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짜이퉁은 지난 22일, 이란의 미국에 대한 위협에 대해 보도했다. 이란의 대통령 하산 루하니는 미국과 벌어지고 있는 최근의 분쟁에 대해 언성을 높이고, 페르시아만의 원유수출 수송로를봉쇄하겠다고 위협했다. 루하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장난을 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자의 꼬리를 갖고장난치지 말라.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는 이란의 속담까지 언급하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초 이란과의핵협정을 탈퇴하고 새로운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루하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경제제재를 통해 이란을 말살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며,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말했다. 루하니는 "이란과의 평화는 모든 평화의 어머니지만,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미국인들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루하니는 7월 초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방문 시 이미, 이란은 미국이 동맹국에 이란산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방안에 대해 골프만의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해 이 지역의 모든 원유 수출을 봉쇄할 수도 있다고시사한 바 있다. 루하니는 이어서 "우리는 페르시아만의 원
2018-07-24 13:05일본 쿄도통신은 22일 '트럼프, 측근들에게 신경질적]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미북협상의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전자판은 21일 비핵화를 둘러싼 북한과의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것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금까지 미북협상의 엇갈림을 보도하는 미디어와 공격적인 민주당관계자들을 비판해왔다. '협의는 아주 잘 진행 중' 등의 표현을 쓰면서 겉으로는 낙관적 자세를 보여왔다. 워싱턴포스트는 복수의 백악관 당국자 등의 취재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전 보좌관들과의 회의에서 협상의 진전이 보여지지 않는 것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오영진)
2018-07-23 13:57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13일 호주 내륙의 철길 위를 달리는 무인 기차를 소개했다. 철광석을 가득 싣고 아무도 없는 오지의 철길을 혼자서 달리고 있는 이 로봇기차는 다국적 에너지 그룹 리오 틴토사가 9억4천만 달러를 투자해 고용한 세계 최대의 로봇이다.지난 7월 11일 28,000톤의 철광석을 실은 로봇 열차가 내륙 오지의 채석장에서 항구까지 208km의 시험운행을 마쳤고, 올해 말까지 리오사의 화물열차 200대가 모두 로봇으로 교체될 예정이라고 한다. 회사는 넓디넓은 호주대륙의 깊숙한 오지에 위치하고 있는 채석장 여러 곳에서 이미 무인트럭과 자동드릴을 이용한 채석작업을 실시해 오고 있었지만, 무인 운반열차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 회사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모든 기관사들의 운전 방식이 다르다. 그리고 철광석 운반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기 때문에 기관사들의 실적도 각자 틀리다” 라고 시설관리부장은 설명했다. 리오사(社)는 꾸준한 기술 향상을 통해 모든 로봇열차들이 지금의 베스트기관사 이상 가는 실적을 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오 틴토사
2018-07-19 12:55미국 보수언론아메리칸컨서버티브(The American Conservative)는 지난 16일미국 국가이익센터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국장이 쓴, 중국을 염두에 둔 미국과러시아 동맹 가능성을 설명하는 내셔널 인터레스트지의 보고서를 게재했다. 국제질서를 위협하는신흥패권,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 오래된 두 숙적이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결코 적지 않다고 내다보며, 그 근거로 러시아의 세 가지우려,즉1.중국의일대일로 사업을 통한 과거 소련 위성국들의 포섭, 2. 갈수록커지는 러시아와 중국의 군비격차, 3. 역사적 영토분쟁에서 기인한 중국의 반격 등을 들고 있다. 다음은 그의 기고문 전문이다. 진보성향 좌파들이 구석구석 두리번대며 러시아 스파이를 찾아 헤매는 동안,워싱턴과 모스크바가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명분을 들고 결탁할 지 모른다는-그것도 조만간- 매우 현실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러 양국에게는, 자국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다가오는 국제질서의 변화를두려워할 만한 이유가 존재한다. 그리고 인류역사가 되풀이해서 보여주듯, 국제시스템을전복시키고자 하는 신흥 패권은 가장 명실상부한 적국들이 힘을 합치게 만들 수도 있다 - 그것도 아주빠르게... 필자가 할 수
2018-07-19 10:41로이터 통신은 지난 15일, 러시아의 S-400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매하려는 터키의 계획이 나토의 “공공의적들(러시아포함)”이 사용하는 무기에, 최근 유럽에 증강 배치 중인 레이더 탐지가 불가능한F-35 전투기에대한 상세 정보를 노출시키게 될 것이라고, 유럽에 주둔 중인 최고 미국 공군 장성의 우려를 인용 보도했다. 또한 나토 연합공군사령관인 토드 월터스 장군을 인용, 본 사안이 우려가 되긴 하지만지금으로서는 나토 회원국인 터키와강력한 군사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런던에서 열린 공군 대장 회의와 RAF 페어포드 (Royal Air Force Fairford: 영국에 주둔 중인 미 공군 기지)에서 열린 리아트에어쇼(RIAT:세계 최대의 군수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했던 월터스 장군은, “S-400이 어떤 방식으로든 F-35같은 주요 전력을 이해하게 된다면, 이는 명백히 (나토)연합군에 득이 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 및 나토군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구축한 방어시스템이, 이제 막 유럽에 자리 잡기 시작한록히드 마틴의 F-35 전투기에 관한 정보를 축적하는 것을 막고 싶어한다. 미 공군 대변인에
2018-07-17 11:05현재 속도를 유지하면 미국이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세계 산유량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지난 11일 AP통신을 통해 나왔다. 미국 에너지관리청은 내년 미국의 하루 평균 생산량을 1천1백8십만 배럴로 예측하고 있으며,이렇게 되면 미국이 세계 최고 산유국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우디나 러시아가 증산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의 유가 상승을 우려한 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지난달 '생산제한선을 해제하고 산유량을 늘려 가격을 조정하자'고 합의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가격조정을 위해 사우디의 증산을 촉구했다. 6월 30의 자신의 트위터에 ‘사우디의 살만 왕이 하루 2백만 배럴까지 증산하는데 동의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 후 백악관도 공식 발표를 통해 ‘필요한 경우 일일 2백만 배럴까지 생산할 수 있다’는 말을 사우디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뱕혔다. 석유산업에 대해 몇 편의 책을 저술하기도 한 전문가 다니엘 엘진은 “과거에는 미국의 산유량이 얼마나 빨리 감소할까 라는 질문이 이슈로 떠돌았지만, 현재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국제 경제 환경에 대단히 큰 차이를 만들고 있다. 만약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전세
2018-07-16 14:06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9일 '미북협상, 엇갈림 선명...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격차-트럼프 '김정은 신뢰'라는 제목의 기사로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보도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미북의 협상은 엇갈림이 더욱 선명하게 되었다. 6,7일의 이틀 동안 방북하여 고위직 협의에 참석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진전이 있었다'라고 강조하지만, 북한은 '미국은 일방적이고 고압적이었다'라고 불만을 표명, '비핵화의 의지가 흔들릴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6월12일의 미북 정상회담으로부터 약 1개월이 지났지만 비핵화의 프로세스로 여전히 차이가 벌어진 상태가 드러났다. 북한의 강경자세에 대해 협상 기간을 길게 늘려 교섭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술'로 보는 분석도 있다. 폼페이오는 8일 도쿄에서의 기자회견에서 회담 후 논평에 주의할 필요성은 못 느낀다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시사했다. 또한 '우리는 성실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협상에서 보여졌던 시간벌기가 유효할 지 어떨 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렸다. 11월의 중간선거까지는 성과를 얻고 싶은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이 우리가 서명한(비핵화의)계약을 지킬 것으로
2018-07-12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