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통한 자동화는 노동의 종말이 아니다
(이미지: Getty Images) 언젠가는 로봇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그렇지만 EU집행위원회 유럽정책전략센터 센터장 정책보좌관인 레오나르도 콰트루치(Leonardo Quattrucci) 이에 대해 반드시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일자리의 미래에 관한 논의는 단순히 자동화 논란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기계 때문에 인간은 경쟁 우위를 갖도록 자극을 받고, 연결성이 더 개선되고 공정한 경제 체제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무슨 고민을 할까?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해 ‘실업’이라 답할 것이다. 일은 나와 내 가족을 부양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열망해오던 나 자신이 되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장해준다. 보다 넓은 사회적 계약의 일부로서 우리의 노력에 의미와 리듬을 부여하는 것이다. 소위 ‘다중 위기(Polycrisis)’와 광범위한 경제 변화의 시대에 자동화로 인한 노동의 종말을 예상하며 우리가 가진 소중한 것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들의 주요 고민 (16~64세 성인표본. 2016년 9월 기준, 18,014명 / 2016년 8월 기준, 1
- 레오나르도 콰트루치는 EU집행위원회 유럽정책전략센터 센터장 정책보좌관
- 2017-06-01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