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까지 경기 악화의 쓰나미가 닥쳐오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의 3중전회에서도 뚜렷한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다. 중국 최초의 5성급 호텔로 유명했던 베이징 창청호텔은 현재 문이 굳게 닫혔다.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과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 등 여러 해외 정상들이 머물렀던 고급 호텔이었지만, 이 호텔마저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아야 했다. 베이징의 금융 중심가에는 빈 사무실로 가득하다. 지난 2분기 베이징의 공실률은 13년 만에 최고치인 18%를 기록했다. 북경시 공무원들 또한 급여가 대폭 삭감되었으며, 북경 또한 1년 안에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중국 SNS에 돌고 있다. 중국 최대 상업도시인 상하이시는 최근 부실한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서 은행이 아니라 지역의 대형 사찰들로부터 1조 9천억 원을 대출한 바 있다, 상하이시가 사찰에서 1조 9천억 원을 빌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각 은행들에 잔고가 부족하여 상하이시에 대출을 해 줄 수가 없었으며, '대출'이라고 주장하지만 갚을 가능성이 전무하기 때문에 사실상 사찰의 사유재산을 강탈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상하이시 또한 1년 안에 파산할 가능성이 높은
중국 경제가 최악의 국면으로 빠져들면서 실업률 급증과 직장인 급여 삭감 등으로 서민부터 중산층까지 생활고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소리(VOA)는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여행 플랫폼에서 근무하다 올해 초 해고당한 선전의 왕 씨를 소개했다. VOA는 "중국에서는 실직으로 인해 공황 상태에 빠진 이들이 적지 않다"며 "이들은 중국 경제가 이렇게 급격히 악화되며 개인과 가정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이런 현상은 중국 내 대부분의 계층이 경험하고 있다.VOA는 "풀뿌리부터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심지어 골드칼라 노동자까지 모두가 경제 불황의 피해자"라며 "실업과 임금 삭감으로 인한 비상사태와 극단적인 사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많은 사람들은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효과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 기대했지만,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되지 않았다.VOA는 "이런 사회 분위기는 중국 공산당이 안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시진핑 주석의 남은 3년 임기는 숨겨진 위험과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왕 씨는 최근 급여 삭감을 비관해 건물에서 뛰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