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충무훈련(10월 30일∼11월 2일) 기간에 제주도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지역에 거주하는 동원예비군을 대상으로 불시 병력동원 소집 훈련을 해 유사시 동원태세를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충무훈련은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병력·인력·물자동원 등 지역 단위 비상대비 종합훈련으로 올해 하반기 훈련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제주도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실시된다.
불시병력동원훈련은 국방부 통제 아래 충무훈련 기간 동원 절차를 숙달하고 비상시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동원지정 또는 미지정 예비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집 점검 식 훈련이다. 지정된 부대에 오전 9시에 입소해 오후 1시에 퇴소한다. 이번 훈련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평시 신속한 병력동원태세를 확립하고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