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업체가 ‘조랑말’이라는 뜻의 ‘포니’ 자동차를 처음으로 만들었을 때,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여기저기 기술을 도입해서 짜깁기 한 자동차’ 라며 조롱하였다. 서러움을 꿋꿋하게 버티면서 성장한 자동차산업은 우리나라의 철강·화학·기계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힘이 되었다. ‘포니’에서 초라하게 시작한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이 되었으며, 그 사이에 디자인과 엔진기술 독립에 성공하였다. 이제 새로운 차종 출시는 더 이상 뉴스도 아니며, 물 속을 달리는 K-2 전차, 물위를 달리는 K-21 장갑차, 시속 400km의 고속열차 등 바퀴로 달리는 모든 제품을 독자개발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자동차 및 고속열차 등 바퀴로 달리는 분야에서 기술독립을 이룩한 것이다. 기술독립을 이룩한 사례는 또 있다. 故정주영 회장이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를 들고서 조선소 건설자금을 마련하러 전 세계를 다닐 때 모두가 비웃었다. 그러나, 조선소도 없는 상태에서 초대형 유조선을 수주하였고, 이를 성공리에 납품하여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그 뒤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영원히 이길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일본을 따돌리고 조선산업
한국 유일의 헬기 설계 및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자체기술로 독자개발한 수리온 정비사용 수리시뮬레이터를 공개하였다. 정비사용 수리시뮬레이터는 3D게임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교관이 의도적으로 특정 부분에 오류를 일으키면 교육생들이 마우스를 클릭하면서 사이버상에서 기체를 해체하고 고장이 발생한 부분을 수리하는 방식으로 정비교육을 받게 설계되어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서 여러 단계를 거치면 정비사들은 수리온 정비에 대해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감을 쌓게 되는데, 이런 부분이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는 밝혔다. 즉, 해외에서 헬기를 사올 경우 정비사 교육을 위해서 정비사들을 해외로 연수를 받게 하거나, 해외 기술진을 국내로 불러들여서 정비사 교육을 시켜야 했는데, 이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 또, 평소에 훈련이 덜 된 정비사가 정비를 맡게 되면 정비시간이 길어지고, 정비 중 실수로 인한 고장 등이 발생하였는데, 이런 부분들이 항공기의 운영효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수리온 헬기를 설계할 당시부터 3차원 입체설계(DMU시스템)를 통해 모든 설계도를 디지털화 하
최근 정치권에는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한 논란이 매우 뜨겁다. 세수가 적게 걷히는 이유가 경기침체이다 보니 청와대를 비롯하여 여·야가 ’갑론을박‘만 할 뿐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경기침체가 길어지다 보니 중소기업들의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고, 사회 각 분야에서는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기술혁신을 통한 경비절감만이 살길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요구는 국방 분야도 피해갈 수 없는데, 국방비 투자가 국내 산업기술의 고도화를 촉진하고 수출경쟁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한다는 판단이 들면 국방비 투입은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경우 미국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2조원이 넘는 비용에 비해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구매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다. 물론 중국에 대한 배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국내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미한 사업에 2조원이 넘는 목돈을 지불한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큰 부담이 따른다. 즉, 국방비를 지출하더라도 국내 일자리 창출, 기술개발, 수출경쟁력 확보, 자주국방 등 여러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업은
인도의 힌두스탄항공사(HAL)는 금년 2월 7일 경전투기(LCA)의 해군용 두 번째 시제기(NP2) 시험비행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 전투기의 개발은 인도 해군의 항공모함용 항공기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전체적으로 항공기 체계를 점검하고 비행영역(Flight Envelope)상의 알려진 부분을 점검할 수 있도록첫 비행항로(Flight Profile)를 구성하였으며 약 35분간 비행하였다. 이번 비행시험은 해군용 함재 경전투기의 자체적인 개발사업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강제착함(Arrested Landing), 스키점프(Ski-jump) 이륙을 포함하는 항공모함 적합성 기술들을 해변에위치한 항공기지 시험장에서 시연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NP2는 NP1의 시스템 결함 들이 보완 되었으며 항공모함 착륙 지원 장비들을 장착할 수 있도록 형상을 변경하였다. 첫 번째 시제기인 NP1 은 훈련기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스키점프 이륙에 성공하였다. 인도 해군의 함재용 LCA 소요는 53대임이다. 용어설명 ※ HAL : Hindustan Aeronautics Limited※ LCA : Light Combat Aircraft※ NP2 : Naval
이란이 무인항공기(UAV)를 자살폭탄 무인기로 개조하여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였다. 이란의 주장에 따르면 자살폭탄 무인기는 순항미사일이며, 이 무인기는 미국의 스캔이글(ScanEagle)UAV를 기반으로 복제한 야세르(Yasir) UAV라고 한다.야세르 UAV는 항속거리 200km, 최대고도 2,900m, 최대 체공시간 8시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란은 스캔이글 UAV의 감시장비와 대부분의 연료를 폭발물로 대체하여 단거리(100km 내외) 순항미사일을 만들었을 수 있으며, 이는 이론상으로 10kg 이상의 폭발물을 탑재할 수 있다.미국의 스캔이글 UAV는 순항속도가 시속 110km이며, 15시간 체공이 가능하고, 5km 상공까지 비행가능하다. 스캔이글은 무게가 19kg이고, 날개 폭은 3.2m이며, 지상통제장비로부터 최소한 100km 이격된 거리에서 운용할 수 있다.이러한 기술이 북한으로 전수된다면 북한도 고성능 무인기 폭탄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기술이 북한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정보당국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용어설명※ UAV : Unmanned Aerial Vehicle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대한민국 육군이 사용할 아파치(AH-64E) 1호기의 동체를 납품했다”고 밝혔다.KAI는 지난 4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이성문 조립생산실장, 보잉 커트 넬슨(Kurt Nelson) 통합사업관리(IPT) 매니저, 방위사업청 한기인 절충교역과장, 탄명훈 헬기사업팀 대령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치 동체 300호기(한국 1호기) 납품행사’를 가졌다.다목적 공격형헬기 아파치는 14개국 2,100여대가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대형공격헬기다.KAI가 이번에 납품한 300번째 아파치 동체는 한국 육군용 아파치 1호기의 동체로 의미가 크다.2013년 방위사업청이 한국 육군의 대형공격헬기로 보잉의 아파치를 결정함에 따라 아파치 동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KAI도 보잉과 추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미국산 헬기 동체를 미국 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KAI가 처음으로 KAI는 지난 2002년 계약 체결 이후 전 세계에 판매되는 아파치의 동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KAI는 아파치 동체뿐만 아니라 보잉이 생산 중인 모든 여객기에 기체구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B787 국제공동개발에 참여하는 등 보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KAI
미 록히드마틴사는 사드(THAAD) 요격미사일의 사거리 연장을 위해 미사일방어국(MDA)과 협력에착수하였다고 밝혔다. THAAD-ER 미사일은 중국의 Wu-14 등과 같은 극초음속 위협에 대한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THAAD-ER 미사일은 동일한 발사장치와 직격요격체(kill vehicle)를 사용하지만, THAAD 기본 미사일보다 무거우며 2단 로켓 방식이다. 사거리 연장을 위해 1단 부스터를 더욱 크게 설계하였으며, 직격요격체가 분리되기 전에 가속을 위해킥 스테이지(kick stage) 부스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록히드마틴사는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이며, 체계 엔지니어링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사는 THAAD-ER 미사일 구조를 설계‧제작‧시연하기 위해 3,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 THAAD :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종말단계 고고도 지역방어)※ER : Extended Range
K2 에너지(K2 Energy Solutions)사가 전자기 레일건을 위한 중(中)형 에너지 저장 배터리체계를 미해군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해군 해상체계사령부는 첨단 K2 리튬 이온 배터리 및 체계 개발·제작업체인 K2 에너지사와 8,140만 달러규모의 최초 계약을 체결하였다.K2 에너지사는 배터리 단일 공급원으로서 에너지 저장체계를 제작할 뿐 아니라 관련 지원도 제공할예정이다. 이 첨단 에너지 저장체계는 레일건의 주요 구성품으로서 높은 속도로 탄체를 발사할 수 있는축전기 뱅크 모듈에 전력을 공급한다. 이 레일건은 32MJ의 에너지로 전자기력을 생산하여 탄체를 추진하며, 탄체의 포구 속도는 마하 7.5, 사거리는 200km정도이다.
미 국방부는 F-35 합동타격전투기에 장착되는 기관포가 2017년에 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기관포를 2019년까지는 운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데일리 비스트(Daily Beast)지의 보도에 대해 F-35합동사업실의 대변인은 오보임을 밝혔다.F-35에 장착될 기관포는 제너럴 다이나믹스사가 개발한 25mm GAU-22 이다. 이 기관포는 F-35A 모델인 경우 내부에 장착되며, F-35B 및 F-35C 모델에서는 외부 포드에 장착된다. F-35용 GAU-22 기관포 3종류 모두 금년에 시험 예정이나, F-35 비행대대 운용시점과 기관포 사용시점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F-35B는 2015년 중반부터 해병대가 운용하며, F-35A은 2016년 가을에 공군이 운용할 예정이고, 해군의항공모함용 F-35C는 2018년에 운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러시아가 비밀리에 운용하고 있는 핵추진 심해운용 잠수함 AS-12 Project 210의 수상항해 사진이자동차 관련 잡지인 ‘Top Gear’지에 우연히 공개되었다. 언론이 로샤리크(Losharik)라고도 명명하고 있는 잠수함은 1988년 건조에 착수하였으나 1990년대재정적 문제와 운용 개념에 대한 부정적 의견에 부딪혀 중단되었다가, 2000년대에 다시 건조하기시작하여 2003년에 진수하였다. 약 15년간의 설계 및 건조과정은 철저히 비밀스럽게 가려져 왔다. 이 잠수함의 전장은 60m정도이고 10,000SHP 용량의 원자로 1기를 탑재하며 승조원은 25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해 수압에 견디기 위하여 선체는 몇 개의 티타늄 소재의 구형(球形) 격실(spherical compartment)로이루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러시아의 공식 자료는 연구 및 구조와 해군의 특수작전을 위한 용도로 설계되었으며 무장은 탑재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2012년 9월말 북극해의 수심 2.5~3km에서 20일 동안 해저토양과암석 등을 채취하는 연구탐사 임무를 수행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로고스(Logos Technologies)사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기획국(DARPA)의 소기업혁신연구사업 2단계계약에 따라 군용 모터사이클 사일런트호크(SilentHawk) 개발 지속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사일런트호크 기술이 성숙될 경우, 소규모 분산 부대 팀을 험한 적 지형을 가로질러 신속하고 조용하게장거리 이동시켜서 DARPA가 기대하는 높은 성능·효율·군사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고스사는 알타 모터스(Alta Motors)사의 기존 레드시프트(RedShift) MX 전기식 모터사이클과자사의 성능입증된 조용하고 다중연료의 하이브리드 전기식 동력체계를 결합한 시제품 개발을 위해알타사와 협력하여 계속 연구할 예정이다.양사는 사업 1단계에서 다수 지형과 탑승조건에서 레드시프트 MX성능시험을 하여 야지주행 군용 모터사이클에 대한 요구조건을 파악하고, 이 데이터로 로고스사는 실제 야지 출력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식 체계의 적합성을 시연할 계획이다. 또, 2단계 사업 기간 중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며, 18개월 내에 운영시제품을 개발하여 시험하는 것이 목표이다.
미 공군은 RQ-4 글로벌 호크 무인기와 노드롭그루먼사의 고고도 장기체공(HALE) 무인항공체계(UAS)가 종전보다 더 많은 정보·감시·정찰(ISR) 임무시간을 비행함으로써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무인항공체계는 2014년 9월에 1주일동안 781시간을 비행하였고, 같은 해 2월에 수립된 665시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필요한 ISR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호크기가 최소 2대가 항상 체공해 있으며, 2014년은 전년대비 비행시간이 40%나 증가함으로써 괄목할 만한 성과 달성하였다.비행시간과 무인기 가용성이 증가됨에 따라 지휘관들이 보다 많은 ISR 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미 공군 관계자는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미 공군은 최신 RQ-4 글로벌 호크 4대를 구매 완료함에 따라 글로벌 호크 무인기가 총 33대로 증가하게 된다. 한편, 미 공군은 글로벌 호크 무인기 3대 추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들 무인기 인도는 2016년 및 2017년으로 계획되어 있고, 한국 공군도 미국으로부터 글로벌 호크 4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용어설명 ※ HALE : High-Altitude Long-Endurance
일본은 2015 회계연도 방위비 예산을 전년 보다 1.97%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4조 9,810억 엔을최종 책정하였다. 2014년 추경예산 2,110억 엔을 포함할 경우 전체 방위비 예산은 5조 1,910억 엔(약48조 원)이 된다.일본의 방위비는 2차 아베 정권이 들어선 2013년 이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해상전력 증강부분을 보면 3,504억 엔을 배정하여 연간 5대씩 4년간 구매하기로 한 가와사키P-1 해상초계기 20대를 한 번에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본, 항공기술 개발위해 기존 항공기 개발업체에 독자개발한 대잠초계기 20대 일괄주문일본이 독자적으로 자개발한 P-1 대잠초계기는 항공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비용절감을 위하여 가와사키 C-1 수송기를 개발한 가와사키 중공업에 의뢰해 개발하게 되었다. 기존에 항공기 생산라인을 그대로 살려 항공기술 개발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P-1 대잠초계기는 보잉 737 기종을 기본 모델로 한 미국의 P-8 '포세이돈' 대잠초계기와 성능과 규모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본의 P-1 기종과 미국의 P-8 대잠초계기는 이륙중량이 둘 다 약 70톤
미 국방부는 의회에 제출한 2016년 국방예산안에서 6세대 전투기 개발 지원계획을 설명하였다.국방고등연구기획국(DARPA)이 중점을 둘 새로운 기체 및 엔진 기술의 연구는 F-35의 뒤를 잇는 6세대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분석가들은 동체를 컴퓨터 기술에 접목 시키는 ‘스마트 스킨(Smart Skin)’, 초음속 순항 능력과 하이퍼소닉속도 등을 6세대 전투기의 속성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6세대 전투기 조기 개발착수는 러시아 및 중국의 5세대 전투기 개발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미국의 항공 3사는 모두 6세대 전투기 개발에 착수하였다. 보잉사는 미 해군의 요구에 의하여 유·무인기 형태의 미익이 없는 쌍발 엔진의 스텔스기 개념의 설계를고려하고 있으며, 카나드를 갖는 구조의 항공기 개념을 공개하였다.록히드마틴사는 새로운 수준의 속도와 민첩성을 떠올리는 특이한곡면 주익과 평평하고 기울어진 미익의 항공기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노드롭사는 6세대 전투기를 위하여 2개의 연구개발팀을 구성하였으며, 해군과 공군을 위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6세대 전투기 조기 개발착수, F-35 조기 단종론 '솔솔'6세대 전투기가 생각보다 조기에 개발과정으로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현직 해양경찰관 3명을 선발, 해양경찰 고정익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 입교하였다고 밝혔다.이번에 입교한 경찰관 3명은 비행적성, 인성검사, 영어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되었으며, 약 17개월간의 조종사 교육을 마치면, 해경본부 항공대에 배치되어 해양영토수호 및 해양안전을 위한 초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해양경비안전본부(이하 해경본부)는 최근 국내 저가항공사 노선확대 등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조종사 이직이 잦아 고정익 항공기 조종인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2011년도부터 자체 양성을 목표로 한서대와 MOU를 맺고 위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 해경본부는 ‘2011년에 4명 선발을 시작으로 금년까지 총 15명을 초계기 조종사로 자체 양성하고 있으며 그 중 8명은 현재 일선 항공대에 배치되어 조종사로 활약하고 있다.해경본부 관계자는 “기존 함정 승선 경험 등을 가지고 조종사 교육을 수료하면 바다와 하늘을 조화롭게 이해하여 좀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