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항재밍 능력을 갖춘 베이더우(Beidou) 항법 신호 수신용 안테나를 개발하여, 올해 중 일부 미사일에 장착할 예정이다.
미사일용 항재밍 안테나는 중국에서 개발·제작한 일종의 수신 패턴 제어 안테나(CRPA)로 배열신호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신형 안테나를 이용하면 송신 출력 1W 재머의 100m 이내 거리에서 정확한 항법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안테나의 경우에는 재머와 10k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항법 성능이 저하된다.
환구시보 보도에 의하면, 중국은 안테나 배열 및 관련 전자장치를 미사일 몸체의 좁은 공간에서 사용 가능할 정도로 소형화하여 H-6 폭격기, J-15 함재기 같은 항공기를 위한 항재밍 안테나를 이미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 CJ-10지상공격 순항미사일 등 몇몇 중국 미사일이 유도체계에 베이더우를 사용하고 있으나, 어떤 미사일에 신형 안테나가 장착될지는 미공개 상태다.
베이더우는 중국이 민간 및 군사 용도의 위치결정· 항법·시간설정(PNT) 능력 확보를 위해 개발한 글로벌 위성항법체계(GNSS)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Chinese missiles to be fitted with jamming-resistant antenna, janes.ihs.com,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