국은 지난 2005년 천수이볜 당시 대만 총통이 대만 독립운동을 주도할 가능성에 대비해 '반분열국가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에는 대만이 실질적으로 독립을 추진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만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침략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번 지침에서는 이를 더욱 강화해, 분리독립 관련 단체를 설립하는 행위, 대만의 국제기구 가입을 추진하는 행위, 외국과의 외교적·군사적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 등을 모두 중범죄로 규정했다. 이에 대만은 "중국 정권은 대만에 대한 사법권이 전혀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