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당(대표 고영주 변호사)은 3일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 표결을 해야 하느냐”는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노인비하 전통은 대한민국의 역사, 즉 건국과 부국강병의 역사를 부정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반국가세력’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자유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최근의 이러한 행태는 해방공간에서 김일성의 지령으로 일으킨 남한에서의 1946년 총파업과 남로당의 10월 대구폭동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으며, 동시에 최근의 민노총 행태도 해방공간에서 각종 폭동 및 테러를 일삼았던 ‘전국노동조합평의회’를 연상케 함을 엄중히 지적하며 경고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자유민주당의 고영주 대표의 입장문.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은 일제에서 해방된 이후,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공산주의자들과 싸우면서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하였으며, 인류역사상 최초의 사상전쟁이자, 체제전쟁이었던 6.25 남침 전쟁 때에는 맨몸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셨습니다.
그에 이어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산업화와 부국강병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은 대한민국 정통성 그 자체이자,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들입니다.
어르신들은 소련, 중국, 북한으로 이어지는 국제공산주의 세력들이 자유대한민국을 침략하자, 맨 몸으로 이 나라를 지켜내신 전쟁영웅입니다.
또 말도 안 통하는 독일로, 중동으로 가서 달러를 벌어 대한민국으로 송금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경제적 기틀을 마련하였고, 산업화가 성공하는데 큰 희생과 공헌을 하였습니다.
그러하기에 대한민국 건국과 부국강병의 영웅이자,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인 어르신들을 비난하는 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잊을만하면 어르신들을 조롱 폄하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국가세력이 아닐 수 없으며, 해방공간에서 활동했던 남로당을 연상케합니다. 또 이재명 대표는 남로당의 수괴 박헌영과 무엇이 다른 지 설명해 볼 것을 요구합니다.
박헌영이 1946년 ‘조선 정판사 위폐사건’으로 미 군정에 의해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전국노동조합평의회’에 지령을 내려 9월 전국총파업과 10월 대구폭동을 일으켜 수천명의 국민들이 죽거나 실종되었습니다.
각종 괴담을 퍼뜨리며 민노총을 동원해 윤석열 정권 타도를 외치고 대한민국의 역사, 그 자체인 어르신을 폄훼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반국가세력’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휴가를 갈 것이 아니라, 감옥에 가야 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은 모두 북한으로 갈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민주당의 노인비하 발언의 역사
2004년 정동영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된다"
2004년 유시민 "60세가 넘으면 책임 있는 자리에 있지 말자"
2004년 천정배 "교포 노인들이 연세가 들어서 곧 돌아가실 거다"
2004~2005년 김용민 "시청역 앞에서 지랄하는 노친네들 다스리는 법"
2011년 조국 "효자 칭찬 받으시겠군요"… 투표 방해 행위 옹호
2014년 설훈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
2015년 문재인 "어르신 세대는 바꿔야 한다는 의지가 없다"
2017년 표창원 "대통령·장관·국회의원 등 모든 공직 65세 정년 도입을"
2022년 최강욱 "많은 분이 노년층의 맹목적 지지를 염려한다"
2022년 윤호중 "일흔이 넘으셔서 새로운 걸 배우시기는 좀 그렇다"
2023년 김은경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 대 1 표결을 해야 하느냐"
2023년 양이원영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미래에 살아 있지도 않을 사람들"
자유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통해 원내정당이 되면, 북한으로 가고 싶은 사람은 북한으로 보내 주는 <북한이주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