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월31일,한 탈북 여성과 그녀의 아들이 관악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그녀는 10년전인 2009년,목숨을 걸고 북한에서 탈출하였으나,인신매매에 휘말려 한 중국 남성에게 팔려갔으며,그와 아들 둘을 낳았지만 임신 중까지 이어진 수 차례의 폭행에 못 이겨 중국에서 남한으로 탈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한에 정착하려는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아들의 장애로 인해 직장을 포기해야만 했으며,남북하나재단의 지원은6개월 만에 끊겨 무일푼이 되어버렸다.그녀의 직장동료들은 수개월간 연락 두절된 한성옥씨가 생활이 버거워 중국으로 돌아갔을 거라 여겼지만,그녀와 그녀의 아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다. 그 동안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진 아무도 모른다.그러나,극도로 마른 시신에 자살기도의 흔적은 없었으며,집안에 먹을 것이라고는 쌀 한알 소금 한톨마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경찰은 사인이 아사로 추정된다고 한다. 고 한성옥 씨는 월세와 핸드폰 요금은커녕 수도세 등 어떤 공과금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이로 인해 생사를 오가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구조요청을 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들의 간질이라는 장애로 인해,아마도 그녀는 상당히 오랫동안 어려운
2019-08-20 15:24August 7, 2019 As Korea’s isolation deepens regarding its security, the conflict between Seoul and Tokyo has now reached breaking point. Beijing and Moscow have strengthened their military solidarity, and their military aircraft have invaded the Korea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 (KADIZ) and the nation’s territorial sky while Pyongyang’s missile provocation continues; however, Washington, Seoul’s ally, has turned a blind eye, and the Seoul-Tokyo conflict has become uncontrollable. The Moon administration, surrounded by no friend but security threats on all sides, continues to incite anti-Ja
2019-08-14 22:41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은 8월 17일(토)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제3회 세계 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30분 기념식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식전공연으로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고공격파 시범, 동두천시립 이담농악의 줄타기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또 식후 공연으로 김은경 제주해녀 홍보가수, 가수 강승희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사)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의 백호현 위원장은 지난 11일 군장비전시부스, 화살머리고지 유물부스, 소방서운영부스, 드론전시 및 시연장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으다고 밝혔다. 또 이승현 6군단 근무과장은 "이번 행사는 6군단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만큼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이사는 "지난해 보다 볼거리, 즐길거리, 추억거리 등을 더 준비했다. 비록 하루짜리 행사지만 방문자들에게는 후회없는 하루가 되도록 준비했다. 공연을 관람하러 나오는 장병들에게는 물과 음료를 무료 제공해 민과 군이 한발 더 다가가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후원은 연천군(군수 김광철), 연천군의회(위
2019-08-13 20:48하노이 반전 2월 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결렬되고 나서부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이 리듬감을 상실했다. 애창곡 “한반도 평화” 노래가 박자를 엇나가기 시작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 구성원들이 추는 춤이 미치광이 발광으로 변화해 가는 조짐을 보인다.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의 연설에 삿대질과 고함을 질러대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나 국가원수모독죄를 말하는 그 당 대표 이해찬의 행동과 말을 국민들은 춤과 음악이 아니라 발광과 악담으로 인식할 것이다.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율 하락지표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2월 28일 하노이 회담을 앞둔 시점까지 나름대로 예상 시나리오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미국이 평양에게 영변 핵시설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게 해체하는 것과 향후 추가적 핵시설 및 탄도미사일의 해체약속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그들은 또 미국이 준비한 보상은 미북간 연락사무소 개설, 한국전 종전선언, 그리고 남북한 간 경제교류와 협력의 재개와 같은 부분적 제재해제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다른 한편으로 북한측에게 평양선언에 포함된 불가역적 비핵화 단계를 향한 결정적 조치를
2019-07-29 23:02북한의 노동신문을 비롯한 언론매체들은 지난 7월 26일 일제히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에서 반일, 반 보수 투쟁에로 호소하는 격문 발표” 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인터넷 홈페이지 “구국전선”에 의하면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가 남한의 각계각층을 반일, 반 보수 투쟁에로 선동하는 격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구국전선이 발표한 “범국민적분노와 증오의 총 폭발로 천년숙적을 징벌하고 세기의 한을 풀자! 전 국민에게 격함”은 “경향천지를 진감하는 이 반일의 함성은 우리의 경제와 국민을 상대로 침략의 칼을 또다시 빼어들고 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저주와 분노 증오와 단죄의 폭발”이라고 하면서 일제 식민지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그에 대한 책임인정까지 한사고 회피하다 못해 강제징용피해자 배상문제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국제법위반’,이라고 생떼를 쓰며 무차별적인 경제침략의 칼을 휘둘러대고 있다”고 하면서, “지난날 우리민족을 짓밟고 온갖 전횡과 략탈을 일삼던 식민지 지배자로 또다시 군림해보려는 력대 일본 반동들의 뼈속까지 들어찬 침략야망의 발로이다”라고 했다. 한편 격문은 “전 , 국민이 일본
2019-07-29 22:432019년 7월 23일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들이 연합편대를 구성하여 KADIZ 내를 휘저으며 비행하고,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는 독도 영공을 침범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우리 공군이 전투기를 발진시켜 이에 대응하는 동안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자위대 전투기를 출격시킴으로써 독도 주변은 한·중·러·일 4국의 전투기, 폭격기, 조기경보통제기가 뒤엉킨 화약고가 되었다. 여기에 더해 7월 25일 북한이 또 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하고 ‘대남 위력시위’라고 경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북·중·러·일로부터 압박을 받는 가운데 동맹국 미국마저 이를 외면하는 오면초가(五面楚歌)의 고립무원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런 와중에도 청와대와 언론은 반일(反日) 캠페인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외교·안보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망국(亡國)의 안보위기를 초래한 문재인 정부에게 다음과 같이 시정을 요구한다. 첫째, 文정부는 안보 고립을 탈피하고 국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조치들을 즉각 실행에 옮겨라. 우선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하여 군사주
2019-07-29 22:11제네바(2019년5월2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주민은국가가기본적인생활필수품을제공하지못함에따라어쩔수없이기초적인시장에의존하게되지만불확실한사법제도속에서여러인권침해에직면하는악순환에빠진다.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새로보고서를발간하며이러한상황을조명한다. 화요일에발간되는해당보고서는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내국가배급제도가20년이상제대로작동하지않고,주민은공식경제와공존하는법적으로불안정한경제속에서근근이생계를이어가는와중에임의체포,자의적구금및갈취에노출되는상황을강조한다. 대한민국에위치한유엔인권사무소직원이2017년과2018년에이탈자로부터직접214건의진술을받았고,이를바탕으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경제운용실패와고질적인부패로말미암아일반주민의가장기본적인권리가광범위하게침해되는상황을보고서에기술한다. 유엔인권최고대표미첼바첼렛은“식량권,의료권,거주권,노동권,이동의자유와자유권은보편적이며양도불가능한권리이지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이러한권리를향유할수있는지여부가개개인이국가공무원에게뇌물을주는가에따라크게좌우된다”고말했다. 1990년대경제붕괴이래국가가일자리를배정하고식량,의복등을배급하는등국가주도의중앙화된경제계획과분배제도로는주민이생계를이어갈수없게됐다.국가가일자리를배정하고식량,의복등을배급하는제도이다.결과적으로비공식부문에
2019-07-29 21:59“만주 경험과 남·북한의 발전 경로” =이 글은“『친일·반일』프레임을 깨자...일본을 이해하고 같이 발전해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자유경제포럼’(대표 현진권)이 연속 주최하는 토론회 중 세 번째(2019년5월31일,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를 맞아연세대 류석춘(사회학)교수가 발제한 것이다. 류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일제(日帝)의 괴뢰국이었던 만주국(滿洲國1932년∽1945년)을 둘러싼 남북한과의 관계 및 쟁점을 분석하였다.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①중국이 만주 침략의 부당성을 호소함에 따라‘국제연맹’의 현지조사가 이루어졌다. ‘국제연맹’은 이 현지조사 결과보고서인‘Lytton Report’에 의거하여“일본군의 만주 철병과 만주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확인”하는 결의안을 채택(1933년2월24일)하였다.이에 반발한 일본은‘국제연맹’에서 탈퇴했다. 이 과정에서 이승만은‘국제연맹’회의를 활용하여“한국 독립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다.그는 한국의 독립이 만주 평화의 핵심이라는 주장을 담은 소책자(Koreans in Manchuria)를 출판하여‘국제연맹’사무국으로 하여금 각국 대표들에게 배포토록하고 언론 인터뷰도 적극 수행하였다. ②‘사라진’만주
2019-07-29 21:55