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와 CTP사가 최신 보병전투장갑차(IFV) BMP-3 드라군(Dragun) 연구개발과 시험을 완료하고, CTP사는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이즈베스티야지가 보도했다. (CTP: Concern Tractor Plants) BMP-3 드라군은 다양한 무기·전투관리체계 및 차체 방호력 강화를 위한 방호체계 통합으로 중량이 증가(18톤→21톤) 하여 새로운 UTD-32T 디젤 엔진을 개발 장착한 것이다.
2A70 100mm포· 2A72 30mm 자동포·PKTM 7.62mm 기관총을 장착한 기본형 BMP-3 포탑, 125mm포를 장착한 전투모듈, 57mm포를 탑재한 최신 AU-220M 바이칼(Baikal) 원격조종무장장치 등 3개 전투모듈 통합이 가능하다.
국방부는 IFV를 전차화 하는 방안을 희망하는 등 기존 몇 가지 버전 BMP-3 장갑차에 새로운 운용개념을 모색 중이다. IFV로 전차를 대체하거나 대체 시도를 해서는 안되고, 보병 전진을 방해하는 무기체계를 제압하는 주 과업이 수행되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도 존재한다.
최근까지 BMP-3 계열 IFV에는 터빈이 포함되지 않은 출력 500~660hp의 UTD-29 및 UTD-32 엔진이 탑재되었으나, UTD-32T는 가스터빈 터보 차저를 장착하여 출력이 200hp 증가(816hp)하고 기동간 수중 이동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장갑차 도로속도 70km/h, 수중속도 10km/h)
<자료 및 사진출처 : MoD Finishes BMP-3 Dragun Trials, defense-aerospace.com, 국방기술품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