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들을 1년 더 연장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 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북한이 여전히 미국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지난 2008년 이후 대통령 행정명령에 근거해 시행한 일련의 대북 제재 조치들을연장한다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무기급 핵 분열 물질의 실체와 위협, 그리고 북한 정부의 정책과 행동들이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미군과 동맹국, 역내 무역 협력국들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여전히 미국의 안보와 외교 정책, 경제에 비상하고도 특별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대북 제재 조치의 효력도 1년 더 유지된다.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따라 북한을 계속 국가비상 대상으로 지정하고, 제재도 유지할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연장되는 대북 제재는지난 2008년 부시 행정부에서 북한에 대한 적성국 교역법을 종료하면서 경제 제재를유지하기 위해 시행한 행정명령 13466호와, 북한의 천안함 도발과 핵 실험, 유엔 안보리 제재 불이행에 따라 2010년 시행한 확대 제재 조치인 행정명령 13551호, 또 이들 제재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2011년에 발표한 행정명령 13570호 이다.이들
북한이 평양을 방문하려던 빌 패터슨 호주대사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호주에서 발행되는 `더 오스트레일리안' 신문이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서울에 상주하면서 북한주재 대사를 겸하고 있는 패터슨 대사는 동료 외교관 4 명과 함께 업무 차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현지 북한대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거부됐다. 북한 측은 아무런 설명없이 패터슨 대사 일행에게 비자를 발급할 수 없다는 사실을 통보했다.이와 관련해 `더 오스트레일리안' 신문은 북한 당국의 비자 거부가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이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한 이후에 이뤄진 사실을 지적했다.비숍 장관은 지난 19일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 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스스로 약속한 국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주변국들을 위협하면서 자국민을 빈곤하게 만들고 학대하는 상황에서 지도자로서 정당성을 주장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그러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관영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을 통해 비숍 장관의 발언을 `망발'로 규정하고, "최고존엄을 모독한 데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북한은 또 호
베네수엘라 외교부는 지난 20일자 관보를 통해 수도 카라카스에 북한대사관 개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관보에 따르면, 전용진 쿠바주재 북한대사가 지난해 3월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대사관 개설 의사를 전달했고, 이어 북한 정부가 올해 4월 두 나라 사이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대사관 개설을 정식으로 요청한 것이다. 이는북한이 베네수엘라에 대사관을 개설하는 것은 외교관계를 맺은 지 40년 만이다.북한과 베네수엘라는 지난 1974년에 수교했지만 그동안 서로 상주대사관을 개설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1991년에 카라카스에 통상대표부를 설치했지만, 1999년에 철수한 바 있다.지금까지 북한은 쿠바주재 대사관이, 그리고 베네수엘라는 중국주재 대사관이 각각 임무를 대행해 왔다.한국은 북한보다 앞서 지난 1965년에 베네수엘라와 국교를 수립했다. 1973년에 베네수엘라주재 한국대사관이 개설됐고, 1983년에는 한국주재 베네수엘라 대사관이 개설되었다.북한과 베네수엘라 관계는 지난 2005년부터 빠르게 진전되었다.2005년 9월, 북한의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베네수엘라를 방문했고, 11월에는 림경만 무역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경제대표단이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노드롭그루먼사는 표적 조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천문항법 기능을 가진 AN/PED-1 경량 레이저 표적지시 및 거리측정기(LLDR :Lightweight Laser Designator Rangefinder)를 성능개량 하였다고 발표하였다.성능개량된 버전 명칭은 AN/PED-1A로 정해졌다.노드롭그루먼사는 Trex Enterprises사와의 공동 성명 발표에서 후자의 천문항법 기술과 관련하여 라이선스 협정을 체결하였다.이 기술에는 주간에도 달, 태양, 항성의 위치를 탐지할 수 있는 다개구(multi-aperture) 천체 추적 기능과독점 기술인 항성패턴 자동인식 알고리즘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노드롭그루먼사는 새로운 천문항법 서브시스템을 기존의 AN/PED-1 LLDR 시스템에 제조 및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AN/PED-1 LLDR 시스템은 2004년부터 미 육군 및 해병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표적 위치탐지 모듈(TLM :Target Locator Module)과레이저 표적지시 모듈(LDM :Laser Designator Module)로 이루어진 휴대용 모듈식 표적획득 및 레이저 표적지시 시스템이다.이 새로운 천문
한국국방연구원에서 비상임감사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1. 임용직위:한국국방연구원 비상임감사2. 임용(계약)기간:3년3. 수행 직무:연구원의 업무 및 재산사항을 감사하며, 이사회에 출석하여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4. 응시자격가.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나. 공공기관의 감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자다. 청렴성, 도덕성, 책임감 등을 지니고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5. 대 우가. 직무수행에 대한 월소정액 지급6. 선발절차가. 서류전형 : 제출서류를 기준으로 임용자격요건 해당여부 심사나. 한국국방연구원 이사회 의결 후 장관 승인(합격자 발표는 개별 통보)7. 응시원서 접수가. 기 간 : 2014. 6.13 ~ 6.27(15일간) (09:30~17:00, 토⋅일⋅공휴일 제외)나. 접수처 : 한국국방연구원 행정지원부 총무과(6월 27일 17시이전 접수분에 한함)다. 접수방법 : 우편 또는 방문 접수(기간내 구비서류를 작성하여 접수처에 제출)※ 응시원서,이력서,신원진술서양식은 국방부 홈페이지(http://www.mnd.go.kr)국방공고 또는한국국방연구원 홈페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이 6·25전쟁 64주년을 맞아 주요 10대 전투로 꼽히는 백마고지전투 등 전쟁 관련 기록물을 복원·복제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국가기록원이 복원해 공개한 기록물은 ‘국군 제6사단 춘천전투’, ‘국군 제9사단 백마고지전투’의 작전지도와 작전명령서,‘6·25사변피납치인사명부’ 등이다.국군 제6사단 작전명령 제31호~32호(1950년 6월 25~30일)는 ‘춘천전투’의 작전명령서와 작전지도, 각종 일람표, 전쟁대비 방침 등을 담고 있다.제6사단의 전투준비 태세는 당시 수도권을 포위하려던 북한군의 작전계획에 커다란 차질을 빚었고 국군이 한강방어선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이는‘춘천대첩’으로 명명될 만큼한국 전쟁 초기 전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제31호~32호 작전명령서는 당시 적정의 현황과 각 연대별로 사단장 명의(육군대령 김종오) 작전계획을 시달하는 내용 등을 필사해 작성했다.작전지도 중 ‘사단작전 경과요도’는 6월 25일 개전 당일부터 8월 7일까지 아군과 접촉한 적군 대호, 전투상황별 전과통계, 피해통계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세히 그렸다.또부록에는 출동병력, 장비 등 각종 일람표를 비롯해 탄약소모
Harris사는 미 해양대기청(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의 정지 궤도 운영 환경 위성 — R 시리즈(GOES-R :GOES-R : Geostationary Operational Environmental Satellite — R Series) 프로그램의 지상부분용 네트워크 기반 체계를 구성하게 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단계적 인도 및 설치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GOES-R은 NOAA에 현재의 GOES 위성보다 40배 이상의 기상 데이터를 훨씬 빨리 제공하여 좀 더정확하게 기상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GOES-R 시리즈는 우주 기상 모니터링은 물론 지구의서반구의 영상을 연속으로 촬영하고 대기를 측정하며 허리케인과 같은 심각한 날씨를 감지하고 추적하는 주요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체계의 전체 장비 중 1차분(89개)의 인도 및 설치(버지니아)가 2014년 4월에 완료되고, 1차 GOES-R 위성발사는 2016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