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 저녁 광복74주년,건국71주년을 맞는 광화문광장은 북한의 김일성 찬양노래와 반미,반일가요들이 그대로 울려 퍼지고 김정은 위원장 만세가 곳곳에서 거리낌 없이 터져 나오는 그야말로 평양의 김일성광장을 방불케 했다. 대형 스크린과 각종 연주시설들을 화려하게 갖춘 초호화 무대에는 북한식 노랫가락이 흘러나오고 북한의 인민배우들이 총출동 한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민주노총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에서 항일 빨치산시절에 지었다고 선전했던“연길폭탄”과 김일성을 찬양하는 영화인 "조선의 별" 주제가와 김정일의 고향이라고 자랑하는 백두산“정일봉”을 찬양하는“통일무지개”,주한미군철수를 강력히 요구하는“조선은 하나다”등 음악100%가 북한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었다. 다른 날도 아니고8.15광복절,건국절을 앞둔 전야제가 평양이 아닌 서울에서 김일성 광장이 아닌 광화문광장에서 소름끼칠 정도로 정교하게 연출한 북한의 김왕조찬양,반미,반일 가요들을 들으니 정말 여기가 김일성광장이 아닌가 하고 착각할 정도였다.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다는 민주노총이 주최한 행사에서 노동자의 생존권과 생명권을 가차없이 짓밟고 노동자들을 짐승보다 못한 노예로 부려먹는 김왕조를 찬양하고
북한의 노동신문을 비롯한 언론매체들은 지난 7월 26일 일제히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에서 반일, 반 보수 투쟁에로 호소하는 격문 발표” 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인터넷 홈페이지 “구국전선”에 의하면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가 남한의 각계각층을 반일, 반 보수 투쟁에로 선동하는 격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구국전선이 발표한 “범국민적분노와 증오의 총 폭발로 천년숙적을 징벌하고 세기의 한을 풀자! 전 국민에게 격함”은 “경향천지를 진감하는 이 반일의 함성은 우리의 경제와 국민을 상대로 침략의 칼을 또다시 빼어들고 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저주와 분노 증오와 단죄의 폭발”이라고 하면서 일제 식민지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그에 대한 책임인정까지 한사고 회피하다 못해 강제징용피해자 배상문제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국제법위반’,이라고 생떼를 쓰며 무차별적인 경제침략의 칼을 휘둘러대고 있다”고 하면서, “지난날 우리민족을 짓밟고 온갖 전횡과 략탈을 일삼던 식민지 지배자로 또다시 군림해보려는 력대 일본 반동들의 뼈속까지 들어찬 침략야망의 발로이다”라고 했다. 한편 격문은 “전 , 국민이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