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전자전 부대들이 신형 ‘보리소글렙스크(Borisoglebsk) 2’ 복합 전자전체계에 대한 기술을 숙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랄산맥 인근에 주둔한 러시아 지상군 기계화보병부대가 ‘보리소글렙스크 2’ 최첨단 전자전체계를 7월 말까지 수령할 예정인 것이다. 

이 체계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100명의 전문요원들이 탐보프(Tambov) 지역에 있는 육군 훈련센터 훈련과정에 참가하였다. 복합 전자전체계의 목적은 이동식 위성통신 및 무선항법체계를 제압하는 데 있다. 종전 복합체계와 비교하여 ‘보리소글렙스크 2’ 전자전체계 는 더욱 광범위한 무선 감시 및 제압 능력, 고속 주파수 스캐닝, 더욱 긴 운용범위, 무선파 발산 출처에 대한 정확 한 공간위치 결정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복합 전자전체계 1대는 MT-LB 다목적 장갑차 9대로 구성 되어 있으며, 차량 위에 전자전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이 체계는 2014년 러시아 육군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금년 5월에 ‘보리소글렙스크 2’ 제품에 대한 정부 승인을 획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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