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9일(수) 11시 국방컨벤션에서 서주석 차관 주관으로 「제16회 병영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시, 수필, 단편소설 3개 부문에서 가작 이상의 상을 수상한 장병들과 가족, 그리고 이번 행사의 심사를 맡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시상식에 참석하여 후방 각급 부대에서 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면서도 수준 높은 작품들을 창작해 낸 장병들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했다.
병영문학상은 장병들에게 문예창작 능력 계발 및 역량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방부에서 2002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16회를 맞은 군 최대의 문학행사다. 제16회 병영문학상에는 시, 수필,단편소설 3개 부문에 총 4,692명의 장병들이 응모하였다. 한국문인협회의 심사결과, 부문 별로 각각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가작 3편이 선정되었고, 185명의 장병들이 입선했다.
최우수상에는 시 부문 김재운 병장의 ‘천체관측’, 수필 부문에는 강명숙 준위의 ‘아버지의 정원’, 단편소설 부문에는 김준경 상병의 ‘여명의 헌신’이 각각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에는 시 부문에 이항로 병장의 ‘빛의 기록’, 유선우 상병의 ‘뿌리’, 수필부문에는 윤원섭 상병의 ‘나의 꿈 그리고 눈물’, 김학도 병장의 ‘아버지의 전투화’, 단편소설 부문에는 이승희 병장의 ‘여경’, 김준하 예비역 병장의 ‘눈먼 봉사’가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들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 9명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회원자격이 부여되어 정식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심사위원들은 “병영문학상답게 병영생활 느낌이 잘 묻어 있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군인정신을 문학적 감수성으로 잘 표현한 작품들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라고 평했다.
구 분 | 인 적 사 항 | 작 품 제 목 | |||
소 속 | 계급 | 성명 | |||
시 | 최우수 | 국방부근지단 공군의장대 | 병장 | 김재운 | 천체관측 |
우 수 | 제17보병사단 | 병장 | 이항로 | 빛의 기록 | |
6군단 6공병여단 | 상병 | 유선우 | 뿌리 | ||
가 작 | 3기갑여단 | 병장 | 변우재 | 밥풀때기 | |
102기갑여단 | 일병 | 정필성 | 그저 한 걸음 | ||
제25보병사단 | 일병 | 김진우 | 나의 묵념1(짜빈동) | ||
수 필 | 최우수 | 특수전학교 행정부 | 준위 | 강명숙 | 아버지의 정원 |
우 수 | 제3군수지원사령부 | 상병 | 윤원섭 | 나의 꿈 그리고 눈물 | |
공군 제20전투비행단 | 병장 | 김학도 | 아버지의 전투화 | ||
가 작 | 제22보병사단 | 일병 | 김동선 | 말의 무게 | |
국군기무사령부 | 상병 | 서한웅 | 행복한 엉터리 이발사 | ||
해병대 제2사단 | 상사 | 임병욱 | 바늘 | ||
단 편 소 설 | 최우수 | 제8기계화보병사단 | 상병 | 김준경 | 여명의 헌신 |
우 수 | 국군기무사령부 | 병장 | 이승회 | 여경 | |
공군 제11전투비행단 | 예)병장 | 김준하 | 눈먼 봉사 | ||
가 작 | 해군 2함대 | 병장 | 박정민 | 죽음에 한걸음 다가서는 것 | |
공군 제8전투비행단 | 병장 | 김재원 | 귀토지전 | ||
제17보병사단 | 상병 | 진대윤 | 1000번째 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