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복무중인 병사를 자식으로 둔 부모가 직접 자식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영 생활관에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부모들은 군 복무 중인 자식들이 전화하는 것에 의존하였으나, 올해 말 수신용 공용 휴대폰이 병영생활관별로 지급이 되면, 부모들은 부대일과시간 이후 취침 이전까지 원하는 시간에 군 복무중인 병사들과 통화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수신용 공용 휴대폰에 대한 통신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2015년 말 기준 전방 및 격오지부대에 시범적으로 11,364대를 보급하고 사업의 효과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검토하여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신용 공용 휴대폰이 보급되면, 부모와 병사간 다양한 소통 채널이 마련되어 부모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병사들의 군 복무 여건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