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함정사업 제도개선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국내 조선소에 2018년에 1조 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조선소는 2013년부터 시작된 조선업계 경기 불황의 여파가 누적되면서 지난해부터는 착·중도금을 받기 위한 지급보증에 많은 애로를 겪어왔다. 이번 제도개선은 수주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 침체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지난 4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추진되었다. 주요 제도개선 내용으로는 기성대가 지급 시, 보증을 50%만 받도록 하는 등 조선소에 대한 보증부담을 완화하여 함정 건조에 필요한 자금을 제때 지급하도록 한 것이다.우선, 함정사업에 적용하지 않았던 기성제도를 도입하여 4,740억 원을 업체에 지급했다. 조선소가 착·중도금을 받기 위해서는 지급받을 금액만큼의 보증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함정 건조를 완료할 동안 보증금액이 누적되고 업체의 경영난 등으로 보증서 제출이 쉽지 않았다. 기성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사업단계별로 국방기술품질원의 검사를 받고 기성대가의 50%에 해당하는 보증서만 제출하면 대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기성제도
2019-01-02 15:58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2018년 바세나르체제 42개국 가운데 수출통제목록(군용물자품목*)에 대한 8건의 개정 안건을 제출하고 가장 많은 6건을 합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바세나르체제(WA)'란 재래식 무기와 이중용도 품목 및 기술의 이전에 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재래식 무기의 과잉축적을 방지할 목적으로 1996년 설립한 기구로, 현재 회원국은 42 개국이다. '군용물자품목(Munitions List')이란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별표 3에 해당되어 방위사업청의 수출허가가 필요한 품목을 말한다. 특히, 2018년 바세나르체제 회의에서는 민수용 수륙양용 차량을 수출통제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향후 해당 품목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現) 바세나르체제 수출통제목록에 수륙양용 차량은 군용과 민수용 모두 해당되었으나, 이번 개정(안)이 합의되어 민수용 수륙양용 차량에 대해서는 방위사업청의 허가절차 없이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2017년에도 수출통제목록 중 군용 항공유 등 3건*에 대한 개정을 이끌어내 2018년 4월 개정이후 연말까지 군용 항공유(JP-5) 1200만 달러(약 134억 원)의 수출이 성사되었으며
2019-01-02 15:55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험평가단계 진입을 알렸다. KAI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KAI 김조원 사장과 국방부 서주석 차관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에어버스헬리콥터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 6월 개발에 착수한 LAH는 4.9톤급 무장 헬기로 2016년 8월 기본설계, 2017년 11월 상세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 11월 시제 1호기를 최종 조립했다. 향후, LAH 시제 1호기는 2019년 1월부터 지상시험을 통해 주요 계통 및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동년 5월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2022년 7월까지 비행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 사업이다. LAH와 LCH는 60% 이상의 구성품을 공유하여 개발 효율성이 높고 개발비, 운용유지비가 절감되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군·민수 헬기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 LCH는 2021년, LAH는 훈련체계 포함 2023년 개발 완료 목표다. 김조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LAH 시제
2018-12-24 01:11우리 해병대가 상륙작전용 첨단무기 도입에 나선다. 미 해병대가 운용 중인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F-35B을 염두에 둔 대형수송함(LPX-Ⅱ)건조에 이어, 상륙 드론봇 전투체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드론봇이란'드론'(Droneㆍ소형 무인기)과 '로봇'(Robot)의 합성어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20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해병대사령부에서 상륙작전 드론봇 전투체계에 대한 개념과 비전을 소개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상륙작전 드론봇 전투체계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해병대는 밝혔다. 전 사령관은 개회사에서 "상륙작전 환경에 특화된 '상륙 드론봇 전투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며, "해병대는 상륙작전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륙작전 환경에 특화된 드론봇 전투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정 또는 지상 플랫폼이 없는 지역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수직 이ㆍ착륙형 드론, 수중 및 해상에서도 작전능력을 갖춘 드론봇은 상륙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전투체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는 "전시되는 장비는 민간 기업에서 연구ㆍ개발한 군집 드론, 수직 이ㆍ착륙 드론, 다목적 드론, 수송 드론 등 20여종"이라며 "앞으로 해병대
2018-12-03 17:52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경영하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우주항공공학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이날 김지찬 대표는 “소총 한 자루 만들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산‧학‧연‧군 全분야 전문가들의 헌신과 협업에 힘입어, 오늘날 전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국산무기를 개발하고 양산하게 되었다”며, “여러분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선배들의 열정과 혁신을 이어받아 내일의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한 최첨단 무기체계 개발‧양산에 직접 참여하며 전세계의 다양한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방위산업의 매력”이라며 “긴 호흡으로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밟아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공학도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세계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인프라 확보와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우주‧항공 기술은 세계 9위 수준의 국방과학기술과 첨단‧미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분야로, 모든 학생들이 공학도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전문 역량을 키워 나가도록 당부했다. 공학도 출신으로 30여년 간 방산 분야에 종사하며 CEO가 된 김 대표는 첨단산업의 비
2018-11-27 14:55우리 육군의 첨단무기K1 전차를 정비하고도 정부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해 현대로템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이 방위산업체가 받아야 할 정부의 미결제정비 대금이 600억원에 달해 재정적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1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1월부터 육군의 K계열 전차를 정비하는 중이다. 정비 대상은 K1 전차 38대, K1A1 전차 25대, 구난·교량 전차 24대, 차체 부품 7개 등으로 알려졌다. K1A1 전차는 K1 전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구난 전차는 고장난 전차를 견인하는 장비,교량 전차는 전차가 좁은 하천이나 끊어진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무기체계다. 현대로템은 지난 7월부터 정비를 마친 전차를 순차적으로 육군에 납품하고 있다. 전차는 내년 6월, 차체부품은 내년 11월까지 납품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지난 2일과 5일에는 정비 대금 지급 담당 기관인 방위사업청과 가격 협상을 마쳤다. 선정비 후가격협상이 방산업계와 방사청의 관례라고 한다.계약 규모는 총1730억원. 그러나 현대로템은 방사청이 가격 협상 후에도 계약 절차를 미루면서 정비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2018-11-19 15:03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14일(수) 개최된 ‘기계의 날’ 기념 행사에서 최근 개발을 완료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기술이 ‘2018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분야의 우수 기술·제품 개발자를 치하하고 우수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3년부터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은 2015년 12월 방위사업청 및 민군협력진흥원이 지원하는 민군기술적용 연구사업을 통해 LIG넥스원이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후 자율운항 제어, 통신모듈 및 임무장비(전자광학·레이더) 등의 전자·IT·인공지능 기술과 선박선형 플랫폼 등의 첨단 기술을 융합해 제작되었다. 무인수상정은 연안정보 획득과 항만 감시정찰, 해상재해 초동 대응, 불법조업 선박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무인수상정은 군사적 측면에서 우리 해군에 운용될 경우 전투력 강화는 물론 장병 생명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신무기체계로서 위험해역이나 열악한 기상 환경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다.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기술개발책임자인 LIG넥스원 유재관 수석연구원은 “국산 기술
2018-11-15 12:49방산비리 수사 등 사정기관의 압박과 낮은 수익률 때문에 삼성과 두산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방위산업에서 철수하고 있다. 그러나 방위산업을 강화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 화학과 함께 방산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삼고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세를 키워가고 있는 한화와 국내 최대 항공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첨단무기를 제조하는 LIG넥스원 등이 그들이다. 한화는 2015년부터 삼성테크윈을 인수한 한화테크윈과 역시 삼성으로부터 인수한 삼성탈레스를 전신으로 하는 한화시스템, 또 옛 두산 DST를 인수한 한화디펜스 등으로 국내 방위산업계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화는 방위산업을 2025년까지 매출 12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톱10’ 방산기업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다. 특히 (주)한화는 국산 무기의 첨단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전력화하고 있는 230㎜ 다연장 로켓 천무는 우리 군이 운용하는 지상화력무기 중 사거리와 정확도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지상방산은 국산 명품 무기로 꼽히는 K-9 자주포를 노르웨이 등 유럽 선진국에 수출하고 있다. 누적 수출액은 1조6000억원. 국산
2018-11-14 14:08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 4.0(The Korea Army TIGER System 4.0) 등 우리 軍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전투체계를 뒷받침할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이하 TMMR;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가 본격 전력화를 앞두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7일 열린 제11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TMMR의 초도양산 계획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TMMR은 아날로그 중심의 기존 통신체계를 일거에 혁신할 수 있는 ‘전술용 다대역다기능무전기’로 전력화시 대대급 이하 부대들의 전력증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軍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력 무전기는 1990년대에 만들어진 아날로그 방식의 음성전용 무전기인 PRC-999K다. 이에 우리 軍은 네트워크(NCW)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전장환경에 대비해 2007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차기 무전기를 개발해 왔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양산 및 전력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TMMR은 기존 무전기와는 다르게 주파수 대역별로 무전기가 구현된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통해 주파수 대역별로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소프트웨어 업그레
2018-11-08 15:04기찬수 병무청장은 11월 5일, 예술 및 체육 요원의 특기활용 봉사활동 실태 점검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전담팀을 구성하여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 청장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현수 축구선수의 봉사활동확인서 조작과 관련한 국방위원들의 지적에 대해 "예술 및 체육요원 봉사활동을 전면 실태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술 및 체육 요원들의 봉사활동은 그들에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병역 이행의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들은 4주간의 군사교육소집을 마친 후 의무복무기간 34개월 안에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특기활영 봉사활동을 총 544 시간 실시해야 한다. 이번 조사는 2015년 7월 봉사제도 신설 이후 편입된 예술 및 체육 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봉사기간, 내용, 증빙서류 관리실태, 제출기일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되며, 부정 실시 및 시간 부풀리기 등 의혹이 발견될 경우 엄중조치할 예정이다. 기찬수 병무총장은 "전수조사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조치할 계획이며,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대책을 마련할 예
2018-11-05 11:41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직충돌형 소형 드론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직충돌형 소형 드론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 및 도입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 미래무기체계로LIG넥스원이 개발을 주관하게 된다. 이는 기존 소형 상용 드론 기술 및 수직 이·착륙 기술을 활용(Spin on)하여 군사용 직충돌형 소형 드론을 개발하는 과제이다.‘직충돌형 소형 드론’은 성능 면에서500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40분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또한 핵심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탑재 가능한 수준의 군수지원 물품도 수송할 수 있다. ‘직충돌형 소형 드론 시스템’ 개발 사업은 기존 소형 상용 드론 기술 및 수직 이·착륙 기술(Spin on)을 활용하여 군사용 직충돌형 소형 드론을 개발하는 과제이며,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고 LIG넥스원이 주관한다. 군의 시험평가 과정 등을 통해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전력화하게 된다. ‘직충돌형 소형 드론’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 및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무기체계로써 성능 면에서 500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40분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핵심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이
2018-10-31 11:43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기술협력 및 마케팅 교류 활동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LIG Nex1 Global Networking Day 2018’을 개최했다. LIG넥스원은 18일(목) 판교R&D센터에서 보잉,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BAE시스템, 탈레스, 에어버스, 레오나르도 등 14개 해외 방산업체의 한국지사장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지찬 대표이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교류회에서 LIG넥스원은 회사의 국내외 사업 현황 및 추진전략, 해외 협력현황, R&D 역량 등을 공유하고, 참석사들과 함께 기술교류 및 시장개척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토의했다. 미국‧중남미‧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사업장을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유기적 협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LIG넥스원은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새로운 시장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현대 및 미래전에 사용되는 무기체계가 고도화‧첨단화 되면서 해외 방산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며 “유기적인 글로벌 협력체계를 통해 국내외 방산 시장에
2018-10-25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