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탄 터진 중국 경제, 집값 떨어지는데 살 사람 없다...'북경도 초토화'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강력한 부동산 부양책이 발표되자 관영 매체들은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들이 무색하게 많은 업계 관계자와 중고주택 소유자들은 여전히 매매나 임대가 어렵고 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중개인은 "우리가 이제 막다른 길에 들어선 건가"라고 물었고, 부동산 개발자는 "고객이 마지노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여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하지만 고객들은 "집을 사는 사람이 너무 적은데 왜 가격을 더 낮추지 않느냐"고 묻고 있다.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50대 가까운 나이에 알리바바 등 중국 대기업에서 일했던 황 여사는 2017년 베이징 시내에서 약 40km 떨어진 허베이 랑팡시에 집을 샀다.총 가격은 약 200만 위안(한화 약 3억 7,856만 원)으로, 선분양형이어서 그녀는 매달 5,000위안(한화 약 95만 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해야 했다.그녀는 집값이 오를 때 팔아서 수익을 내거나 임대해 노후생활비를 늘리려고 했다. 그러나 중국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침체를 거듭해 집값은 폭락했다. 결국 손해를 보고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는 상황에 처했다.황 여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