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3일 오후 국방부에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정부를 대표해 미 태평양함대사령관 해리스(Harry B. Harris, Jr.) 해군 대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 해군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북 도발 억제하고 지역안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서훈식에는 미 태평양함대사령부 대외정책고문, 주한 미 해군사령부 참모장 등 미측 관계자들과 한국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장 등 한국측 인사들이 참석해 해리스 대장의 서훈을 축하한다.이번 서훈에서 해군 관계자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유지를 위해 연합훈련 정례화, 한미 대잠전 협력위원회 개설 등 대한민국 해군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의 견고함과 양국 해군의 탁월한 작전수행 능력을 과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서훈 배경을 설명했다.해리스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은 1978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미 남부사 작전참모처장, 6함대사령관, NATO 강습/지원부대 사령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10월 P-3 해상초계기 전술장교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장으로진급해 태평양함대사령관에 부임했다.
2014-11-03 17:39육군이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사건을 계기로 전방부대 근무시 인센티브를 주는 ‘우수 전투병’을 모집한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육군이 최전방 분대 및 소대에 근무할 우수전투병을 선발해 내년 1월부터 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발된 우수 전투병은 명예 전투병 휘장을 받고 전방초소(GP)와 GOP, 해안·강안(江岸)부대 등 격오지 최전방에 배치된다.군 당국이 이같은 지원병 제도를 새로 마련한 것은 지난 6월 GOP 총기사건 이후 최전방에 근무하는 병사들의 군생활에 대한 자부심과 몰입도를 높히려는 의도다.육군은 우수전투병에게 일반병에에 비해 최대 월 3일의 추가 휴가를 줄 계획이다. 기존에 격오지 병사들은 매월 하루의 추가 휴가(GOP근무 가정, 포상휴가)를 받았다. 향후 우수 전투병 말고도 최전방 격오지 근무 병사 전원에게 추가 휴가를 줄 예정이다.격오지 병사에게 지급되던 근무 수당도 올릴 방침이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GP는 월 3만1500원, GOP 및 해안·강안부대는 월 1만8200원이지만 향후 월 5~6만원 정도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육군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초 선발인원 500명
2014-11-03 16:11해군 정훈병과는 지난달 23~24일과 30~31일 두 차례에 걸쳐 해병대사령부 및 진해기지사령부에서 정훈장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훈장교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내년 해군 창설 70주년을 앞두고 기획홍보 방안을 강구하고 병영문화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세미나는 정훈병과의 기본업무인 정훈·공보·홍보 업무 분야의 핵심주제를 선정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의하는 주제별 발표와 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장병들의 정신무장 강화와 비전투부대 근무 장병들의 의식 제고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다양한 정신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장병들의 인성 교육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실천적 정책을 발굴,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아가족·국민 등 외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해군 전용 앱(App)을 개발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내년 해군 창설 70주년을 계기로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 동영상 제작, 기념음악회 개최, 국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기획홍보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세미나를 주관한 유영식(준장 진) 정훈병과장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발전적 방안에 대해 실천 계획을 수립해 ‘
2014-11-03 15:28해군이 해상 전투력을 강화하고, 함정 승조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투복과 전투화를 도입하기로 했다.해군 관계관은 2일 “함정 생활에 적합한 전투복·전투화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2016년 최초 보급을 목표로 올해 초 시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우리 해군 함정 근무자는 현재 육상부대와 동일한 복장을 착용하고 있다. 이러한 복장은 좁은 선내 공간과 철로 만들어진 갑판 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 승조원의 전투행동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줬다.미국·영국·프랑스·호주·싱가포르 등 외국 해군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함정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고유의 전투복과 전투화를 개발해 착용하고 있다.해군은 2013년 7월 국방부에 해상 전투복·전투화 소요를 제기했고, 같은 해 12월 국방부 소요결정심의위원회에서 소요를 확정했다. 해군은 함정·해상 환경 특성을 감안, 실용성과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해상 전투복·전투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투복은 함정(해상) 색상에 어울리는 위장·보호색을 적용하고,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難燃) 기능과 물·기름에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 발수·발유 기능을 포함하기로 했다. 또 함정 돌출 부분에 옷과 부착물이 걸리지 않
2014-11-03 15:21육군1보급단과 사단법인 한국물류관리사협회가 최근 물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민·군 물류관리 지식 공유, 물류취급장비 관리기술 교류, 물류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상호협력을 다지는 내용이 담겼다. 이진오 경영혁신실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부대와 한국물류관리사협회가 의기투합해 군 물류혁신에 노력하고 국방경영효율화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출발한 부대는 사단급 부대까지 물류를 직접 지원하는 혁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투부대 중심의 보급지원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10-31 21:47육군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3보급단은 30일 화학시험 석유제품 분야 (증류시험 등 10개 규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 현판식을 가졌다. 지금까지는 인정자격을 받지 못해 외부 기관의 도움을 받아 군내 유류를 시험해 왔기에 군납 유류에 대한 자체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3보급단은 지난달 25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관련 인정을 획득하고 공식 출범을 준비해왔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과 국·내외 각종 시험기관의 자격 인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기구다. 3보급단은 군 유류시험의 대외 공신력 확보를 위해 국제기준에 맞는 시험경영시스템(ISO·IEC 17025)을 도입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1년여의 노력 끝에 공인인정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3보급단의 유류시험 결과는 국가적 대외 공신력을 갖게 됐다. 군납 유류에 대해서도 자체 테스트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저품질 유류 납품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장동원(대령) 3보급단장은 “육군 최고의 유류시험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양질의 유
2014-10-31 21:28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이 장병부모들과 화상통화를 통해 소통의 폭을 넓이고,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노력에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총장은 30일 육군36사단 정보통신대대를 방문하고 부대에서 활용 중인 화상면회시스템을 이용해 4명의 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사람 중심의 병영을 만들겠다”며 “부모님이 안심하고 자녀를 군에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육군의 노력과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성원을 부탁했다. 장병 부모들은 “최근 일련의 사건은 사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인성교육의 문제”라며 “군생활을 통해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강한 체력 및 정신력을 갖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김 총장은 동기생활관을 살펴보고 병사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또한 간부들과 도시락 토의를 진행하며 병영문화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 총장은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가지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각자가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영혁신은 사람 중심으로, 사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2014-10-31 21:21국방부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에볼라 퇴치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외교부,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민간의료인력 파견에 추가하여 군 의료인력(군의관·간호장교)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에볼라 위기는 규모, 확산 속도의 특수성으로 인해 다수 의료진의 확보 여부가 에볼라 위기 확산 저지에 관건이 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여 군 의료인력 파견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다수 국가들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과 민간 보건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이미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도 군과 민간 의료인력을 동시에 파견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견지역으로 라이베리아 또는 시에라리온을 정부차원에서 검토 중이며, 파견기간은 잠정적으로 11월 말(또는 12월 초)부터 약 2개월을 고려하고 있다. 군 의료인력은 약 3차에 거쳐 교대 파견할 예정이며, 1회 파견기간은 약 7~9주가 될 예정이다. 파견기간은 현지 교육(1~2주), 실제 활동 기간(3~4주), 임무종료 후 21일간의 별도 격리 및 휴식기간을 포함하며, 격리 및 휴식은 파견현지, 제3국, 또는 국내 중 한곳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에서 별도 격리하는 하게 될 경
2014-10-31 12:4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어제(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시흥리 경로회관에서“국민행복”실현을 위한 다양한 무료봉사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이번 이동민원봉사실은 원거리 지역 주민과 ‘대화의 광장’을 통해 규제로 인한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상안전 교육, 법률상담, PC 전자·장비 점검, 한방 무료진료(토마토요양병원)등 주민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가지게 하였다.해경 관계자는원거리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공감하여 이를 해소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일회성·홍보성이 아닌 실질적인 국민 행복을 구현 할 수 있게 하여 한층 성숙한 ‘민원봉사실’이 되었다고 전했다.
2014-10-31 12:26앤드류 더글라스 풀포드(Andrew Douglas Pulford) 영국 공군참모총장이 10월 27일(월) 공군본부를 방문했다. 풀포드 총장은 이날 계룡대에서 환영의장 행사에 참석하고, 정경두 공군참모차장과 환담을 나눴다. 저녁에는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최 총장과 풀포드 총장은 양국 공군 간 우호를 증진시키고 군사교류 협력관계를 확대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2014-10-29 13:44육군특수전사령부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총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후반기 특공무술 경연대회를 열었다. 특전사 장병뿐만 아니라 민간부 참가자들의 대련과 형(품세) 부분에 대한 경연도 함께 펼쳐졌다.특전사는 지난 1978년 특공부대에서 대테러 임무 수행에 적합한 실전 종합무술인 특공무술을 창안했다. 특공무술은 팔·다리·머리 등 온몸과 손수건이나 만년필, 볼펜 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물건을 이용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실전 무술이다. 특공무술 경연대회는 지난 4월 전반기 대회에서는 특전사 예하 여단이 참가한 부대 내 행사였지만 이번 대회는 특전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민간협회 수련 인원도 참가해 민·군 화합 및 소통에도 힘을 기울였다.대회는 특전사 장병들이 종합격투기 형태로 실력을 겨루는 자유겨루기와 대검을 이용한 대검 자유겨루기, 팀 자유겨루기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에는 민간 협회인 사단법인 대한특공무술협회·한국특공무술협회 체육관 수련생 900여 명이 자유겨루기와 형(품세) 경연, 고축차기, 마루기술, 멀리낙법 등에서 실력을 뽐냈다.특전사 관계자는 “특전사는 특공무술이 호국무술로서 국민과 함께하며
2014-10-28 13:21국방부는 27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북한의 남침용 땅굴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서울·경기 일대 장거리 남침 땅굴 굴설 주장에 대해 검토한 결과 어떠한 징후도 식별된 바 없다”고 밝혔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모 예비역 장군이 ‘남침 땅굴이 청와대 주변에만 최소 84개 있고, 전국 곳곳에 남침 땅굴망이 연결돼 있으며 군에서 땅굴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동영상을 유포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있었다.이에 대해 국방부는 “굴토할 때 나오는 폐석인 ‘버럭’은 북방한계선에서 서울까지 한 개의 땅굴을 약 60㎞ 이상 굴설 시 5톤 트럭 14만 대 분량이 발생하는데, 현재까지 우리 측 정찰자산에 식별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특히 북한이 60km 이상의 땅굴 여러 개를 동시에 굴설 시 버럭은 수백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또 국방부는 “배수 측면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북한의 땅굴은 지하 150~200m에 굴설됐는데, 이때 발생하는 지하수는 일일 약 7만 톤으로 일산호수 담수량의 7분의 1에 해당하며 이에 대한 처리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환기 측면에서도 환기구는 자연 통기 방식으로 3㎞마다 지상에 설치하게 되
2014-10-28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