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1일 방위사업청에 근무하는 무기체계획득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 중 현역 군인에 대해 순환보직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문인력의 장기근무로 인한 폐단 가능성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현역 군인 획득전문인력은육·해·공군이 필요로 하는 무기체계를 국내외 구매 혹은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으로,대위 5년차에 선발된 후 전문성 제고와 업무수행의 독자성 확보를 위해 방사청에만 근무했다.이로 인해 현역 군인 획득전문인력의 야전부대 전력운영에 대한 현장감이 떨어지고, 소요-획득-운영 분야의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재육성도 이뤄지지 못했다고 국방부는 지적했다.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현역 군인 획득전문인력은) 방산업체나 방위사업분야에종사하는 전역한 군 선후배의 로비 대상으로 항상 노출됐다"며 방산비리 근절을 위해서도 순환보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역 군인 획득전문인력을 방사청과 국방부·합동참모본부·육해공군으로 순환보직하는 개방형 인사관리체계를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현역군인 획득전문인력은 방사청에 5년간 근무하고 나서는반드시 방사청이 아닌 군 조직
2014-11-21 12:43‘육군교도소’ 명칭을 쓰던 군교정기관이 국군교도소로 명칭을 바꿔 창설됐다.육군교도소는 국군 창설 이듬해인 1949년 육군형무소로 창설된 후 대구,부산, 성남 등으로 이전하면서 1979년 육군교도소로 개칭됐고, 1985년 현 위치인 경기도 이천으로 이동했다.국방부의 김민석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국군교도소는 관련 법령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육군본부 직할부대인 육군교도소를 모체로 해·공군과 해병대 관리인력을 충원해 국방부 조사본부 예하 직할부대로 국군교도소를 창설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에 육군교도소를 모체로 창설된 국군교도소는 군 유일의 교정기관으로서 교정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교정 시설의 선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국방부는 이날 경기도 이천 현 육군교도소에서 백낙종 국방부 조사본부장 주관으로 국군교도소 창설식을 열었다. 국군교도소의 관리인력은 간부 49명과 병사 133명으로 총 182명으로 구성되고 수형자는 최대 182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국군교도소는 현 육군교도소건물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관리인력과 수용인원에 큰변화는 없다”며 “관리인원의 변동은 없고 기존 육군 관리 인원의 자리에 해·공군과 해병대 관리인력
2014-11-21 12:34“대한민국 공군 창설은 해방 직후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라 항일독립 전쟁을 위해 1919년에 수립된 임시정부의 공군 건립을 위한 강한 의지와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제대로 알고 계승할 때 대한민국 공군의 기원을 찾고 정통성을 확립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11월 20일(목), 백범김구기념관(서울시 효창동 소재)에서 열린 「제1회 공군 역사재단 국제학술회의」에서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인 홍선표 박사(56세)가 이같이 말했다. 공군과 공군역사재단은 대한민국 공군의 역사적 정통성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한·미 연합공군의 활약상과 발전상을 상기하기 위해 처음으로 「공군 역사재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역대 공군참모총장과 예비역 장군 등 공군의 역사와 함께 해온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역사적 고찰을 통한 한·미 연합공군력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한·미 양국의 공군역사전문가와 군사전문가들이 참가해 주제논문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홍성표 아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에는 홍선표 박사의 ‘항공독립운동을 통해 본 대한민국 공군의 기원’, 이종학 충남대 교수의
2014-11-21 01:21해병대2사단 전차대대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강화군 진강산 종합훈련장에서 주·야간 실사격을 포함한강도 높은 야외전술훈련을 실시하였다.훈련에는 대대장을 포함한 장병 350여 명과 M48A3K 전차 40여 대가 투입됐으며 최전방 접적지역에 위치한 부대 특성을 고려, 적 도발 시 즉각 격멸할 수 있는 능력 구비에 중점을 뒀다.훈련은 야외 전술지휘소 및 진지 점령, 도하, 고정·이동표적 단차·소대 단위 사격 등으로 구성됐다.장병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전술전기를 마음껏 펼쳐보이며 신속·정확한 사격술을 배양했다. 특히 전차장·포수·조종수·탄약수 등 직책별 임무 숙달을 통해 혼연일체된 팀워크로 그동안 닦아놓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대대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출전준비태세를 철저히 점검하여 직책별 집체교육, 장비 기술검사, 위험예지훈련을 통해 훈련을 완벽히 준비했다.또 훈련장 주변에 소방차와 헬기, 출입통제 요원을 배치했다. 더불어 지역 관공서와 협조해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대민피해·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박장한(대위) 중대장은 “실전적 훈련으로 창끝 전투력을 높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끌어올렸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4-11-20 18:05육군1사단 으뜸포병연대에서 전국 최초로 실제 전장 상황에 맞춘 포탄 연속사격 훈련을 실시하였다.전투에서 막강한 화력을 발휘하는 자주포지만 실사격 훈련에서는 장비 및 병력의 안전문제로 한두발 정도만 사격을 할뿐 실제 전장처럼 다량의 포탄을 사격하는 기회는 부족했다.이런 상황을 반영하여 육군1사단 으뜸포병대대는 실제 전장상황에 맞춘 포탄사격 훈련을 하였고, 이는 다른 부대의 향후 포탄사격 훈련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부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포대 및 대대전술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장병들에게 실제 전장과 같은 상황별 과제를 부여했다.장병들은 실제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감안해 포탄사격을 하는 한편 불발탄 발생, 사격 중 피해 등의 상황에 맞춰 동시다발적인 처리 절차를 수행했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실전을 고려한 포탄사격 훈련이었다. 그동안은 단발로 포탄사격이 이뤄져 실전적인 전투기술과 전술을 체득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부대는 이번 훈련에서 ‘실제 대응계획’에 입각해 연속사격을 했다.새로운 방식의 사격 훈련을 해야 하는 장병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가득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부대의 주력 자주포인 K-55A1은 최
2014-11-20 16:54국방과학연구소는 11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전 본부에서 우수한 민간기술을 국방연구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 주관하며, 11개 국방벤처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로봇 및 전투차량 등 총 11개의 기술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4-11-20 11:14·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11월 19일(수), 「’14-2차 맥스 선더(Max Thunder)」 훈련에서 가상적기 역할을 맡아 한·미 조종사들의 공중 요격 임무를 훈련시켰다. 이날 최 총장은 홍군(Red Air, 적군)의 F-15K 전투기에 탑승해 KF-16, F-15K, F-18 등으로 구성된 청군(Blue Air, 아군)의 항공차단작전을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최 총장은 지상의 가상 표적을 폭격하기 위해 침투해 들어오거나 공격 후 되돌아가는 청군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한·미 연합공군의 공중전투능력과 전술전기를 점검했다. 최 총장을 포함한 전투조종사들은 적기의 꼬리를 물기 위한 도그파이트(Dog Fight)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임무들을 수행하며 사투를 벌였다.지휘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최 총장은 함께 훈련했던 전투조종사들에게 “오늘 한·미 전력의 실전적 연합훈련을 통해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의지와 능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영공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또한 “적 도발 시 여러분은 가장 먼저 출격해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을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매 출격이 곧
2014-11-20 00:38국방부는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각 군 본부 및 전군 군사령부급 10개 부대 전 간부를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순회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이번 청렴교육은 민간분야에서 반부패 실천 방향을 제시·선도하고 반부패 청렴교육 경험이 풍부한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 전문강사를 초빙해 국가방위 분야 청렴의 중요성, 뇌물을 수수했다가 발각됐을 경우 실제 피해를 보는 손해액, 행동강령의 구체적 위반 사례, 부패방지 방법론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국방부는 어느 때보다도 방산·군납 비리 척결이 절실한 시기에 실시하는 이번 반부패 청렴 순회교육으로 청렴의식이 뼛속까지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고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이번 교육이 군의 부정부패 척결과 정부차원의 방산비리 척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11-18 20:25대전시와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제7회 육군MS국제학술대회'가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가상의 전장환경을 체험하고 훈련을 통해 임무수행을 숙달할 수 있는 MS체계(Modeling Simulation)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MS는 실제 전장 환경과 유사한 모의장비로 훈련을 진행해 성과를 분석하고 실제 장비의 성능을 모의 시험하는 과학적인 분석 기법을 말한다첫날은 합참 및 연합사,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방대 등에서 5개 분과별로 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토론이 열린다. 2일차엔 분과별 주제발표 및 한․미 MS 현안토의 등이 진행된다.정승조 전 합참의장이 ‘국방MS의 역할과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은 창조경제와 ICT융합, 국방과 IT융합을 통한 국방과학기술의 중요성 및 군과 연구소의 상호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미 육군 분석평가 국장인 크레인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미 양국의 MS 성과와 MS 체계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행사가 열린 컨벤션센터에는 학술대회 외에도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의
2014-11-18 15:10방위사업청 김성백 준장은 고속단정 납품비리 보도 중 해군 현역 장성이 개입되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김성백 준장은 "2014년 10월 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요청으로 지난 2011년 해군본부 군수참모부 재직 시에 소요 제기한 고속단정 정비용 예비엔진 4대에 대해 설명한 바 있으며,이 자리에서 11월 12일 서울지방경찰청이 언론에 제공한 자료에서 언급된 이권개입, 수의계약, 금품수수, 화재사고 묵인 등의 고속단정 납품비리와 관련된 어떠한 조사를 받거나 진술을 한 바 없다." 고 밝혔다.또, 김성백 준장은 "본인은 해군본부 재직 당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업무에 성실히 수행하였으며, 어떠한 비리와 관련된 사실도 없음을 밝힙니다." 라고 거듭 강조하였다.또, 경찰의 발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비위사실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보도할 경우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11-14 07:05해군은 11월 12일 방송 및 13일 일부 언론의「해군 고속단정 납품비리」 보도와 관련하여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군은 해당 보도중 ‘엔진 화재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 없이 사고를 묵인하거나 단순사고로 축소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2012년 2월과 9월에 발생한 고속단정 엔진 화재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상황보고 후 제반절차에 따라 복구 조치하였으며 사고 묵인 및 축소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내용 중 ‘작전 중 고장횟수’는 지난 5년간 10여척의 고속단정에서 발생한 고장의 누적횟수로서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의 주야간 수시 운용으로 인한 일반적인 고장, 해상 부유물 등의 접촉 등으로 인한 파손 및 정비사례도 포함된 것이며, 이를 고의적으로 은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2014-11-14 06:54공군작전사령부(이하 ‘작사’)와 주한 미7공군사령부는 11월 14일(금)부터 22일(토)까지 한·미 연합작전 능력 신장을 위한 「’14-2차 맥스 선더(Max Thunder) 훈련」을 군산기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총 97대의 항공전력이 참가해 최강의 공중 연합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측은 최신예 F-15K를 비롯해 KF-16, F-4E, F-5, C-130, E-737 등 40여대가 참가한다. 미국 측 역시 F-16을 비롯해 AWACS, KC-135 등 미공군 전력과 미해병의 FA-18 등을 포함해 총 50여대가 참가한다. 항작사 연습훈련처장 조덕구 준장(진)(49세, 공사 36기)은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를 앞두고 다시는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전투준비태세를 공고히 하겠다. 또한 한‧미 공군 간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신장시킬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훈련을 진행하겠다”라고밝혔다.이번 훈련에서는 한‧미 전력이 아군 역할의 청군(Blue Air)과 적군 역할의 홍군(Red Air)으로 팀을 구성하여, 가상의 시나리오에 의해 공중전과 전술폭격 임무를 실전처럼 수행한다. 청군은 가상 적 지역에 침투해 표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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