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 열도 분쟁 등으로 일본과 갈등을 빚어온 중국 당국이 1천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방송인의 반일 선동에 대해 계정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쑤저우에서 발생한 일본인 모자 칼 테러 사건 이후 중국 당국은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발언들을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1,2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방송인 '셰익스피어'의 계정이 악의적인 반일 선동을 이유로 차단됐다.RFA는 최근 여러 SNS 플랫폼이 극단적인 민족주의 발언에 대해 제동을 걸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셰익스피어'의 활동 중단도 이 맥락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일본을 청산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라는 내용의 반일 콘텐츠를 게시했다는 이유다.‘셰익스피어’는 중국의 숏폼 시청각 플랫폼 '셔터스톡'에 계정 중단 관련 내용을 올렸으나, 이 역시 중단되었으며 그의 계정에서는 "계정이 금지되어 당분간 운영할 수 없다"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그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Douyin) 플랫폼에서 1,2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계정에서 반일선동과 관련된
2024-08-08 10:06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을 자국 영해로 주장하며 주변국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강경 일변도 정책이 오히려 분쟁의 국제화를 촉발시켜 중국이 외교적으로 수세에 몰리게 됐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선박 간의 충돌로 인해 지역적, 나아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중국이 선호하는 양자 간 해양 분쟁 해결 방식에 대한 도전이 제기되고 있다"며 "중국의 무리한 해양 영유권 주장은 국제적인 비난을 불러일으키며 중국이 선호하는 양자 간 해결 방식이 위험에 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중국 사회과학원(CASS)의 한 선임 연구원은 "남중국해 문제는 오랫동안 국제화되어 왔으며 이는 중국이 결코 보고 싶어하지 않는 사안"이라며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중국이 감당해야 할 새로운 현실이 되었다"고 전했다.그동안 중국은 필리핀 등과의 영유권 문제를 개별 국가들과의 분쟁으로 치부하며 강압적 정책과 협박을 통해 억압해왔다.그러나 필리핀에 마르코스 정권이 들어서면서 필리핀이 반드시 영해를 사수하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하자, 남중국해 문제가 결국 국제적 문제로 비화되면서 중국의 입장이 난처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실
2024-08-08 10:00(인도태평양전략연구원 - 한국 근현대사 바로알기) 유투브 표지 -썸네일) - 기획제작 : 대한역사문화원 - 제작지원 : 인도태평양전략연구원, 글로벌디펜스뉴스 이 방송은 인도태평양전략연구원과 글로벌디펜스뉴스에 들어온 후원금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다운로드 받아서 여러분의 유투브에 올리시고 교육용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대북 풍선에 넣어서 북한에도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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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23:15(인도태평양전략연구원 - 한국 근현대사 바로알기) (유투브 표지 -썸네일) - 기획제작 : 대한역사문화원 - 제작지원 : 인도태평양전략연구원, 글로벌디펜스뉴스 이 방송은 인도태평양전략연구원과 글로벌디펜스뉴스에 들어온 후원금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다운로드 받아서 여러분의 유투브에 올리시고 교육용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대북 풍선에 넣어서 북한에도 보내 주세요.
2024-08-07 23:05지속되는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 중국 정부가 군인들의 급여를 삭감하거나 체불하는 등 자국 군대의 재정난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6월 20일,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은 '고난을 견디고 검소한 군대 건설의 질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제목의 문서를 발행했다. 문서에는 고난을 견디는 사고를 확립하고 예산 편성을 신중히 하며, 군 체계 운용과 국방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라는 내용이 담겼다.중국 정부로부터 나오는 '검소한 군대 건설'이나 '군대의 긴축 생활'이라는 슬로건은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정부가 군대에 줄 자금이 부족함을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파악된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정부의 엄격한 코로나 제로 정책은 지방 재정을 고갈에 이르게 만들었다. 2021년 하반기부터는 거의 모든 성에서 공무원 급여가 삭감됐고, 수당과 보너스가 취소되거나 감소했다.2022년 말 코로나 제로 정책이 끝난 후에도 중국 경제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임금 삭감 움직임이 공무원에서 군대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공무원의 급여와 퇴직 군인의 연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고, 군
2024-08-07 11:18독일의 기업이 자사의 가스터빈 부문을 중국 기업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독일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저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독일의 가스터빈 사업을 인수할 기회를 놓치게 됐다.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당국은 폭스바겐 자회사인 MAN 에너지 솔루션이 가스터빈 사업을 중국 국영기업 CSIC 롱장 GH 가스터빈(GHGT)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저지했다. MAN 에너지 솔루션은 지난해 6월 해당 매각 계획을 발표했으나, 독일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이를 검토한 결과 중국이 가스터빈을 군함 동력 공급에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가스터빈 기술은 군함, 전투기 등 고출력 동력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군사 무기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독일의 가스터빈 기술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독일 기업 중 하나인 지멘스 에너지는 2023년 전 세계 가스터빈 시장에서 약 2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를 기록한 바 있다.GHGT는 중국 국영조선공사(CSSC)의 자회사로, CSSC는 중국 최대 조선사로서 컨테이너선, 벌크선은 물론 군함까지 건조하고 있다.CSSC는 최근 세계방위전시회에서 차세대 공격용 무인수상선
2024-08-07 11:15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경제 발전을 위해 금융강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천여 개 이상의 은행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4일(현지시간) "수많은 중국의 은행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중국 당국은 문제 은행들을 처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금융계에서는 최근까지 금융기관이 붕괴되거나 다른 은행과 합병된 사례가 거의 없었지만, 최근 들어 많은 금융기관들이 버티지 못하고 있다. 6월 마지막 주에만 40여 개의 중국 은행들이 다른 대형 은행에 통폐합되며 문을 닫았다. 이는 과거 금융 위기 시기에도 볼 수 없었던 일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중국 규제당국은 그동안 금융업계의 부실 확대 조짐을 감지하고 다양한 개혁과 통폐합을 추진해왔다. 2019년 이후 여러 중견 은행들이 무너졌으며, 심지어 국영 금융기관들마저 타격을 입었다.그러나 현재 중국 당국을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농어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소규모 지방은행들이다. 이 은행들은 주로 서민들을 대상으로 영업해왔기 때문에 이들의 부실 문제는 많은 인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코노미스트에 따
2024-08-07 11:11중국 공산당이 빈부격차를 해소하겠다며 고소득자들의 연봉 한도를 정하고 이미 지급된 초과 금액마저도 반환하도록 하는 초고강도의 공동부유 정책을 실시해 상식 밖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중국 국영은행들이 경영 악화로 인해 급여를 대폭 삭감한 데 이어 공산당의 이러한 '날강도식 정책'까지 나오면서 신상의 위기를 느낀 많은 금융인들이 공산당에 입당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 "중국 정부가 국유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임원들의 연봉 상한을 300만위안(약 5억7천만원, 약 41만 2천달러)으로 정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경제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금융업계에서 사치와 향락주의를 근절하고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강화해 온 것과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SCMP는 "이러한 연봉 상한선 규정은 민간투자자가 지원하는 금융기관을 제외한 모든 국유 증권사, 뮤추얼펀드 회사, 은행에 적용될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소급 적용돼 지난 몇 년간 300만 위안 이상을 벌었던 사람들은 초과 금액을 회사에 반환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이번에 중국 공산당이 정한 급여 상한선의 초과분을 이미 받았다면 중국 공산당이 일
2024-08-07 11:08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하이의 유명 맞춤 가구 브랜드 오웬찬장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아 많은 소비자들이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2023년 말부터 수십 명의 소비자들이 주택 리모델링 전시회와 플랫폼을 통해 수천 위안에서 수만 위안에 이르는 계약금을 오웬찬장에 지불했으나, 회사가 갑작스레 폐업하며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 됐다.이들은 주문한 제품과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불을 요청할 곳도 없어 발만 동동 구르게 됐다.신민만보 보도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햇빛 가구 박람회를 통해 오웬찬장을 알게 되었고, 제품의 품질과 할인된 가격에 매료되어 계약금을 지불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전액을 지불한 후 제품을 받지 못한 채 회사가 폐업해 큰 피해를 입었다.중국 현지 소비자인 펑씨는 주택 리모델링을 하던 중 타일을 붙이는 마지막 단계에 가구를 준비하라는 작업자들의 말을 듣고 3월 말 햇빛 가구 박람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그녀는 오웬찬장의 원목 제품과 다양한 옵션에 매료되어 계약금을 지불했고, 디자이너의 방문 후 추가 금액을 지불했다.하지만 이후 디자이너의 재방문이 계속 미뤄지다가 결국 회사가
2024-08-07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