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9∼20일 태국 '코브라 골드훈련' 참가

  • 등록 2015.02.09 2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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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골드 훈련은 한·미·태국 등 7개국 참가 태평양지역 최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

 


해병대사령부는 9일부터 20일까지 태국에서 실시되는 태평양지역 최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 골드훈련'(COBRA GOLD 2015)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이후 올해로 6회째 참가하는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수색부대 36명과 연합참모단 14명(해군 8명, 해병대 6명) 등이 참여한다. 미국과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도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할 해병대 병력과 장비는 지난 6일 김해공항에서 공군 C-130 수송기를 통해 현지로 출발했다. 훈련은 태국 동부 해안의 사타힙에 있는 태국 해군기지(로타윈) 일대에서 정글전술훈련과 생존술훈련, 도시지역 근접전투훈련, 해상 의심선박 검문 및 검색훈련, 해상·공중침투 및 퇴출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태국 중부지역의 나콘나욕에서 연합참모단 연습(CPX)이 진행된다.


특히 13∼15일에는 한국 해병대가 미국 해병 수색부대 포스 리콘(Force Recon)팀 50명, 태국 해병대 수색부대 롱 레인지(Long Range)팀 30명과 적 해안 침투훈련, 해상 의심선박 검문 및 검색훈련 등을 할 계획이다. 


또 한미·태국군 연합수색팀은 14일부터 20일까지 해상 및 공중 훈련에 참가해 수중 및 공중에서의 침투와 퇴출, 잠수훈련, 개인화기 사격 훈련 등을 할 예정이다. 9일부터 20일까지는 태국 중부지역의 나콘나욕 일대에서 한국 해군·해병대 장교 14명이 다국적군 군사작전계획 수립과 지휘연습 등을 위한 다국적군 연합참모단 연습(CPX)에도 참가한다. 


코브라 골드 훈련은 가상의 국가에 다국적군이 투입되어 분쟁을 종식하고 안정화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숙달하는 인도·평화적 훈련이다. 미국 태평양사령부 및 태국 군사령부 주관으로 1981년 시작돼 매년 실시되고 있다. 



성연주 gdwatch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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